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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 갈,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6

갈,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6

1:1    [인사] 사도인 나 바울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사도직을 사람에게서나 사람을 통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았습니다.    (Top)  

1:2    나는 나와 같이 있는 모든 형제들과 함께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에 문안드리며    (Top)  

1:3    우리 아버지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시기를 빕니다.    (Top)  

1:4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내시려고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Top)  

1:5    하느님 아버지께서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Top)  

1:6    [오직 하나밖에 없는 복음]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하느님을 외면하고 또 다른 복음을 따라 가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Top)  

1:7    사실 다른 복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뒤흔들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려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Top)  

1:8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 할지라도 우리가 이미 전한 복음과 다른 것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Top)  

1:9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여러분이 이미 받은 복음과 다른 것을 전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Top)  

1:10    내가 지금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합니까? 아니면 하느님의 지지를 얻으려고 합니까? 내가 사람들의 호감이나 사려는 줄 압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들의 호감을 사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아닐 것입니다.    (Top)  

1:11    [바울로가 사도가 된 경위] 형제 여러분,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 둡니다.    (Top)  

1:12    이 복음은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나에게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Top)  

1:13    내가 전에 유다교 신자였을 때의 소행은 여러분이 다 들었을 터이지만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였습니다. 아니 아주 없애 버리려고까지 하였습니다.    (Top)  

1:14    나는 그 때 내 동족 중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누구보다도 유다교를 신봉하는 데 앞장섰으며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도 훨씬 더 열성적이었습니다.    (Top)  

1:15    ㄱ)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내가 나기 전에 이미 은총으로 나를 택하셔서 불러 주셨고 (ㄱ. 사 49:1,렘1:5)    (Top)  

1:16    당신의 아들을 이방인들에게 널리 알리게 하시려고 기꺼이 그 아들을 나에게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 때 나는 어떤 사람과도 상의하지 않았고    (Top)  

1: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곧 바로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마스커스로 돌아 갔습니다.    (Top)  

1:18    그리고 삼 년 후에 나는 베드로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 가서 그와 함께 보름 동안 지냈습니다.    (Top)  

1:19    그 때 주님의 동생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Top)  

1:20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이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은 하느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Top)  

1:21    그 뒤에 나는 시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으로 갔습니다.    (Top)  

1:22    그래서 유다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나를 직접 대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Top)  

1:23    그들은 다만 전에 자기네를 박해하고 그 교를 없애 버리려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그 교를 전파하고 있다는 소문만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Top)  

1:24    내가 하는 일을 두고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Top)  

2:1    [바울로와 다른 사도들] 그리고 십 사 년 뒤에 나는 디도를 데리고 바르나바와 함께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 갔습니다.    (Top)  

2:2    나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고 올라 갔던 것입니다. 거기에서 나는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과 따로 만나 내가 이방인들에게 전하고 있는 복음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나 지금까지 해 놓은 일이 허사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Top)  

2:3    나와 동행했던 디도는 그리이스 사람이었는데도 그들은 할례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Top)  

2:4    그런데 가짜 신도들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려고 몰래 들어 와서,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엿보고 있었으므로 실상 디도가 할례를 강요당할 위험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Top)  

2:5    그러나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의 진리를 보존하려고 우리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Top)  

2:6    ㄴ)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겉모양으로 보지 않으시므로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과거에 어떤 사람들이었든간에 나에게는 아무 상관도 없지만 그들도 나에게 어떤 새로운 제언을 한 일은 없습니다. (ㄴ. 신 10:17)    (Top)  

2:7    도리어 그들은 마치 베드로가 할례받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듯이 내가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Top)  

2:8    곧 하느님께서 할례받은 사람들을 위한 사도직을 베드로에게 주신 것같이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직을 나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Top)  

2:9    그뿐만 아니라 기둥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던 야고보와 ㄱ) 게파와 요한도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이 은총을 인정하고 나와 바르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친교의 악수를 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방인들에게 전도하고 그들은 할례받은 사람들에게 전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ㄱ. 게파는 베드로이다)    (Top)  

2:10    한 가지 그들이 우리에게 요구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기억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전부터 열심히 해 오던 일이었습니다.    (Top)  

2:11    [게파에게 면박을 주는 바울로] 그러나 게파가 안티오키아에 왔을 때 책망받을 일을 했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면박을 주었습니다.    (Top)  

2:12    그의 책망받을 일이란 이런 것이었습니다. 게파가 이방인 교우들과 한 자리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들어 오자 그는 할례를 주장하는 그 사람들이 두려워서 슬그머니 그 자리에서 물러 나갔습니다.    (Top)  

