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민주당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6)  |  여러가지 팁 (1055)  |  추천 및 재미 (151)  |  자료실 (22)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590)  |  끄적거림 (128)  |  문예 창작 (705)  |  바람 따라 (69)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05)

    날림 시

날림 시 - 뭐하고 산거야!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93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bQ2QBdJn1ybu




뭐하고 산거야!

찌른다고 해야 하나..
문득... 마흔 하고도 여덟을 밟는다니...
길가 아지랑이는 말이 없다...
아스팔트에 껌 달라붙어 늘어지는 것...
내 삶이 저것 같지 않을까...

서럽다..
차오르는 물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빛바랜 사진에 붙어달린 먼지 같다고 해야 하나...
천천히 모르게 희어가는 머리카락에
슬픔이 인다.

도대체 뭐를 하고 살았기에 여기에 왔고
나는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중간이 없는가.
그저 마시고 피고 잠든 것을 빼니
남은 건 쉰 김치 같은 냄새라고나 할까...

자꾸만 서럽다..
가슴에 가슴을 쓰리게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 답지 않은 날들을 생각해 보면
자다가 깨어 껌껌한 방안 홀로 앉은 나의 숨소리 같다.

돌려지지도 않는 이것들.. 참...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수향이의 향기가 진하다.
떠오르지 않는 얼굴에 바람이 불어가고..
홀로 걷는 밤... 여기저기 드럽게도 마셨싸는구나..

쥐어짜 떨어지는 빨래의 물 뚝뚝 거리는 소리처럼..
한방울씩 소리없이 가슴이 나를 치는구나...
아프고 또 아파서 빛에 약해진 사람...
밤이란 이불에 숨어서 한없이 꺼이꺼이 울고 만다..

**

에라이.. 도대체 난. 도대체 난.. 뭐를 하고 산거야...
거울 앞에 선 낡은 그지 같은 새끼 하나가 영 눈에 거슬린다.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05 날림 시 . 바다아이 113
704 날림 시 . 바다아이 117
703 날림 시 .... . 바다아이 306
702 날림 시 ... . 바다아이 248
701 날림 시 . 바다아이 354
700 날림 시 . 바다아이 371
699 날림 시 ... 바다아이 342
698 날림 시 .. 바다아이 434
697 날림 시 . 바다아이 450
696 날림 시 .... 바다아이 436
695 날림 시 ... 바다아이 572
694 날림 시 .. ... .... 바다아이 560
693 날림 시 [] 2 바다아이 557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656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584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690
689 날림 시 .. 바다아이 746
688 날림 시 2... 바다아이 766
687 날림 시 ... 바다아이 771
686 날림 시 . 바다아이 653
685 날림 시 . 바다아이 582
684 날림 시 바다아이 709
683 날림 시 ... 바다아이 644
682 날림 시 ... 바다아이 699
681 날림 시 . 바다아이 730
680 날림 시 ... 바다아이 648
679 날림 시 2 바다아이 563
678 날림 시 . 바다아이 742
677 날림 시 ... 바다아이 665
676 날림 시 ... 바다아이 850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05879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