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구약 - 민수기 민수기 1:1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그 이듬해 둘째 달 초하룻날, 주님께서 시나이 광야에 있는 만남의 천막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2 “너희는 씨족과 집안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의 수를 세어라. 모든 장정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세어라. (Top) 1:3 너는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모두 부대별로 사열하여라. (Top) 1:4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자기 집안의 우두머리 되는 사람들이 너희를 돕게 하여라. (Top) 1:5 너희를 도와줄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르우벤 지파에서는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 (Top) 1:6 시메온 지파에서는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 (Top) 1:7 유다 지파에서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 (Top) 1:8 이사카르 지파에서는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 (Top) 1:9 즈불룬 지파에서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 (Top) 1:10 요셉의 아들들 가운데, 에프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므나쎄 지파에서는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다. (Top) 1:11 그리고 벤야민 지파에서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Top) 1:12 단 지파에서는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 (Top) 1:13 아세르 지파에서는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 (Top) 1:14 가드 지파에서는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 (Top) 1:15 납탈리 지파에서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이다.” (Top) 1:16 이들이 공동체 가운데에서 뽑힌 사람들로서, 각 지파의 수장이며 이스라엘 각 부족의 우두머리였다. (Top) 1:17 모세와 아론은 지명된 이 사람들을 데리고, (Top) 1:18 둘째 달 초하룻날에 온 공동체를 불러 모아,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씨족과 집안별로 등록하게 하였다. (Top) 1:19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였다. 이렇게 모세는 시나이 광야에서 그들을 사열하였다. (Top) 1:20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모든 장정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하나하나 모두 호명하였다. (Top) 1:21 이렇게 르우벤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사만 육천오백 명이었다. (Top) 1:22 시메온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모든 장정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하나하나 호명하며 모두 사열하였다. (Top) 1:23 이렇게 시메온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오만 구천삼백 명이었다. (Top) 1:24 가드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25 이렇게 가드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었다. (Top) 1:26 유다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27 이렇게 유다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칠만 사천육백 명이었다. (Top) 1:28 이사카르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29 이렇게 이사카르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오만 사천사백 명이었다. (Top) 1:30 즈불룬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31 이렇게 즈불룬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오만 칠천사백 명이었다. (Top) 1:32 요셉의 자손들, 곧 에프라임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33 이렇게 에프라임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사만 오백 명이었다. (Top) 1:34 므나쎄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35 이렇게 므나쎄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삼만 이천이백 명이었다. (Top) 1:36 벤야민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37 이렇게 벤야민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삼만 오천사백 명이었다. (Top) 1:38 단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39 이렇게 단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육만 이천칠백 명이었다. (Top) 1:40 아세르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41 이렇게 아세르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사만 천오백 명이었다. (Top) 1:42 납탈리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혈통에 따라 모두 호명하였다. (Top) 1:43 이렇게 납탈리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오만 삼천사백 명이었다. (Top) 1:44 이들은 모세와 아론이, 저마다 자기 집안을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열두 수장과 함께 사열한 사람들이다. (Top) 1:45 이렇게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사람으로서 집안별로 사열을 받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의 수는, (Top) 1:46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의 총수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다. (Top) 1:47 그러나 레위인들의 지파만은 이들과 함께 사열을 받지 않았다. (Top) 1:48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49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레위 지파만은 사열하지도 말고, 그들의 수를 세지도 마라. (Top) 1:50 너는 레위인들에게 증언판을 모신 성막과 모든 기물과 거기에 딸린 모든 물건을 맡겨라. 그들은 성막과 모든 기물을 날라야 하고, 성막을 보살피며 그 둘레에 진을 치고 살아야 한다. (Top) 1:51 성막을 옮겨 갈 때에 레위인들이 그것을 거두어 내려야 하고, 성막을 칠 때에도 레위인들이 그것을 세워야 한다. 속인이 다가왔다가는 죽을 것이다. (Top) 1:52 이스라엘의 다른 자손들은 저마다 자기 진영 안에, 저마다 자기 부대의 깃발 아래 진을 치고, (Top) 1:53 레위인들은 증언판을 모신 성막 둘레에 진을 쳐야 한다. 