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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36)

    날림 시

날림 시 - 해탈....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2185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441591784943




해탈....

빈집 하나에
고무신 한 켤레.....
구더기 여럿
그리고 우물 하나..

두레박 끈 잘려
저 밑 어딘가 그...
아파도 소리없는
그 물방울 소리..

밤이 되면 소쩍새
정적 속 날아오름....
깜깜한 숲에 놓여진 것 없이
모두가 잠이든다.

**

애초에 그랬다.
공간 밖으로 사라진 나...
빛도 어둠도 희미한 기억조차
여기저기 흩어져 바람에 날려간다.

다시 고요함....
그리고 밤,
그의 아침은 이제,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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