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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 히,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13

히,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13

1:1    [하느님의 아들의 위대성]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 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Top)  

1:2    그러나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아들에게 만물을 물려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Top)  

1:3    그 아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Top)  

1:4    그리고 천사의 칭호보다 더 높은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으심으로써 천사들보다 더 높은 분이 되셨습니다.    (Top)  

1:5    [천사들보다 뛰어난 아들] 하느님께서 어느 천사에게 "ㄱ)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또 "ㄴ)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ㄱ. 시2:7. ㄴ. 삼하7:14)    (Top)  

1:6    하느님께서 당신의 맏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ㄷ)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예배를 드려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ㄷ. 70인역 신 32:43)    (Top)  

1:7    천사들에 관해서는 "ㄹ) 하느님께서 천사들을 바람으로 쓰시고 일꾼들을 불꽃으로 삼으셨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ㄹ. 70인역 시 104:4)    (Top)  

1:8    그러나 아들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ㅁ)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의 왕권은 영원무궁하시며 당신이 잡으신 지팡이는 정의의 지팡이입니다. (ㅁ. 시 45:6-7)    (Top)  

1:9    당신은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의를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곧 당신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시고 당신의 동료들보다 더 기쁘게 해 주셨습니다. "    (Top)  

1:10    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ㄱ) 주님, 한 처음 땅을 만드신 이도 주님이시요 하늘을 손수 만드신 이도 주님이십니다. (ㄱ. 시 102:25-27)    (Top)  

1:11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주님은 영원히 계십니다. 만물은 옷처럼 낡아질 것이요    (Top)  

1:12    주님은 그것들을 겉옷처럼 말아 치우실 것입니다. 만물은 옷처럼 변할지라도 주님은 언제나 같으시고 주님은 영원히 늙지 않으십니다.    (Top)  

1:13    그런데 하느님께서 어느 천사에게 "ㄴ)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ㄴ. 시 110:1)    (Top)  

1:14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결국은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    (Top)  

2:1    [고귀한 구원]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더 굳게 간직하여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Top)  

2:2    천사들을 시켜서 하신 말씀도 효력이 있어서 그것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응분의 징벌을 받았는데    (Top)  

2:3    만일 우리가 이토록 값진 구원의 말씀을 소홀히 한다면 어떻게 징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이 구원의 소식은 주님께서 처음으로 전해 주신 것이며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또한 우리에게 확증해 준 것입니다.    (Top)  

2:4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표징과 놀라운 일과 여러 가지 기적을 나타내시고 또한 당신의 뜻을 따라 성령을 선물로 나누어 주심으로써 그들의 증언을 뒷받침해 주셨습니다.    (Top)  

2:5    [구원의 창시자]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두시지는 않습니다.    (Top)  

2:6    성서에 어떤 이가 이렇게 증언한 대목이 있습니다. "ㄷ) 인간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그를 잊지 않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돌보십니까? (ㄷ. 시 8:4-6)    (Top)  

2:7    주님은 그를 잠시 천사들보다 못하게 하셨으나 영광과 영예의 관을 씌우셨으며    (Top)  

2:8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시키셨습니다." 이렇게 만물을 그에게 복종시키셨다는 것은 그의 지배 아래 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도 만물이 다 그에게 복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Top)  

2:9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께서는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으로써 잠시동안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셨다가 마침내 영광과 영예의 관을 받아 쓰셨습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의 고통을 겪으신 것은 하느님의 은총의 소치입니다.    (Top)  

2:10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만물은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많은 자녀들이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로 하여금 고난을 겪게 해서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Top)  

2:11    사람을 거룩하게 해 주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같은 근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거리낌없이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시고    (Top)  

2:12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ㄱ) 내가 당신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며 회중 가운데서 당신을 찬미하겠습니다." (ㄱ. 시 22:22)    (Top)  

2:13    또 "ㄴ) 나는 그분을 신뢰하겠습니다"하고 말씀하셨고 또 다시 "ㄷ)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이 나와 함께 여기 있습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ㄴ. 사8:17(삼하 22:30 참조) ㄷ. 70인역 사8:18)    (Top)  

2:14    자녀들은 다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들과 같은 피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Top)  

2:15    한 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Top)  

2:16    ㄹ) 예수께서는 천사들을 보살펴 주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ㄹ. 사 41:8-9)    (Top)  

2:17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점에서 당신의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비롭고 진실한 대사제로서 하느님을 섬길 수가 있었고 따라서 백성들의 죄를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Top)  

2:18    그분은 친히 유혹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모든 사람을 도와 주실 수 있으십니다.    (Top)  

3:1    [모세보다 더 위대하신 예수] 그러므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성도 여러분, 하느님께서 보내 주신 우리 신앙의 대사제이신 예수를 생각하십시오.    (Top)  

3:2    ㅁ) 모세가 하느님의 온 집안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했듯이 그분도 당신을 세우신 분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하셨습니다. (ㅁ. 민 12:7)    (Top)  

3:3    예수께서는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으실 자격을 가지셨습니다. 사실 집보다는 그 집을 지은 사람이 더 큰 영광을 누리게 마련입니다.    (Top)  

