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애도와 추모가 책임있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김용민-'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9)  |  여러가지 팁 (1095)  |  추천 및 재미 (163)  |  자료실 (28)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795)  |  끄적거림 (142)  |  문예 창작 (719)  |  바람 따라 (75)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가을... 길을 걸으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638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131609118615




가을... 길을 걸으며....

곁가지 뻩어나가는 소리
긴나긴 햇볕 뒤,
바람에 날려 가을에 선다.

입 닫은 저 날아가는 새들은
방향따라 그저 헤엄치는 중.

끓는 용암 삐져나오는 것은 시간 싸움인데
사람 마음이란 부서지는 모래성 처럼 애처롭구나.

결국은 종착지에 새는 앉는다.
그들은 함께이면서도 서로 달랐으며
뭉친 멸치떼 같아도 바다의 수심층은 제각기 달랐다.

떨어져 바닥에 쓸리는 패잔병들은
더이상 말이 없다.
사람 입을 통해 오르내리던
어설픈 어깨의 탈골 뒤로
꽁꽁 언 얼음 아래 시간은 묶인다.

다시 날아간다.
새들은 안다.
펄럭이는 날개짓은 정말 아름다운 일...
더이상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저 날아갈 뿐...

시끄럽던 잔챙이들이
발에 밟히는 오늘....
나는 여전히 생각이 깊다.
 

| |





      8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509 날림 시 바다아이 6392
508 날림 시 . 바다아이 6773
507 날림 시 . 바다아이 6538
506 날림 시 . 바다아이 6517
505 날림 시 () 바다아이 6832
504 날림 시 . 바다아이 6548
503 날림 시 ... 바다아이 6336
502 날림 시 . 바다아이 6431
501 날림 시 . 바다아이 6621
500 날림 시 바다아이 6781
499 날림 시 바다아이 6597
현재글 날림 시 ... .... 바다아이 6639
497 날림 시 . 바다아이 6709
496 날림 시 .... 바다아이 6988
495 날림 시 . 바다아이 6839
494 날림 시 .. 바다아이 7546
493 날림 시 바다아이 7137
492 날림 시 바다아이 12637
491 날림 시 ... 바다아이 7241
490 날림 시 ... . 바다아이 6796
489 날림 시 . 바다아이 8560
488 날림 시 바다아이 7462
487 날림 시 ... 바다아이 7812
486 날림 시 바다아이 7926
485 날림 시 ... 바다아이 7613
484 날림 시 ... 바다아이 8262
483 날림 시 ... 바다아이 7807
482 날림 시 ... 바다아이 11365
481 날림 시 . 바다아이 7942
480 날림 시 바다아이 7806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16064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