2:13    나머지 유다인들도 안 먹은 체하며 게파와 함께 물러 나갔고 심지어 바르나바까지도 그들과 함께 휩쓸려서 가식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    (Top)  

2:14    나는 그들의 행동이 복음의 진리에 맞지 않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게파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유다인이면서 유다인같이 살지 않고 이방인같이 사는 당신이 어떻게 이방인들에게 유다인처럼 살라고 강요할 수 있겠습니까?"    (Top)  

2:15    [믿음으로 얻는 구원] 우리는 본래 유다인이고 이른바 "이방죄인"은 아닙니다.    (Top)  

2:16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는 길이 율법을 지키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을 지킴으로써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려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누구를 막론하고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Top)  

2:17    그러나 만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우리 자신이 죄인으로 드러난다면 그리스도가 죄를 조장하시는 분이란 말입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Top)  

2:18    만일 내가 전에 헐어 버린 것을 다시 세운다면 나는 스스로 법을 어긴 사람이 될 것입니다.    (Top)  

2:19    나는 이미 율법의 손에 죽어서 율법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위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Top)  

2: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또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Top)  

2:21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사람이 율법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헛일이 될 것입니다.    (Top)  

3:1    [율법이냐? 믿음이냐?]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왜 그렇게 어리석습니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여러분의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나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미혹시켰단 말입니까?    (Top)  

3:2    한 가지만 물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지켜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Top)  

3:3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성령의 힘으로 시작한 일을 지금 와서 인간의 힘으로 마치려 드는 것입니까?    (Top)  

3:4    여러분이 겪은 그 모든 경험이 다 헛일이었단 말입니까? 설마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Top)  

3:5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서 기적을 행하신 것이 여러분이 율법을 지켰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복음을 듣고 믿었기 때문입니까?    (Top)  

3:6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아브라함은 ㄱ) 하느님을 믿었고 하느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ㄱ. 창 15:6)    (Top)  

3:7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만이 아브라함의 참 자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Top)  

3:8    하느님께서는 이방인들도 믿기만 하면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해 주시리라는 것을 성서는 미리 내다보았습니다. 그래서 성서는 아브라함에게 "ㄴ) 너로 말미암아 만백성이 복을 받으리라"는 복음을 미리 전해 주었던 것입니다. (ㄴ. 창 12:3)    (Top)  

3:9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Top)  

3:10    성서에 "ㄷ)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꾸준히 지키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율법을 지키는 것에 의존하는 사람은 언제나 저주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ㄷ. 신 27:26)    (Top)  

3:11    그러니 율법을 통해서는 아무도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서에도 "ㄹ)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은 살 것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ㄹ. 합2:4)    (Top)  

3:12    율법은 믿음에 기초를 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다만 "ㅁ) 율법을 지키는 자는 그것을 지킴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ㅁ. 레 18:5)    (Top)  

3:13    "ㅂ) 나무에 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받을 자다"라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듯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저주받은 자가 되셔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ㅂ. 신 21:23)    (Top)  

3:14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이방인들에게까지 마치게 되었고 또 우리는 믿음으로 약속된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Top)  

3:15    [율법과 약속] 형제 여러분, 세상의 관례를 들어서 말해 봅시다. 사람들이 맺은 계약도 한번 맺은 다음에는 아무도 그것을 무효로 만들거나 무엇을 덧붙이거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Top)  

3:16    ㄱ)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약속하실 때에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후손들에게"라는 말 대신 한 사람만을 가리키는 "네 후손에게"라는 말을 쓰셨습니다. 한 사람이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ㄱ. 창 12:7, 13:15, 17:7, 24:7)    (Top)  

3:17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미리 맺어 주신 계약이 사백 삼십 년 후에 율법이 생겼다 해서 소멸되거나 그 약속이 무효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Top)  

3:18    만일 법을 근거로 해서 상속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은 벌써 약속된 것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약속에 따라 아브라함에게 상속의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Top)  

3:19    그러면 율법을 무엇 때문에 있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약속된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려고 덧붙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중재자의 손을 거쳐 제정된 것입니다.    (Top)  

3:20    그러나 하느님의 약속은 중재자를 내세우지 않고 하느님 한 분의 생각으로 하신 것입니다.    (Top)  

3:21    [율법의 목적] 그렇다면 율법은 하느님의 약속과 반대되는 것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사람에게 주어진 율법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었다면 사람은 율법에 의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Top)  