그래야 이스라엘 자손들의 공동체에게 진노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레위인들은 증언판을 모신 성막을 지키는 일을 해야 한다.” (Top) 1:54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Top) 2: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2:2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집안의 표지로 세운 깃발 아래 진을 쳐야 한다. 만남의 천막에서 조금 떨어져 그 둘레에 진을 쳐야 한다. (Top) 2:3 동쪽 곧 해 뜨는 쪽에 진을 칠 이들은 유다 진영의 깃발 아래 있는 부대들이다. 유다 자손들의 수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고, (Top) 2:4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칠만 사천육백 명이다. (Top) 2:5 그 곁에 진을 칠 이들은 이사카르 지파이다. 이사카르 자손들의 수장은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고, (Top) 2:6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오만 사천사백 명이다. (Top) 2:7 그다음은 즈불룬 지파이다. 즈불룬 자손들의 수장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고, (Top) 2:8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오만 칠천사백 명이다. (Top) 2:9 이렇게 유다 진영으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부대별로 세어 모두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다. 이들이 첫 번째로 출발한다. (Top) 2:10 남쪽에는 르우벤 진영의 깃발 아래 있는 부대들이 진을 친다. 르우벤 자손들의 수장은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이고, (Top) 2:11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육천오백 명이다. (Top) 2:12 그 곁에 진을 칠 이들은 시메온 지파이다. 시메온 자손들의 수장은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고, (Top) 2:13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오만 구천삼백 명이다. (Top) 2:14 그다음은 가드 지파이다. 가드 자손들의 수장은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고, (Top) 2:15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다. (Top) 2:16 이렇게 르우벤 진영으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부대별로 세어 모두 십오만 천사백오십 명이다. 이들이 두 번째로 출발한다. (Top) 2:17 그다음에는 만남의 천막과 함께 레위인들의 진영이 다른 진영들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출발한다. 이렇게 진을 치는 순서대로 출발하는데, 저마다 자기 깃발 아래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 (Top) 2:18 서쪽에는 에프라임 진영의 깃발 아래 있는 부대들이 진을 친다. 에프라임 자손들의 수장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이고, (Top) 2:19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오백 명이다. (Top) 2:20 그 곁에는 므나쎄 지파가 진을 친다. 므나쎄 자손들의 수장은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고, (Top) 2:21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삼만 이천이백 명이다. (Top) 2:22 그다음은 벤야민 지파이다. 벤야민 자손들의 수장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고, (Top) 2:23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삼만 오천사백 명이다. (Top) 2:24 이렇게 에프라임 진영으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부대별로 세어 모두 십만 팔천백 명이다. 이들이 세 번째로 출발한다. (Top) 2:25 북쪽에는 단 진영의 깃발 아래 있는 부대들이 진을 친다. 단 자손들의 수장은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이고, (Top) 2:26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육만 이천칠백 명이다. (Top) 2:27 그 곁에 진을 칠 이들은 아세르 지파이다. 아세르 자손들의 수장은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고, (Top) 2:28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천오백 명이다. (Top) 2:29 그다음은 납탈리 지파이다. 납탈리 자손들의 수장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이고, (Top) 2:30 그의 부대 곧 사열을 받은 이들은 오만 삼천사백 명이다. (Top) 2:31 이렇게 단 진영으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모두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다. 이들이 자기들의 깃발 아래 마지막으로 출발한다.” (Top) 2:32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집안별로 사열을 받은 이들이다. 이렇게 부대별로 진영에 따라 사열을 받은 이들은 모두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다. (Top) 2:33 그러나 레위인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사열을 받지 않았다. (Top) 2:34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씨족과 집안에 따라 자기들의 깃발 아래 진도 치고 출발도 하였다. (Top) 3:1 주님께서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때에 아론과 모세의 자식들은 이러하다. (Top) 3: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맏아들 나답, 아비후, 엘아자르, 이타마르이다. (Top) 3:3 이것이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직무를 받은, 곧 기름부음을 받은 사제들로서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다. (Top) 3: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나이 광야에서 속된 불을 주님 앞에 바치다가 주님 앞에서 죽었다. 그들에게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엘아자르와 이타마르가 아버지 아론 밑에서 사제직을 수행하였다. (Top) 3:5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6 “너는 레위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여, 그들을 아론 사제 앞에 세워서 그를 시중들게 하여라. (Top) 3:7 그들은 성막의 일을 하여, 만남의 천막 앞에서 아론을 위한 임무와 온 공동체를 위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Top) 3:8 그들은 또한 만남의 천막에 있는 모든 기물을 보살피고 성막의 일을 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Top) 3:9 너는 레위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붙여 주어라.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뽑혀 나에게 바쳐진 이들이며 아론에게 주어진 이들이다. (Top) 3: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임명하여 사제직을 수행하게 하여라. 