3:4    어느 집이든지 그 집을 지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물을 지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Top)  

3:5    모세는 한갓 종으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에 충실했으며 하느님께서 장차 말씀하시려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Top)  

3:6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을 다스리는 데 충실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희망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 우리는 하느님의 집안 사람들입니다.    (Top)  

3:7    [하느님의 안식을 누릴 사람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ㄱ)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ㄱ. 시 95:7-11)    (Top)  

3:8    광야에서 유혹을 받고 반역하던 때처럼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Top)  

3:9    너희 조상들은 사십 년 동안이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도 하느님을 시험삼아 떠보았다.    (Top)  

3:10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그 세대를 보시고 노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이 빗나가서 나의 길을 알지 못하였다.    (Top)  

3: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Top)  

3: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Top)  

3:13    성서에 "ㄴ)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해서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넘어 가 고집부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ㄴ. 히3:7,15 참조)    (Top)  

3:14    우리가 처음의 확신을 끝까지 지켜 나가면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Top)  

3:15    성서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ㄷ)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반역하던 때처럼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ㄷ. 시 95:7-8 참조)    (Top)  

3:16    그분의 음성을 듣고도 반역한 자들은 누구였습니까? 모두 모세의 인도를 받아 에집트를 빠져 나온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Top)  

3:17    사십 년 동안이나 하느님을 노엽게 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죄를 지은 자들이 아니었습니까? 그들은 죽어서 시체가 광야에 널려 있었습니다.    (Top)  

3:18    ㄹ) 하느님께서 결코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 가지 못하리라고 하신 것은 누구에게 하신 맹세였습니까?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ㅁ. 민 14:29)    (Top)  

3:19    그러니 그들이 안식처에 들어 가지 못한 것도 결국은 믿지 않았던 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op)  

4:1    하느님께서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 가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살아 있으니 여러분 가운데 그 기회를 놓쳐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Top)  

4:2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그 기쁜 소식을 듣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믿지 않았으므로 그 말씀이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Top)  

4:3    이것은 하느님께서 "ㄱ)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었기 때문에 그 안식처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일을 다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ㄱ. 시 95:11)    (Top)  

4:4    이것은 일곱째 날에 관하여 성서 어디엔가 "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고 기록된 말씀대로입니다. (ㄴ. 창2:2)    (Top)  

4:5    다시 한번 말하지만 "ㄷ)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고 하셨는데 (ㄷ. 시 95:11)    (Top)  

4:6    과연 그들은 먼저 그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탓으로 그 안식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안식을 누릴 기회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Top)  

4: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오늘이라는 날을 다시 정하시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앞서 인용한 대로 다윗을 시켜 "ㄹ)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ㄹ. 시 95:7-8)    (Top)  

4: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 뒤에 하느님께서 또 다른 날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Top)  

4:9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아직도 참 안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Top)  

4:10    ㅁ) 하느님께서 당신의 일을 마치고 쉬신 것처럼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 간 이도 그의 일손을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ㅁ. 창2:2)    (Top)  

4:11    그러니 우리도 그 안식을 누리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옛사람들처럼 순종하지 않다가 낭패를 보아서야 되겠습니까?    (Top)  

4: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영혼과 정신을 갈라 놓고 관절과 골수를 쪼개어 그 마음 속에 품은 생각과 속셈을 드러냅니다.    (Top)  

4:13    피조물치고 하느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분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Top)  

4:14    [위대한 대사제이신 예수]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 가신 위대한 대사제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Top)  

4:15    우리의 사제는 연약한 우리의 사정을 몰라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유혹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셨습니다.    (Top)  

4:16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하느님의 은총의 옥좌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아서 필요할 때에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Top)  

5:1    대사제는 누구나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서 사람들을 대표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사제는 속죄를 위해서 예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Top)  

5:2    대사제는 자기도 연약한 인간이므로 무지하거나 유혹에 빠진 사람들을 동정할 수 있습니다.    (Top)  

5:3    그는 또 이렇게 연약하기 때문에 백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의 제물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Top)  

5:4    이 영예로운 직무는 자기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Top)  

5:5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대사제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스스로 차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는 "ㄱ)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하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ㄱ. 시2:7)    (Top)  

5:6    또 성서의 다른 곳을 보면 "ㄴ) 너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영원한 사제이다"하신 말씀도 있습니다. (ㄴ.1 10:4)    (Top)  

5:7    예수께서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당신을 죽음에서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에게 큰 소리와 눈물로 기도하고 간구하셨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 간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Top)  

5:8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겪음으로써 복종하는 것을 배우셨습니다.    (Top)  

5: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후에 당신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으며    (Top)  

5:10    하느님께로부터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대사제로 임명받으셨습니다.    (Top)  

5:11    [배반에 대한 경고] 이것에 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여러분의 귀가 무디어져서 알아 듣도록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Top)  

5:12    여러분은 벌써 오래 전에 남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어야 할 터인데 하느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에게서 다시 배워야 할 처지입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아직도 젖을 먹어야 할 형편입니다.    (Top)  