3:22    그러나 성서는 온 세상이 죄에 갇혀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만이 그 믿음으로 약속된 그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Top)  

3:23    믿음의 시대가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의 감시를 받았으며 믿음이 나타날 때까지 갇혀 있었습니다.    (Top)  

3:24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후견인 구실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신 뒤에는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Top)  

3:25    이렇게 믿음의 때가 이미 왔으니 우리에게는 이제 후견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Top)  

3:26    여러분은 모두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삶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Top)  

3:27    세례를 받아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 간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를 옷 입듯이 입었습니다.    (Top)  

3:28    유다인이나 그리이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Top)  

3:29    여러분이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따라서 약속에 의한 상속자들입니다.    (Top)  

4:1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상속자는 모든 재산의 주인이지만 그가 어릴 때는 종이나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Top)  

4:2    그래서 자기 아버지가 정해 둔 때가 올 때까지 보호자와 관리자의 지시를 받습니다.    (Top)  

4: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는 ㄱ) 자연숭배에 얽매여 종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ㄱ. 자연숭배-우주의 원리,초등학문)    (Top)  

4:4    그러나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시어    (Top)  

4:5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을 구원해 내시고 또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    (Top)  

4:6    이제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마음 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Top)  

4:7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인 것입니다.    (Top)  

4:8    [갈라디아인들에 대한 바울로의 걱정] 여러분이 하느님을 모르고 있을 때에는 본래 하느님이 아닌 신들의 종노릇을 하였습니다.    (Top)  

4:9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하느님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알고 계신데 왜 또다시 그 무력하고 천한 자연숭배로 되돌아 가서 그것들의 종노릇을 하려고 합니까?    (Top)  

4:10    여러분이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숭상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Top)  

4:11    여러분을 위한 내 수고가 허사로 돌아 가지나 않았나 염려됩니다.    (Top)  

4:12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잘못한 일은 조금도 없습니다.    (Top)  

4:13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전에 내가 병을 앓았던 것이 기회가 되어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Top)  

4:14    나의 신체조건이 여러분에게는 괴로운 짐이 되었지만 여러분은 나를 외면하거나 멸시하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의 천사와도 같이, 또 그리스도 예수와도 같이 영접해 주었습니다.    (Top)  

4:15    그 때의 여러분의 그 감격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분명히 말하지만 그 때 여러분은 만일 할 수만 있었다면 눈이라도 뽑아서 나에게 주지 않았겠습니까?    (Top)  

4:16    그런데 이제 내가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나를 원수로 여기는 것입니까?    (Top)  

4:17    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열성을 보이는 것은 결코 선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나에게서 떼어 내어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열성을 품도록 하려는 술책입니다.    (Top)  

4:18    그들이 좋은 동기로 여러분에게 열성을 보인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언제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Top)  

4:19    나의 자녀인 여러분,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나는 또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겠습니다.    (Top)  

4:20    지금이라도 내가 여러분과 만나서 어조를 바꾸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는 여러분의 일이 걱정스러워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Top)  

4:21    율법으로 살기를 원하는 여러분, 한 가지 물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들어 보지 못했습니까?    (Top)  

4:22    율법서에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둘을 두었는데 하나는 여종의 몸에서 났고 하나는 종이 아닌 본부인의 몸에서 났습니다.    (Top)  

4:23    여종에게서 난 아들은 인간적인 육정의 소생이었고 본부인에게서 난 아들은 하느님의 약속으로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Top)  

4:24    이것은 비유로 한 말인데 그 두 여자는 두 계약을 가리킵니다. 하나는 시나이산에서 나와서 노예가 될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것이 하갈입니다.    (Top)  

4:25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나이산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지금의 예루살렘에 해당합니다. 현재 예루살렘은 그 시민들과 함께 종노릇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Top)  

4:26    그러나 하늘의 예루살렘은 자유인이며 우리 어머니입니다.    (Top)  

4:27    성서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ㄱ) 즐거워하여라. 아기 못 낳는 여인이여, 소리 높여 외쳐라. 해산의 고통을 모르는 여인이여, 홀로 사는 여인의 자녀가 남편 있는 여인의 자녀보다 더 많으리라" (ㄱ. 사 54:1)    (Top)  

4:2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사악과 같은 약속의 자녀들입니다.    (Top)  

4:29    그러나 그 때 육정으로 난 자식이 성령으로 난 자식을 박해하였는데 지금도 꼭 마찬가지입니다.    (Top)  