속인이 다가왔다가는 죽을 것이다.” (Top) 3: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12 “나는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모든 맏아들 대신,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골라 갖는다.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 된다. (Top) 3:13 처음 난 것은 모두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던 날,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처음 난 것은 모두 나의 것으로 성별하였다. 그것들은 나의 것이 된다. 나는 주님이다.” (Top) 3:14 주님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15 “너는 레위의 자손들을 집안과 씨족별로 사열하여라.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남자를 모두 사열해야 한다.” (Top) 3:16 모세는 주님의 분부에 따라, 명령을 받은 대로 그들을 사열하였다. (Top) 3: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게르손, 크핫, 므라리이다. (Top) 3:18 씨족에 따라 본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리브니와 시므이이다. (Top) 3:19 씨족에 따라 본 크핫의 아들들은 아므람, 이츠하르, 헤브론, 우찌엘이다. (Top) 3:20 씨족에 따라 본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이다. 이것이 집안에 따라 본 레위의 씨족들이다. (Top) 3:21 게르손에게는 리브니 씨족과 시므이 씨족이 속하였다. 이들이 게르손의 씨족들이다. (Top) 3:22 그들 가운데에서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모든 남자의 수를 헤아리며 사열하니, 사열을 받은 이들은 칠천오백 명이었다. (Top) 3:23 게르손의 씨족들은 성막 뒤 서쪽에 진을 치게 되어 있었고, (Top) 3:24 그 게르손의 집안 수장은 라엘의 아들 엘야삽이었다. (Top) 3:25 게르손의 자손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맡은 임무는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 만남의 천막 어귀를 가리는 막, (Top) 3:26 뜰의 휘장, 성막과 제단을 둘러싼 뜰의 어귀를 가리는 막, 그리고 온갖 일에 쓰는 줄들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Top) 3:27 크핫에게는 아므람 씨족, 이츠하르 씨족, 헤브론 씨족, 우찌엘 씨족이 속하였다. 이들이 크핫의 씨족들이다. (Top) 3:28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모든 남자의 수를 헤아리니 팔천육백 명이었는데, 이들은 성소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었다. (Top) 3:29 크핫 자손 씨족들은 성막 옆 남쪽에 진을 치게 되어 있었다. (Top) 3:30 크핫 씨족들의 집안 수장은 우찌엘의 아들 엘리차판이었다. (Top) 3:31 그들의 임무는 궤와 상과 등잔대, 제단들과 예식에 쓰는 성소의 기물들과 휘장의 관리, 그리고 이것과 관련된 온갖 일이었다. (Top) 3:32 레위인들의 최고 수장은 아론 사제의 아들 엘아자르였는데, 그는 성소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의 감독이었다. (Top) 3:33 므라리에게는 마흘리 씨족과 무시 씨족이 속하였다. 이들이 므라리의 씨족들이다. (Top) 3:34 그들 가운데에서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모든 남자의 수를 헤아리며 사열하니, 육천이백 명이었다. (Top) 3:35 므라리 씨족들의 집안 수장은 아비하일의 아들 추리엘이었다. 이들은 성막 옆 북쪽에 진을 치게 되어 있었다. (Top) 3:36 므라리의 자손들에게 맡겨진 임무는 성막의 널빤지, 가로다지, 기둥, 밑받침들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의 관리, 성막과 관련된 모든 일, (Top) 3:37 그리고 뜰 둘레에 세우는 기둥과 밑받침, 말뚝과 줄들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Top) 3:38 성막 앞 동쪽으로, 곧 만남의 천막 앞 해 뜨는 쪽으로 진을 칠 이들은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었다.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임무를 대신하여 성소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었다. 속인이 다가왔다가는 죽게 되어 있었다. (Top) 3:39 모세와 아론이 주님의 분부에 따라 씨족별로 사열한 레위인들은 모두, 곧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이만 이천 명이었다. (Top) 3:40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맏아들을 모두 사열하고 그들의 이름을 세어라. (Top) 3:41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맏아들 대신에 레위인들을,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진 가축의 모든 맏배 대신에 레위인들의 가축을 나의 것으로 골라내어라. 나는 주님이다.” (Top) 3:42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맏아들을 사열하였다. (Top) 3:43 그들 가운데에서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맏아들을 모두 호명하며 사열하니,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다. (Top) 3:44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45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맏아들 대신에 레위인들을,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들의 가축을 골라내어라.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 된다. 나는 주님이다. (Top) 3:46 이스라엘 자손들의 맏아들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의 수를 넘는 이백칠십삼 명의 대속 값으로는, (Top) 3:47 한 사람에 다섯 세켈씩 받아라. 스무 게라가 한 세켈이 되는 성소 세켈로 받아라. (Top) 3:48 이렇게 수를 넘는 이들을 위한 대속 값으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 돈을 주어라.” (Top) 3:49 그리하여 모세는 레위인들이 대속한 사람들의 수를 넘는 이들에게서 대속 값을 받았다. (Top) 3:50 이스라엘 자손들의 맏아들에게서 받은 돈은 성소 세켈로 천삼백육십오 세켈이었다. (Top) 3:51 모세는 주님의 분부에 따라,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 대속 값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다. (Top) 4: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4:2 “너는 레위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크핫 자손들의 수를 씨족과 집안별로 세어라. (Top) 4:3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남자들의 수를 모두 세어라. (Top) 4:4 크핫의 자손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할 일은 가장 거룩한 것들을 다루는 일이다. (Top) 4:5 진영을 옮길 때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와서, 칸막이 휘장을 내려 그것으로 증언 궤를 덮은 다음, (Top) 4:6 그 위에 돌고래 가죽 덮개를 씌우고, 다시 그 위에 순 자주색 천을 펴고 채를 꿴다. (Top) 4:7 제사상 위에는 자주색 천을 펴고, 그 위에 대접, 접시, 잔, 제주 단지들을 놓는다. 