5:13    젖을 먹어야 할 사람은 아직 어린아이이니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능력이 없습니다.    (Top)  

5:14    그러나 성숙해지면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훈련을 받아서 좋고 나쁜 것을 분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Top)  

6: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넘어 서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이제 와서 죽음에 이르는 행실을 버리고 돌아 서는 일과 하느님을 믿는 일과    (Top)  

6:2    세례와 안수, 그리고 죽은 자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과 같은 기초적인 교리를 다시 배우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Top)  

6:3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우리는 성숙한 지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Top)  

6:4    한번 빛을 받아서 하늘의 선물이 주는 기쁨을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은 사람들이    (Top)  

6:5    또 하느님의 선한 말씀과 앞으로 올 세상의 권세의 맛을 본 사람들이    (Top)  

6:6    이제 배반하고 떨어져 나간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아들을 다시 제 손으로 십자가에 못박아 욕을 보이는 셈이니 그들에게는 다시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될 가망이 없습니다.    (Top)  

6:7    땅이 자주 내리는 비를 빨아 들여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 주면 하느님께서 그 땅을 축복하실 터이지만    (Top)  

6:8    ㄱ)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내게 되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어서 오래지 않아 저주를 받아 마침내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ㄱ. 창3:17-18)    (Top)  

6:9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가 이런 말을 하지만 여러분은 더 좋은 구원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Top)  

6: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봉사해 왔고 아직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선행과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Top)  

6:11    우리는 여러분 각 사람이 희망을 성취하기까지 끝내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Top)  

6:12    게으른 자가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써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받으십시오.    (Top)  

6:13    [하느님의 확실한 약속] ㄴ)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실 때에 당신보다 더 위대한 분이 없었으므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며 (ㄴ. 창 22:16-17)    (Top)  

6:14    "반드시 내가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후손을 번성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Top)  

6:15    과연 아브라함은 끈기있게 기다려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았습니다.    (Top)  

6:16    사람들이 맹세할 때에는 자기보다 더 위대한 분의 이름을 끌어 댑니다.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Top)  

6:17    하느님께서도 약속하신 것을 이어받을 사람들에게 당신의 계획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써 보증하셨습니다.    (Top)  

6:18    하느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시므로 그분의 약속과 맹세는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하느님을 피난처로 삼은 우리는 큰 용기를 얻어 우리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을 수 있습니다.    (Top)  

6:19    ㄱ) 이 희망은 닻과 같아서 우리의 영혼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보호해 주며 하늘 성전의 지성소에까지 들어 가게 해 줍니다. (ㄱ. 레 16:2-3)    (Top)  

6:20    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따라 영원한 대사제가 되셔서 우리보다 앞서 그 곳에 들어 가셨습니다.    (Top)  

7:1    [멜기세덱의 사제직] ㄴ) 이 멜기세덱은 살렘왕이며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였습니다. 그는 여러 왕들을 무찌르고 돌아 오는 아브라함을 맞아 축복해 주었고 (ㄴ. 창 14:17-20)    (Top)  

7:2    아브라함은 그에게 모든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첫째로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은 정의의 왕이라는 뜻이고 그 다음 살렘왕이라는 칭호는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Top)  

7:3    그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으며 생애의 시작도 끝도 없이 하느님의 아들을 닮아서 영원히 사제직을 맡아 보는 분입니다.    (Top)  

7:4    그가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대선조인 아브라함까지도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바쳤습니다.    (Top)  

7:5    레위 자손들도 같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지만 사제직을 맡았기 때문에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수입의 십분의 일을 거둘 수 있는 권한을 율법으로 보장받았습니다.    (Top)  

7:6    그러나 멜기세덱은 레위 가문에 속하지 않았는데도 아브라함에게서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받았고 하느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Top)  

7:7    다시 말할 것 없이 축복이란 것은 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해 주는 것입니다.    (Top)  

7:8    사제들도 십분의 일을 받고 멜기세덱도 십분의 일을 받았지만 사제들은 언젠가는 죽을 사람들이고 멜기세덱은 성서가 증언하는 바와 같이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Top)  

7:9    말하자면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까지도 아브라함의 손을 거쳐서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친 셈입니다.    (Top)  

7:10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맞았을 때에 레위가 조상 아브라함의 몸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Top)  

7:11    이스라엘 백성은 레위의 사제 제도를 바탕으로 하고 율법을 받았는데 만일 그 사제 제도로 완전해질 수 있었다면 아론의 계통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계통인 또 다른 사제를 세울 필요가 어디 있었겠습니까?    (Top)  

7:12    사제 제도가 변하면 율법도 변하게 마련입니다.    (Top)  

7:13    우리가 이야기하는 그분은 레위 지파 아닌 다른 지파에 속한 분이고 그 지파 사람으로서 일찌기 제단 일을 시중든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Top)  

7:14    우리 주님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오신 것은 명백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 지파를 사제직에 관련시켜 말한 일은 한번도 없습니다.    (Top)  

7:15    멜기세덱과 같이 다른 계통의 사제가 나타나셨으니 일은 더욱 명백해졌습니다.    (Top)  