4:30    그런데 성서에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ㄴ) 여종과 그의 자식을 쫓아 내어라. 종의 자식은 결코 본자식과 같은 상속자가 될 수 없다"하지 않았습니까? (ㄴ. 창 21:10)    (Top)  

4:3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몸에서 난 자녀가 아니라 자유인의 몸에서 난 자녀입니다.    (Top)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Top)  

5:2    [그리스도인의 자유] 나 바울로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가 여러분에게 아무런 이익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Top)  

5:3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다시 강조합니다. 할례를 받는 사람은 율법 전체를 지킬 의무를 지는 것입니다.    (Top)  

5:4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려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끊어졌고 은총에서 벗어났습니다.    (Top)  

5:5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Top)  

5:6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할례를 받았다든지 받지 않았다든지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오직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만이 중요합니다.    (Top)  

5:7    여러분이 전에는 그렇게도 잘 달리고 있었는데 누가 여러분을 가로 막아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하였습니까?    (Top)  

5:8    여러분을 부르신 분이 그렇게 꾀었을 리는 없습니다.    (Top)  

5:9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합니다.    (Top)  

5:10    여러분과 함께 주님을 믿는 나는 여러분이 다른 생각을 품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또 여러분의 마음을 교란시키는 자는 그가 누구든지간에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Top)  

5:11    형제 여러분, 만일 내가 여전히 할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면 왜 내가 지금까지 박해를 받겠습니까? 내가 아직도 할례를 전하고 있다면 내가 전하는 십자가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Top)  

5:12    할례를 주장하여 여러분을 선동하는 자들은 그 지체를 아예 잘라 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Top)  

5:13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자유를 주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여러분의 욕정을 만족시키는 기회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사랑으로 서로 종이 되십시오.    (Top)  

5:14    모든 율법은 "ㄱ)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하신 한 마디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ㄱ. 레 19:18)    (Top)  

5:15    그러나 여러분이 서로 물고 뜯고 삼키고 하면 피차 멸망할 터이니 조심하십시오.    (Top)  

5:16    [성령의 열매와 육정의 열매] 내 말을 잘 들으십시오. 육체의 욕정을 채우려 하지 말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 가십시오.    (Top)  

5:17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은 육정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Top)  

5:18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Top)  

5:19    육정이 빚어내는 일은 명백합니다. 곧 음행, 추행, 방탕,    (Top)  

5:20    우상 숭배, 마술, 원수맺는 것, 싸움, 시기, 분노, 이기심, 분열, 당파심,    (Top)  

5:21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그 밖에 그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경고한 바 있지만 지금 또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일삼는 자들은 결코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Top)  

5:22    성령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Top)  

5:23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이것을 금하는 법은 없습니다.    (Top)  

5:24    그리스도 예수에게 속한 사람들은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을 함께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입니다.    (Top)  

5:25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 우리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서 살아 가야 합니다.    (Top)  

5:26    우리는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싸움을 걸지 말고 서로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    (Top)  

6: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성령의 지도를 따라 사는 사람이니, 어떤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Top)  

6:2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십시오.    (Top)  

6:3    사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무엇이나 된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Top)  

6:4    각각 자기가 한 일을 살펴 봅시다. 잘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 혼자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이지 남에게까지 자랑할 것은 못됩니다.    (Top)  

6:5    각 사람은 자기 짐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Top)  

6:6    하느님의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과 모든 좋은 것을 같이 나누어야 합니다.    (Top)  

6:7    잘못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자기가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둘 것입니다.    (Top)  

6:8    자기 육체에 심는 사람은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두겠지만 성령에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둡니다.    (Top)  

6:9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을 행하십시다. 꾸준히 계속하노라면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Top)  

6:10    그러므로 기회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합시다. 믿는 식구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Top)  

6:11    [마지막 권고와 인사] 보십시오. 내가 직접 여러분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써 보냅니다.    (Top)  

6:12    인간적인 겉치레만을 일삼는 자들은 여러분에게 할례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박해를 면하려고 그러는 것뿐입니다.    (Top)  

6:13    실상 할례를 받은 사람들도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고 다만 여러분에게 외형적인 할례를 시켰다는 것을 자랑하려고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Top)  

6:14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세상은 나에게 대해서 죽었고 나는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Top)  

6:15    할례를 받고 안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Top)  

6:16    이 법칙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와 자비가 있기를 빕니다.    (Top)  

6:17    앞으로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내 몸에는 예수의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Top)  

6:18    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여러분의 마음에 내리기를 빕니다. 아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