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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34)

    날림 시

날림 시 - 자괴감...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61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cSOulDD-lRXF




자괴감...

그러고 나면 뭐가 달라질까.
어리석은 오물 쓰고서 큰소리치고 덜덜 떨리는 나..
그러나.. 상식은 어쨌든 없다.
쓰레기는 언제나 있고 개새끼도 언제나 짖는다.
사람냄새 나는 곳에서 살 수는 없을까.
차가운 바람에 몸이 식은 것은 감내할 수 있지만
쓰리고 깎이는 위벽의 아픔. 이것도 견디겠지만.
뇌와 마음이 흔들려 버리는 어리석음에 휩싸여 내가 사라지는 오늘
나는 견딜 수 없다.
사람에게 튄 칼도 싫고
사람에게 받는 칼도 싫다.

내려앉지 않는다.
꽉 막힌 속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이 감정이 싫다.
늙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받는 설움에 나는 나를 잃는다.
쑤셔버린 감정 같은 뭔가 설명 할 수 없는 그것
차라리 죽이고 싶다. 

하나마나 한 말들..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사람개의 말
도저히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상식이 죽은 시대에 사람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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