7:16    그분이 사제가 되신 것은 인간의 율법의 규정을 따라 되신 것이 아니고 불멸의 생명의 힘을 따라 되신 것입니다.    (Top)  

7:17    그렇기 때문에 성서에 "ㄱ) 너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영원한 사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ㄱ. 시 110:4)    (Top)  

7:18    전에 있던 율법의 규정은 무력하고 무익했기 때문에 폐기되었습니다.    (Top)  

7:19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더 좋은 희망을 주셨고 우리는 그 희망을 안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Top)  

7:20    하느님께서는 맹세까지 하시면서 그분을 사제로 세워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제가 될 때에는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일이 없었지만    (Top)  

7:21    이분을 두고는 맹세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너는 영원한 사제다 하고 주님께서 맹세하셨다. 그리고 그 맹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Top)  

7:22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더 나은 계약을 보증해 주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Top)  

7:23    다른 사제들은 누구나 다 죽게 마련이어서 한 사람이 사제직을 계속해서 맡아 볼 수가 없으니 결국 사제의 수효가 많아졌습니다.    (Top)  

7:24    그러나 예수께서는 영원히 사시는 분이므로 그분의 사제직은 영구한 것입니다.    (Top)  

7:25    이렇게 예수께서는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자의 일을 하시니 당신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해 주실 수 있으십니다.    (Top)  

7:26    우리에게는 이렇게 거룩하고 순결하고 흠도 죄도 없고 하늘보다 더 높으신 대사제가 필요합니다.    (Top)  

7:27    다른 대사제들은 날마다 먼저 자기들의 죄를 용서받으려고 희생제물을 드리고 그 다음으로 백성들을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날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분은 당신 자신을 속죄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이 일을 한번에 다 이루신 것입니다.    (Top)  

7:28    율법을 따라 대사제가 된 사람들은 연약한 인간이지만 율법이 생긴 이 후에 하느님의 맹세의 말씀을 따라 대사제가 되신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영원히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Top)  

8:1    [새 계약의 대사제] 위에서 말한 요점을 말하면 우리는 하늘에서 ㄷ) 전능하신 이의 옥좌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대사제를 모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ㄷ. 시 110:1)    (Top)  

8:2    그분은 하늘 성전의 일을 맡아 보시는데 그 성전은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참다운 성막입니다.    (Top)  

8:3    대사제는 누구나 봉헌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 대사제도 무엇인가 바칠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Top)  

8:4    만일 예수께서 세상에 계시다면 율법을 따라 봉헌물을 바치는 사제들이 따로 있으므로 결코 사제가 되실 수는 없을 것입니다.    (Top)  

8:5    그 사제들은 하늘 성전의 모조품과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모세도 천막 성전을 지으려고 할 때에 "ㄱ) 산에서 너에게 보여준 그 본을 따라 모든 것을 만들도록 하여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 (ㄱ. 70인역 출 25:40)    (Top)  

8:6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훨씬 더 훌륭한 사제직을 맡으셨습니다. 그분은 더 좋은 약속을 바탕으로 하고 세운 더 좋은 계약의 중재자가 되셨으니 말입니다.    (Top)  

8:7    만일 사람들이 먼젓번 계약을 흠없이 이행하였더라면 또 다른 계약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Top)  

8:8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탓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ㄴ) 내가 이스라엘 집안들과 유다 집안들과 더불어 새 계약을 맺을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ㄴ. 렘 31:31-34)    (Top)  

8:9    이 새 계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아 에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던 날 그들과 맺은 그런 계약이 아니다.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니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Top)  

8:10    그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을 계약은 이것이다.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생각에 심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새겨 주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Top)  

8:11    높고 낮음을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나를 알게 될 터이니 아무도 자기 이웃이나 형제를 보고 주님을 알라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되리라.    (Top)  

8:12    내가 그들의 잘못을 너그럽게 보아 주겠고 그들의 죄를 더 기억하지 않으리라"    (Top)  

8:13    하느님께서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먼젓번 계약은 낡은 것이 되었습니다. 낡아지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Top)  

9:1    [땅의 성전과 하늘의 성전] 물론 먼젓번 계약에도 예배 규칙이 있었고 또 예배 장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소는 인간이 마련한 장소였습니다.    (Top)  

9:2    이렇게 세워진 천막 성전 앞칸에는 촛대와 상이 있었고 그 위에는 빵을 진열해 놓았는데 이 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Top)  

9:3    그리고 둘째 휘장 뒷칸을 지성소라고 불렀습니다.    (Top)  

9:4    거기에는 금으로 만든 분향제단과 온통 금으로 입힌 계약의 궤가 있었고 그 궤 속에는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싹이 돋은 아론의 지팡이와 계약이 새겨진 석판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Top)  

9:5    또 그 궤 위에는 영광스러운 케르빔 천신상들이 있어 날개로 속죄판을 내리덮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것들을 자세히 설명할 때가 아닙니다.    (Top)  

9:6    천막 성전에는 이러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데 사제들은 언제나 그 앞칸에 들어 가서 예배를 집행합니다.    (Top)  