늘 차려 놓는 빵도 그 위에 놓아야 한다. (Top) 4:8 그 위에 다홍색 천을 펴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 채를 꿴다. (Top) 4:9 그러고는 자주색 천을 가져다가, 불을 켜는 등잔대와 그것에 딸린 등잔, 불똥 가위, 불똥 접시, 그리고 등잔대에 쓰는 온갖 기름 그릇을 덮은 다음, (Top) 4:10 그 등잔대와 그것에 딸린 모든 기물을 돌고래 가죽 덮개로 싸서 들것 위에 얹는다. (Top) 4:11 금 제단 위에는 자주색 천을 펴고, 그것을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 채를 꿴다. (Top) 4:12 성소에서 예식에 쓰는 그 밖의 모든 기물을 가져다가, 자주색 천으로 싸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어 들것 위에 얹는다. (Top) 4:13 제단은 재를 치우고 나서 그 위에 자홍색 천을 편 다음, (Top) 4:14 제단에서 쓰는 모든 기물, 곧 불똥 접시, 고기 갈고리, 삽, 쟁반 등 제단의 모든 기물을 얹고, 그 위에 돌고래 가죽 덮개를 편 다음 채를 꿴다. (Top) 4:15 진영을 옮길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물을 덮는 일을 이런 식으로 마친다. 그런 다음에야 크핫의 자손들이 와서 그것들을 든다. 그들은 거룩한 물건들에 몸이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그랬다가는 죽는다. 이것이 만남의 천막에서 크핫의 자손들이 옮겨야 하는 짐이다. (Top) 4:16 아론 사제의 아들 엘아자르가 맡은 것은 등잔 기름, 향기로운 향, 늘 바치는 곡식 제물, 성별 기름이다. 그는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성소와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을 맡는다.” (Top) 4:17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4:18 “너희는 크핫의 씨족들로 이루어진 부족이 레위인들 가운데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Top) 4:19 그들이 가장 거룩한 것들에 가까이 갈 때 죽지 않고 살게 하려면, 너희가 이렇게 해 주어야 한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와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일과 짐을 정해 주어야 한다. (Top) 4:20 그러나 크핫인들은 들어와서 한순간이라도 거룩한 것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랬다가는 죽는다.” (Top) 4:2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4:22 “게르손의 자손들도 집안과 씨족에 따라 수를 세어라. (Top) 4:23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남자들을 모두 사열하여라. (Top) 4:24 게르손의 씨족들이 할 일과 질 짐은 이러하다. (Top) 4:25 그들이 나를 것은 성막에 치는 천, 만남의 천막과 그 덮개, 그 위에 씌우는 돌고래 가죽 덮개, 만남의 천막 어귀에 치는 막, (Top) 4:26 뜰의 휘장, 성막과 제단을 둘러싼 뜰의 정문 어귀에 치는 막, 거기에 딸린 줄과 그들이 일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기물이다. 그들은 이것들과 관련된 모든 일도 해야 한다. (Top) 4:27 게르손의 자손들은 어떤 짐을 나르든 어떤 일을 하든, 모든 일에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분부를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질 모든 짐을 그들의 임무로 지정해 주어야 한다. (Top) 4:28 이것이 게르손의 씨족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할 일이다. 그들은 아론 사제의 아들 이타마르의 지휘 아래 자기들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Top) 4:29 너는 므라리의 자손들도 씨족과 집안별로 사열하여라. (Top) 4:30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남자들을 모두 사열하여라. (Top) 4:31 그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할 모든 일은 이러한 것들을 맡아서 옮기는 것이다. 곧 성막의 널빤지, 가로다지, 기둥, 밑받침, (Top) 4:32 뜰 둘레에 세우는 기둥, 밑받침, 말뚝, 줄과 이것들에 딸린 모든 기물, 그리고 이것들과 관련된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이다. 너희는 그들이 맡아 옮겨야 하는 기물들을 지정해서 맡겨야 한다. (Top) 4:33 이것이 므라리의 씨족들이 아론 사제의 아들 이타마르의 지휘 아래, 만남의 천막에서 해야 할 모든 일이다.” (Top) 4:34 모세와 아론과 공동체의 수장들은 크핫의 자손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사열하였다. (Top) 4:35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남자들을 모두 사열하였다. (Top) 4:36 이렇게 씨족별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이천칠백오십 명이었다. (Top) 4:37 이들이 모두 만남의 천막에서 일할 사람으로, 크핫의 씨족들에서 사열을 받은 이들이다. 모세와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그들을 사열하였다. (Top) 4:38 게르손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씨족과 집안별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Top) 4:39 곧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할 수 있는 모든 남자로 (Top) 4:40 이렇게 씨족과 집안별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이천육백삼십 명이었다. (Top) 4:41 이들이 모두 만남의 천막에서 일할 사람으로, 게르손 자손들의 씨족들에서 사열을 받은 이들이다. 모세와 아론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그들을 사열하였다. (Top) 4:42 므라리 자손들의 씨족들 가운데에서 씨족과 집안별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Top) 4:43 곧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할 수 있는 모든 남자로 (Top) 4:44 이렇게 씨족별로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삼천이백 명이었다. (Top) 4:45 이들이 므라리 자손들의 씨족들에서 사열을 받은 이들이다. 모세와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그들을 사열하였다. (Top) 4: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의 수장들은 레위인들을 씨족과 집안별로 사열하였는데, 이때에 사열을 받은 이들은 모두, (Top) 4:47 곧 서른 살 이상에서 쉰 살까지,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을 하고 짐 나르는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남자로 (Top) 4:48 이렇게 사열을 받은 이들은 팔천오백팔십 명이었다. (Top) 4:49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사람마다 일과 짐을 맡았다. 그들은 이렇게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사열을 받은 것이다. (Top) 5: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5: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악성 피부병 환자와 고름을 흘리는 사람과 주검에 닿아 부정하게 된 사람을 모두 진영 밖으로 내보내게 하여라. (Top) 5:3 너희는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내보내야 한다.