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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36)

    날림 시

날림 시 - 어느 여름밤의 독백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2059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281591783670




어느 여름밤의 독백

피서의 여름밤이 그리워지는 계절
산이든 바다든 어느곳으로든 가고 싶다.
텐트치고 모기향 피고 고이 잠들다 깨어나면
그 시원했던 바람들, 참 행복했었지..
행복했던 건 그것만이 아닌 미처 타지 못한 모닥불과 함께
밤이 아직 남아 있었다는 사실인데..

그립다
그 모든 것들이..
이렇게 커버린 내 나이에 그런 시간들이 너무 어색하고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바다든 산이든 어느 곳으로든 떠나고 싶다.
바램처럼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어느 순간 아이가 되어 막,
어리광도 피고 신나게 놀아도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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