9:7    그러나 그 뒷칸에는 대사제만이 일 년에 단 한 번 들어 가는데 그 때에는 반드시 피를 가지고야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피는 대사제가 자신을 위해서와 또 백성들이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바치는 것입니다.    (Top)  

9:8    이러한 제도를 통해서 성령이 보여 주시는 것은 천막 성전의 앞칸이 그대로 있는 한 지성소로 들어 가는 길은 아직 열려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Top)  

9:9    이 모든 것은 현세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 제도를 따라 봉헌물과 희생제물을 바치지만 그것이 예배하는 사람의 양심을 완전하게 해 주지는 못합니다.    (Top)  

9:10    그것은 다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여러 가지 씻는 예식에 관한 인간적인 규칙들로서 하느님께서 모든 일을 바로 잡으시는 때가 올 때까지 유효할 뿐입니다.    (Top)  

9:1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좋은 것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사제로 일하시는 성전은 더 크고 더 완전한 것이며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창조된 이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Top)  

9:12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 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Top)  

9:13    부정한 사람들에게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려도 그 육체를 깨끗하게 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면    (Top)  

9:14    하물며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흠없는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 데나 죽음의 행실을 버리게 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Top)  

9:15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먼젓번 계약 아래서 저지른 죄를 용서받게 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따라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영원한 유산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Top)  

9:16    상속에 관한 유언이 효력을 내려면 그 유언을 한 사람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Top)  

9:17    유언이라는 것은 유언을 한 사람이 죽어야 효력이 있는 것이지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무 효력이 없습니다.    (Top)  

9:18    그래서 사실은 먼젓번 계약도 피를 가지고 맺었던 것입니다.    (Top)  

9:19    모세는 율법에 있는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선포할 때에 송아지 피와 물을 가져다가 박하묶음과 붉은 양털로 계약의 책과 온 백성에게 뿌렸습니다.    (Top)  

9:20    그리고는 "ㄱ) 이것은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맺으신 계약의 피입니다."하고 말했습니다. (ㄱ. 출 24:8)    (Top)  

9:21    또 같은 모양으로 그는 천막 성전과 예배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구에도 피를 뿌렸습니다.    (Top)  

9:22    율법에 따르면 피로써 깨끗해지지 않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일이 없이는 죄를 용서받지 못합니다.    (Top)  

9:23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속죄] 하늘에 있는 것들을 본떠 만든 것들은 이런 의식으로 정결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것들은 그보다도 더 나은 제물로 정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Top)  

9:24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하늘의 참 성소를 본떠서 만든 지상의 성소에 들어 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그 하늘의 성소에 들어 가신 것입니다.    (Top)  

9:25    대사제는 해마다 다른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 가야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번번이 당신 자신을 바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Top)  

9:26    그분이 몸을 여러 번 바쳐야 한다면 그분은 천지 창조 이후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셨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이 역사의 절정에 나타나셔서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리심으로써 죄를 없이하셨습니다.    (Top)  

9: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Top)  

9:28    그리스도께서도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그러나 ㄴ)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 주셨고 다시 나타나실 때에는 인간의 죄 때문에 다시 희생제물이 되시는 일이 없이 당신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ㄴ. 사 53:12)    (Top)  

10:1    율법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해마다 계속해서 같은 희생제물을 드려도 그것을 가지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Top)  

10:2    만일 그렇게 해서 완전해질 수 있었다면 예배하는 사람들이 단번에 깨끗하게 되어 다시는 죄의식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며 따라서 계속해서 제물을 바치지도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Top)  

10:3    그런데 해마다 제물을 바치면서 죄를 되새겨야 하는 것은    (Top)  

10:4    황소와 염소의 피로써는 죄를 없앨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Top)  

10:5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ㄱ) 당신은 율법의 희생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ㄱ. 시 40:6-8)    (Top)  

10:6    당신은 번제물과 속죄의 제물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Top)  

10:7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성서에 기록된 대로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    (Top)  

10:8    그리스도께서 처음에는 "당신은 희생제물과 봉헌물과 번제물과 속죄제물을 원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율법을 따라 바쳐지는 것인데도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Top)  

10:9    다음에는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나중 것을 세우기 위해서 먼저 것을 폐기하셨습니다.    (Top)  

10: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단 한 번 몸을 바치셨고 그 때문에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Top)  

10:11    사제가 날마다 성전에서 예배의식을 거행하며 같은 희생제물을 자주 드리더라도 그 제물들이 결코 죄를 없애 버릴 수는 없습니다.    (Top)  

10: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오직 한 번 희생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죄를 없애 주셨습니다. 이것은 영원한 효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ㄴ)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ㄴ. 시 110:1)    (Top)  

10:13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 아래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Top)  

10:14    그분은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거룩하게 만드신 사람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Top)  

10:15    그리고 성령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며 증언해 주셨습니다.    (Top)  

10:16    "ㄷ) 그날 이후 내가 그들과 맺을 계약은 이것이다.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 심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새겨 줄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ㄷ. 렘 31:33)    (Top)  

10:17    그리고 나서 "ㄱ) 나는 이제 결코 그들의 죄와 잘못을 마음에 두지 않으리라"하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ㄱ. 렘 31:34)    (Top)  