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진영을 그들이 부정하게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Top) 5:4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렇게 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하였다. (Top) 5:5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5:6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남자든 여자든 남에게 어떤 잘못을 저질러 주님을 배신할 경우, 그자는 죄인이 된다. (Top) 5:7 그런 자는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한 다음, 손해를 끼친 이에게 전액을 보상하고, 거기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갚아야 한다. (Top) 5:8 그러나 그 피해자에게 대신 보상을 받을 근친이 없으면, 속죄 예식에 쓰는 속죄 숫양은 물론이고 그 보상도 주님에게 돌아가 사제의 몫이 된다. (Top) 5:9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제에게 가져오는 모든 거룩한 예물 가운데 흔들어 바치는 것은 모두 사제의 것이 된다. (Top) 5:10 각자의 거룩한 예물은 자기 것이 되지만, 누가 사제에게 준 것은 사제의 것이 된다.” (Top) 5: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5:1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빗나가 남편을 배신하고 (Top) 5:13 다른 남자와 동침하였는데, 그 여자가 제 몸을 더럽힌 사실이 남편 눈에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진 채, 증인도 없고 현장에서 붙들리지도 않았을 경우, (Top) 5:14 남편이 질투심에 사로잡혀 실제로 몸을 더럽힌 아내를 의심하게 되거나, 또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도 아내를 의심하게 되면, (Top) 5:15 그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제에게 데리고 와야 한다. 아울러 아내 몫으로 보릿가루 십분의 일 에파를 예물로 가져와야 한다. 그 예물에는 기름을 따라서도 안 되고 유향을 얹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질투의 곡식 제물이며, 죄를 상기시키는 기억의 곡식 제물이기 때문이다. (Top) 5:16 사제는 그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여 주님 앞에 세운다. (Top) 5:17 그런 다음에 사제는 거룩한 물을 옹기그릇에 떠 놓고, 성막 바닥에 있는 흙먼지를 긁어 그 물에 탄다. (Top) 5:18 사제는 그 여자를 주님 앞에 세운 채 그 여자의 머리를 풀고, 기억의 곡식 제물 곧 질투의 곡식 제물을 그 여자의 두 손바닥에 얹어 놓는다. 사제 자신은 저주를 부르는 쓴 물을 손에 들고 (Top) 5:19 이렇게 말하며, 그 여자를 맹세하게 한다. ′다른 남자가 그대와 동침한 적이 없고, 그대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를 부르는 이 쓴 물이 그대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Top) 5:20 그러나 그대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혔거나, 남편 아닌 다른 남자가 그대와 동침한 적이 있으면, (Top) 5:21 ─ 이때 사제는 그 여자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의 허벅지를 떨어져 나가게 하시고 그대의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시어, 그대의 백성 가운데에서 그대를 저주와 맹세의 본보기로 만드실 것이다. (Top) 5:22 이제 저주를 부르는 이 물이 그대의 창자 속에 들어가,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고 허벅지를 떨어져 나가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 여자는 ′아멘, 아멘!′ 하고 대답해야 한다. (Top) 5:23 사제는 이 저주를 글로 써서 그 쓴 물에 씻는다. (Top) 5:24 저주를 부르는 쓴 물을 그 여자에게 마시게 하면, 저주를 부르는 그 물이 몸 안에 들어가 쓰라리게 하는 것이다. (Top) 5:25 사제는 그 여자의 손에서 질투의 곡식 제물을 받아,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고 제단으로 가져온다. (Top) 5:26 사제는 그 곡식 제물을 한 손 가득 퍼내어, 그것을 기념 제물로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그런 다음에 그 물을 여자에게 마시게 한다. (Top) 5:27 그 물을 여자에게 마시게 하였을 때, 그 여자가 몸을 더럽히고 자기 남편을 배신하였으면, 저주를 부르는 그 물이 몸 안에 들어가 쓰라리게 할 것이다. 그 여자의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고 그 여자의 허벅지를 떨어져 나가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여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저주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Top) 5:28 그러나 그 여자가 몸을 더럽힌 일이 없이 깨끗하면, 해를 입지 않고 자식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Top) 5:29 이것이 질투에 관한 법이니, 여자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혔거나, (Top) 5:30 남편이 질투심에 사로잡혀 자기 아내를 의심하게 되면, 그 여자를 주님 앞에 세우고, 사제는 이 법을 모두 그 여자에게 적용해야 한다. (Top) 5:31 그러면 남편은 죄를 면하고 아내는 자기 죗값을 지게 된다.’” (Top) 6: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6: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남자든 여자든 자신을 주님에게 봉헌하기로 하고, 특별한 서원 곧 나지르인 서원을 할 경우, (Top) 6:3 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삼가야 하고, 포도주로 만든 식초와 독주로 만든 식초를 마셔서는 안 된다. 또 어떤 포도즙도 마셔서는 안 되고, 날포도도 건포도도 먹어서는 안 된다. (Top) 6:4 봉헌 기간 내내 그는 씨에서 껍질에 이르기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만든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Top) 6:5 서원한 봉헌 기간 내내 그는 머리에 면도칼을 대서는 안 된다. 주님에게 자신을 봉헌한 기간이 다 찰 때까지 그는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머리털이 길게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Top) 6:6 그는 자신을 주님에게 봉헌한 기간 내내 죽은 이에게 다가가서는 안 된다. (Top) 6:7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나 누이가 죽었을 때에도, 그들의 주검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에게 봉헌한 표를 머리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Top) 6:8 봉헌 기간 내내 그는 주님에게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Top) 6:9 누가 그의 곁에서 갑자기 순식간에 죽어, 봉헌된 그의 머리를 부정하게 할 경우,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깎아야 한다. 