10:18    죄가 용서받았으므로 이제는 죄 때문에 봉헌물을 바칠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    (Top)  

10:19    [믿음을 굳세게]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는 마음놓고 지성소로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Top)  

10:20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새로운 살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그 휘장은 곧 그분의 육체입니다.    (Top)  

10:21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최고의 사제가 계십니다.    (Top)  

10:22    우리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서 나쁜 마음씨가 없어지고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씻겨 깨끗해졌으니 이제는 확고한 믿음과 진실한 마음 가짐으로 하느님께로 나아갑시다.    (Top)  

10:23    또 우리에게 약속을 주신 분은 진실한 분이시니 우리가 고백하는 그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Top)  

10:24    서로 격려해서 사랑과 좋은 일을 하도록 마음을 씁시다.    (Top)  

10:25    그리고 어떤 사람들처럼 같이 모이는 일을 폐지하지 말고 서로 격려해서 자주 모입시다. 더구나 그 날이 가까와 오는 것을 아는 이상 더욱 열심히 모이도록 합시다.    (Top)  

10:26    우리가 가르침을 받아서 진리를 깨닫고도 짐짓 죄를 짓는다면 다시는 우리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릴 수 있는 제물이 없고    (Top)  

10:27    ㄴ) 다만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켜 버릴 맹렬한 불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ㄴ. 70인역 사 26:11)    (Top)  

10:28    모세의 율법을 무시한 자도 두 세 증인만 있으면 용서없이 사형을 받습니다.    (Top)  

10:29    그러니 하느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준 계약의 피를 더럽히고 은총의 성령을 모욕한 자가 받을 벌이야 얼마나 더 가혹하겠습니까?    (Top)  

10:30    "ㄷ) 원수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하시고 또 "ㄹ)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ㄷ. 신 32:35. ㄹ. 신 32:36,시 136:14)    (Top)  

10:31    살아 계신 하느님의 심판의 손에 빠져 들어 가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Top)  

10:32    여러분은 처음에 빛을 받고 나서 많은 고난의 도전을 받으면서도 견디어 내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Top)  

10:33    여러분 중에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된 사람들도 있고 그런 형편에 빠진 사람들의 친구가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Top)  

10:34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동정했고 또 자기 재산을 다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일을 기쁘게 당했습니다.    (Top)  

10:35    그러므로 여러분은 신념을 버리지 마시오. 그 신념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Top)  

10:36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Top)  

10:37    "ㄱ) 조금 더 있으면 오실 이가 지체없이 나타나리라. (ㄱ. 70인역 합2:3-4)    (Top)  

10:38    그러나 나를 믿는 올바른 사람은 믿음으로 살리라. 만일 그가 뒤로 물러 서면 내 마음이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으리라."    (Top)  

10:39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Top)  

11:1    [믿음]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Top)  

11:2    옛 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Top)  

11:3    우리는 믿음이 있으므로 이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 곧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것을 압니다.    (Top)  

11:4    아벨은 믿음으로 카인의 것보다 더 나은 제물을 하느님께 바쳤습니다. 그 믿음으로 보시고 하느님께서는 그의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죽은 후에도 여전히 말을 하고 있습니다.    (Top)  

11:5    ㄴ) 에녹은 믿음으로 하늘로 옮겨져서 죽음을 맛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 가셨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데려 가시기 전부터 그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다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ㄴ. 창5:24)    (Top)  

11:6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는 사람은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느님께서 당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 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Top)  

11:7    노아는 믿음이 있었으므로 하느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경고하셨을 때 그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방주를 마련해서 자기 가족을 구했으며 그 믿음으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은 세상은 단죄를 받았습니다.    (Top)  

11:8    아브라함도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를 불러 장차 그의 몫으로 물려 주실 땅을 향하여 떠나라고 하실 때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사실 그는 자기가 가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떠났던 것입니다.    (Top)  

11:9    그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약속의 땅에서도 같은 약속을 물려 받은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천막을 치고 나그네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머물러 살았습니다.    (Top)  

11:10    그러면서 그는 하느님께서 설계자가 되시고 건축가가 되셔서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 주실 도시를 바라며 살았던 것입니다.    (Top)  

11:11    ㄱ) 그의 아내 사라도 이제 나이가 많은 여자인데다가 원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사라는 약속해 주신 분을 진실한 분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ㄱ. 창 17:19, 18:11-14, 21:2)    (Top)  

11:12    ㄴ) 이렇게 해서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늙은 아브라함 한 사람에게서 난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게 되었습니다. (ㄴ. 창 15:5-6, 22:17)    (Top)  

11:13    그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약속받은 것을 얻지는 못했으나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했으며 이 지상에서는 자기들이 타향사람이며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Top)  

11:14    그들이 이렇게 생각한 것은 그들이 찾고 있던 고향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Top)  

11:15    만일 그들이 떠나 온 곳을 고향으로 생각했었다면 그리로 돌아 갈 기회도 있었을 것입니다.    (Top)  

11:16    그러나 실지로 그들이 갈망한 곳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고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자기들의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수치로 여기시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한 도시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Top)  

11:17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시험하시려고 이사악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기꺼이 바쳤습니다. 이사악은 외아들이었고 그를 두고 하느님께서 약속까지 해 주신 아들이었지만 그를 기꺼이 바치려고 했던 것입니다.    (Top)  

11:18    하느님께서는 "ㄷ) 이사악에게서 너의 후손이 퍼져 나가리라"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ㄷ. 창 21:12)    (Top)  

11:19    아브라함은 하느님께서 죽었던 사람들까지 살리실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는 이를테면 죽었던 이사악을 되찾은 셈이 되었습니다.    (Top)  

11:20    이사악은 믿음으로 야곱과 에사오의 장래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Top)  

11:21    야곱도 죽을 때에 믿음으로 요셉의 아들들을 하나 하나 축복해 주고 ㄹ) 지팡이에 기대어 하느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ㄹ. 70인역 창 47:31)    (Top)  

11:22    요셉도 죽을 때 믿음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집트를 빠져 나갈 일을 말하고 자기 뼈의 처리를 일러 주었습니다.    (Top)  

11:23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그 부모는 믿음으로 석달 동안이나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그 아기는 참으로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왕의 명령조차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Top)  

11:24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 믿음으로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하고    (Top)  

11:25    죄의 일시적인 쾌락을 즐기기보다는 오히려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Top)  

11:26    모세는 메시아를 위해서 당하는 치욕을 에집트의 제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앞으로 받을 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Top)  

11:27    모세는 믿음으로 왕의 분노도 무서워하지 않고 에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본 듯 확신을 가지고 행동했던 것입니다.    (Top)  

11:28    모세는 믿음으로 과월절을 제정하고 문에 피를 뿌리게 해서 살육의 천사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다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Top)  

11:29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마른 땅을 지나 가듯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에집트 사람들이 그렇게 건너려고 했으나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Top)  

11:30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으로 예리고성을 이레 동안 돌자 그 성은 드디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Top)  

11:31    창녀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자기 편처럼 도와 주어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이 당하는 멸망을 같이 당하지 않았습니다.    (Top)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옙타,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다 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Top)  

11:33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여러 나라를 정복하였고 정의를 실천하였고 약속해 주신 것을 받았고 사자의 입을 막았으며    (Top)  

11:34    맹렬한 불을 껐고 칼날을 피하였고 약했지만 강해졌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쳤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Top)  

11:35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돌아 오는 식구들을 만난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더 나은 생명을 누리려고 석방도 거부하고 고문을 달게 받았습니다.    (Top)  

11: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고 채찍으로 얻어 맞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여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    (Top)  

11:37    또 돌에 맞아 죽고 톱질을 당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돌아 다녔으며 가난과 고난과 학대를 겪기도 했습니다.    (Top)  

11:38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로 헤매며 다녔습니다.    (Top)  

11:39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Top)  

11:40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더 좋은 것을 마련해 두셨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를 제쳐 놓고는 결코 완성에 이르지는 못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Top)  

12:1    [하느님의 견책]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 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 매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 갑시다.    (Top)  

12:2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근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생각하며 부끄러움도 상관하지 않고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어 내시고 지금은 하느님의 옥좌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Top)  

12:3    죄인들에게서 이렇듯 심한 미움을 받으시고도 참아 내신 그분을 생각해 보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지치거나 낙심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Top)  

12:4    여러분은 죄와 맞서 싸우면서도 아직까지 피를 흘린 일은 없습니다.    (Top)  

12:5    하느님께서 마치 자녀들에게 하시듯이 여러분에게 격려하신 말씀을 잊었습니까? "ㄱ) 아들아, 너는 주님의 견책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꾸짖으실 때에 낙심하지 말아라. (ㄱ. 잠3:11-12)    (Top)  

12: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견책하시고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Top)  

12:7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견책하신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당신의 자녀로 여기고 하시는 것이니 잘 참아 내십시오. 자기 아들을 견책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Top)  

12:8    자녀는 누구나 다 아버지의 견책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런 견책을 받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서자이지 아들이 아닙니다.    (Top)  

12:9    우리를 낳아 준 아버지가 견책해도 우리가 그를 존경한다면 영적인 아버지께 복종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Top)  

12:10    우리를 낳아 준 아버지는 잠시 동안 자기 판단대로 우리를 견책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익을 주며 우리를 당신처럼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견책하시는 것입니다.    (Top)  

12:11    무슨 견책이든지 그 당장에는 즐겁기보다는 오히려 괴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책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은 마침내 평화의 열매를 맺어 올바르게 살아 가게 됩니다.    (Top)  

12:12    ㄴ) 그러므로 여러분은 힘없이 늘어진 손을 쳐들고 쇠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십시오. (ㄴ. 사 35:3)    (Top)  

12:13    그리고 바른 길을 걸어 가십시오. 그러면 절름거리는 다리도 뒤틀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될 것입니다.    (Top)  

12:14    [반역자에 대한 경고]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며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쓰시오. 거룩해지지 않으면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Top)  

12:15    ㄷ) 여러분은 하느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도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의 공동체 안에 독초가 생겨나 분란을 일으키고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ㄷ. 70인역 신 29:17-18)    (Top)  