곧 이레째 되는 날에 깎아야 한다. (Top) 6:10 그리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져와 사제에게 준다. (Top) 6:11 사제는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쳐, 주검 때문에 죄를 지은 그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그는 그날로 다시 자기 머리를 거룩하게 바친다. (Top) 6:12 그는 봉헌하기로 정한 기간 동안 자신을 다시 주님에게 봉헌하기로 하고, 일 년 된 어린 숫양을 보상 제물로 가져온다. 이미 지난 기간은 그의 봉헌이 부정하게 되었으므로 무효가 된다. (Top) 6:13 봉헌 기간이 다 찼을 때에 나지르인과 관련된 법은 이러하다. 먼저 그를 만남의 천막 어귀로 오게 한다. (Top) 6:14 그러면 그는 주님에게 예물을 바친다. 곧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는 친교 제물로 바친다. (Top) 6:15 또 누룩 없는 빵과 고운 곡식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와 기름을 발라 누룩 없이 만든 부꾸미 한 광주리를 곡식 제물과 제주와 함께 바친다. (Top) 6:16 사제는 그것들을 주님 앞에 가져와서, 그를 위한 속죄 제물과 번제물로 바친다. (Top) 6:17 숫양은 그 누룩 없는 빵 한 광주리와 함께 주님에게 친교 제물로 바친다. 사제는 곡식 제물과 제주도 함께 바친다. (Top) 6:18 그다음에 나지르인은 봉헌한 자기 머리를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깎는다. 봉헌한 자기 머리의 털은 가져다가, 친교 제물 밑에서 타고 있는 불 위에 얹는다. (Top) 6:19 이렇게 나지르인이 봉헌한 자기 머리를 깎고 나면, 사제는 삶은 숫양의 어깨 고기, 그리고 광주리에서 누룩 없는 과자 하나와 누룩 없는 부꾸미 하나를 가져와 나지르인의 두 손에 얹었다가, (Top) 6:20 그것을 주님 앞에 예물로 흔들어 바친다. 그것은 흔들어 바친 가슴 고기와 들어 올려 바친 넓적다리 고기와 함께 사제의 거룩한 몫이 된다. 그런 다음에야 나지르인은 포도주를 마셔도 된다. (Top) 6:21 이것이 서원을 한 나지르인에 관한 법이다. 이것이, 그가 따로 마련할 수 있는 것 외에, 자기의 봉헌 서약과 관련하여 주님에게 올려야 하는 예물이다. 그는 자기가 한 서원에 따라서, 자기의 봉헌 서약과 관련된 법에 맞추어 바쳐야 한다.’” (Top) 6: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6: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Top) 6: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Top) 6: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Top) 6: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Top) 6: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Top) 7:1 성막 세우는 일을 마치던 날에 모세는 성막에 기름을 부어, 성막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 그리고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을 성별하였다. 모세가 그것들에 기름을 부어 성별하자, (Top) 7:2 이스라엘의 수장들 곧 각 집안의 우두머리들이 예물을 바쳤다. 이들은 각 지파의 수장들로서 사열하는 일을 맡아보던 이들이다. (Top) 7:3 이들이 주님 앞에 예물을 가져왔는데, 덮개가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였다. 수레는 수장 둘에 한 대씩, 소는 한 사람에 한 마리씩이었다. 그들이 이것들을 성막 앞으로 끌고 오자, (Top) 7:4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Top) 7:5 “너는 그들에게서 그 예물을 받아 만남의 천막 일에 써라. 레위인들에게 저마다 맡은 일에 따라 나누어 주어라.” (Top) 7:6 모세는 그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들에게 넘겨 주었다. (Top) 7:7 게르손의 자손들에게는 그들이 맡은 일에 따라 수레 두 대와 소 네 마리를 주었다. (Top) 7:8 므라리의 자손들에게는 아론 사제의 아들 이타마르의 지휘 아래 그들이 맡은 일에 따라 수레 넉 대와 소 여덟 마리를 주었다. (Top) 7:9 그러나 크핫의 자손들에게는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들이 맡은 거룩한 일은 어깨에 메고 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Top) 7:10 제단에 기름을 붓던 날, 수장들은 제단 봉헌 예물을 바쳤다. 그들이 자기들의 예물을 제단 앞에 바치자, (Top) 7:1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루에 수장 한 사람씩 제단 봉헌을 위한 예물을 바치게 하여라.” (Top) 7:12 첫째 날에 예물을 바친 이는 유다 지파 소속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Top) 7:13 그의 예물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14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15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16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17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18 둘째 날에는 이사카르의 수장,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 예물을 바쳤다. (Top) 7:19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20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21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22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23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24 셋째 날에는 즈불룬 자손들의 수장,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쳤다. (Top) 7:25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26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27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28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29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30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들의 수장,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가 바쳤다. (Top) 7:31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32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33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34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35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가 바친 예물이었다. (Top) 7:36 다섯째 날에는 시메온 자손들의 수장,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쳤다. (Top) 7:37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38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39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40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41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42 여섯째 날에는 가드 자손들의 수장,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 