12:16    또 음란한 자나 음식 한 그릇에 장자의 권리를 팔아 먹은 에사오 같은 불경스러운 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시오.    (Top)  

12:17    아시다시피 에사오는 그 후에 자기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려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애원했지만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을 돌이킬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Top)  

12:18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갔던 그 시나이산은 아닙니다. 그 산은 손으로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검은 구름과 암흑에 싸인 채 폭풍이 일고    (Top)  

12:19    나팔 소리가 울리고 굉장한 음성이 들려 오는 산이었습니다. 그 때 그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하느님께 더 이상 말씀하지 마시라고 간청하지 않았습니까?    (Top)  

12:20    "ㄱ) 비록 짐승이라도 이 산에 닿기만 하면 돌에 맞아 죽을 것이다"라고 하신 하느님의 명령이 견딜 수 없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ㄱ. 출 19:12-13)    (Top)  

12:21    사실 그 광경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모세까지도 "ㄴ)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떨린다"고 말할 지경이었습니다. (ㄴ. 신9:19)    (Top)  

12:22    그러나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잔치가 벌어져 있고    (Top)  

12:23    또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Top)  

12:24    그리고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가 게시고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습니다.    (Top)  

12:25    여러분에게 말씀해 주시는 분을 거역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 세상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한 이를 거역한 자들도 형벌을 면하지 못했는데 하물며 하늘에서 말씀하시는 분을 우리가 뿌리친다면 그 형벌을 어떻게 면할 수 있겠습니까?    (Top)  

12:26    그 때에는 그분의 음성이 땅을 뒤흔들었지만 이번에는 "ㄷ) 나는 한번 더 내 음성으로 세상을 뒤흔들겠다. 이번에는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뒤흔들겠다"하고 다짐하셨습니다. (ㄷ. 학2:6)    (Top)  

12:27    이 "한번 더"라는 말은 피조물들을 흔들어서 없애 버린다는 것을 뜻하며 따라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그대로 남아 있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Top)  

12:28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차지했으니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경건한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예배를 드립시다.    (Top)  

12:29    ㄹ) 사실 하느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십니다. (ㄹ. 신4:24,9:3,사 33:14)    (Top)  

13:1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제사] 형제들을 꾸준히 사랑하십시오.    (Top)  

13:2    나그네 대접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Top)  

13:3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학대받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같은 학대를 받고 있는 심정으로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Top)  

13:4    누구든지 결혼을 존중하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란한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Top)  

13:5    돈을 위해서 살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주님께서는 "ㅁ)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겠고 버리지도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ㅁ. 신 31:6)    (Top)  

13:6    그래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합니다. "ㄱ) 주께서 내 편을 들어 도와 주시니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누가 감히 나에게 손을 대랴!" (ㄱ. 시 118:6)    (Top)  

13:7    하느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일러 준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Top)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Top)  

13:9    음식에 관한 여러 가지 이상한 교훈에 속지 마십시오. 음식에 관한 규정을 지키는 것보다 은총으로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음식에 관한 규정을 지키는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이득을 본 일은 없습니다.    (Top)  

13:10    유다교의 천막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는 사제들은 우리 제단의 제물을 먹을 권리가 없습니다.    (Top)  

13:11    ㄴ) 유다인의 대사제는 짐승의 피를 지성소에 가지고 들어 가서 속죄의 제물로 바칩니다. 그러나 짐승의 몸은 영문 밖에서 불살라 버립니다. (ㄴ. 레 16:27)    (Top)  

13:12    이와 같이 예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Top)  

13:13    그러므로 우리도 영문 밖에 계신 그분께 나아가서 그분이 겪으신 치욕을 함께 겪읍시다.    (Top)  

13:14    이 땅 위에는 우리가 차지할 영원한 도성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앞으로 올 도성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Top)  

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언제나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 하느님의 이름을 우리의 입으로 찬양합시다.    (Top)  

13:16    좋은 일을 하고 서로 사귀고 돕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이런 것을 제물로서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Top)  

13:17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따르고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들은 쉬지 않고 여러분의 영혼을 돌보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차 하느님께 자기가 한 일을 낱낱이 아뢰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괴로움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일이 여러분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Top)  

13:18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무슨 일에나 정직하게 살려고 하므로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Top)  

13:19    내가 여러분에게 속히 돌아 갈 수 있도록 더욱 간곡히 기도해 주십시오.    (Top)  

13:20    [축복과 작별 인사] 영원한 계약의 피를 흘려 양들의 위대한 목자가 되신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은 평화의 하느님이십니다.    (Top)  

13:21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당신께서 기뻐하실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영원 무궁토록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Top)  

13:22    형제 여러분, 이 편지는 비록 간단한 것이지만 내가 권고한 말만은 부디 명심해 주십시오.    (Top)  

13:23    우리 형제 디모테오가 풀려 나온 것을 알려 드립니다. 그가 때 맞추어 오면 내가 여러분을 만나러 갈 때에 데리고 가겠습니다.    (Top)  

13:24    여러분의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문안하십시오.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Top)  

13:25    하느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