바쳤다. (Top) 7:43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44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45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46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47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48 일곱째 날에는 에프라임 자손들의 수장,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쳤다. (Top) 7:49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50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51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52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53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친 예물이었다. (Top) 7:54 여덟째 날에는 므나쎄 자손들의 수장,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쳤다. (Top) 7:55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56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57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58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59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60 아홉째 날에는 벤야민 자손들의 수장,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쳤다. (Top) 7:61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62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63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64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65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66 열째 날에는 단 자손들의 수장,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가 바쳤다. (Top) 7:67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68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69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70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71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가 바친 예물이었다. (Top) 7:72 열한째 날에는 아세르 자손들의 수장,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 바쳤다. (Top) 7:73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74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75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76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77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78 열두째 날에는 납탈리 자손들의 수장,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쳤다. (Top) 7:79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80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Top) 7:81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Top) 7:82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Top) 7:83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예물이었다. (Top) 7:84 이것이 제단에 기름을 붓던 날에 이스라엘의 수장들이 바친 제단 봉헌 예물이다. 곧 은 대접이 열둘, 은 쟁반이 열둘, 금 접시가 열둘이었다. (Top) 7:85 은 대접 하나의 무게가 백삼십 세켈이고, 쟁반 하나의 무게가 일흔 세켈이었으므로, 그릇에 쓰인 은은 성소 세켈로 모두 이천사백 세켈이었다. (Top) 7:86 향을 가득 담은 금 접시는 열둘이었는데, 하나가 성소 세켈로 열 세켈이었으므로, 접시에 쓰인 금은 모두 백이십 세켈이었다. (Top) 7:87 번제물로 바친 짐승을 합하면, 황소가 열두 마리, 숫양이 열두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열두 마리였고, 또 그것들에 딸린 곡식 제물이 있었다. 숫염소 열두 마리는 속죄 제물로 바쳤다. (Top) 7:88 친교 제물로 바친 짐승을 합하면, 황소가 스물네 마리, 숫양이 예순 마리, 숫염소가 예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예순 마리였다. 이것이 제단에 기름을 부은 뒤에 바친 제단 봉헌 예물이었다. (Top) 7:89 모세는 주님과 말씀을 나누려고 만남의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두 커룹 사이에 있는 증언 궤에 놓인 속죄판 위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곤 하였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8: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8:2 “너는 아론에게 일러라.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네가 등잔들을 차려 놓을 때, 등잔 일곱 개가 등잔대 앞을 비추게 하여라.’” (Top) 8:3 아론은 그대로 하여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등잔들이 등잔대 앞을 비추도록 차려 놓았다. (Top) 8:4 등잔대를 만드는 방식은 이러하였다. 금을 두드려서 만드는데, 밑받침에서 꽃잎까지 두드려서 만들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본보기대로 등잔대를 만들었다. (Top) 8:5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8:6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을 데려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라. (Top) 8:7 그들을 정결하게 할 때에 이렇게 하여라. 그들에게 속죄의 물을 뿌린 다음, 온몸을 면도칼로 밀고 옷을 빨아 입게 하여라. 그러면 그들이 정결하게 된다. (Top) 8:8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황소 한 마리와, 그것에 곁들여 바칠 곡식 제물로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가져오게 하고, 너는 속죄 제물로 바칠 다른 황소 한 마리를 끌어 온다. (Top) 8:9 그리고 너는 레위인들을 만남의 천막 앞으로 가까이 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를 모은다. (Top) 8:10 네가 레위인들을 주님 앞으로 가까이 오게 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들에게 손을 얹는다. (Top) 8:11 그러면 아론은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올리는 예물로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친다. 그러면 그들은 주님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Top) 8:12 레위인들이 황소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나면, 너는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주님에게 바쳐, 레위인들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라. (Top) 8:13 너는 또 레위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우고, 그들을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주님에게 올려라. (Top) 8:14 너는 이렇게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갈라 놓아, 그들이 나의 것이 되게 해야 한다. (Top) 8:15 이렇게 한 다음에야 레위인들은 만남의 천막에 들어가 일을 할 수 있다. 너는 그들을 이렇게 정결하게 하고, 그들을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올려야 한다. (Top) 8: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바쳐진 이들, 나에게 바쳐진 이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모든 맏아들 대신에 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Top) 8:17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나의 것이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던 날, 나는 그들을 나의 것으로 성별하였다. (Top) 8:18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맏아들 대신에 레위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Top) 8:19 나는 나에게 바쳐진 이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뽑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붙여 주었다. 이는 그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일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소에 다가올 때 재앙이 닥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Top) 8: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레위인들에게 그대로 하였다. 주님께서 레위인들에 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대로 다 하였다. (Top) 8:21 레위인들은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었다. 아론은 그들을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주님 앞에 드리고, 그들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였다. (Top) 8:22 그런 다음 레위인들은 만남의 천막에 들어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 밑에서 맡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주님께서 레위인에 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대로 다 하였다. (Top) 8:23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8:24 “이것이 레위인들에 관한 규정이다. 스물다섯 살 이상 되는 남자는 복무에 들어가 만남의 천막에서 일을 한다. (Top) 8:25 쉰 살부터는 복무를 마치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다. (Top) 8:26 그들은 형제들이 만남의 천막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에 그들의 시중을 들 수는 있어도, 일을 맡아 하지는 못한다. 너는 레위인들의 임무 수행과 관련하여 이렇게 하여라.” (Top) 9:1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그 이듬해 첫째 달, 주님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9:2 “이스라엘 자손들은 정해진 때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Top) 9:3 너희는 정해진 때, 곧 이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관련된 모든 규정과 법규에 따라 그것을 지내야 한다.” (Top) 9:4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파스카 축제를 지내라고 일렀다. (Top) 9:5 그래서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서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Top) 9:6 그런데 사람의 주검에 몸이 닿아 부정하게 되어, 그날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날, 그들이 모세와 아론 앞으로 다가와 (Top) 9:7 말하였다. “우리가 사람의 주검에 몸이 닿아 부정하게 되기는 하였지만,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우리만 떨어져서 정해진 때에 주님께 예물을 바치지 못할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Top) 9:8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기다려라. 주님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는지 들어 보아야겠다.” (Top) 9:9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9:10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너희와 너희 후손들 가운데 누가 주검에 닿아 부정하게 되거나, 먼 길을 나선다 해도,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Top) 9:11 이런 이들은 둘째 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라.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파스카 제물을 먹어라. (Top) 9:12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되고, 뼈를 부러뜨려서도 안 된다. 파스카 축제의 모든 규정에 따라 그것을 지내야 한다. (Top) 9:13 그러나 정결한 사람이나 길을 나서지 않은 사람이 파스카 축제를 거르고 지내지 않으면, 그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정해진 때에 주님에게 예물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 죗값을 지는 것이다. (Top) 9:14 너희와 함께 사는 이방인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자 하면, 파스카 규정과 법규에 따라 지내야 한다.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너희에게 규정은 한 가지뿐이다.’” (Top) 9:15 성막을 세우던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언판을 모신 천막을 덮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불 모양으로 성막 위에 자리 잡았다. (Top) 9:16 그것은 늘 그러하였다.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그것이 불 모양으로 변하였다. (Top) 9:17 구름이 천막에서 올라갈 때마다, 그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고, 구름이 내려앉은 곳에 진을 쳤다. (Top) 9:18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쳤다. 구름이 성막 위에 내려앉은 동안 내내 그들은 진을 치고 살았다. (Top) 9:19 구름이 성막 위에서 많은 날을 지체할 때에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명령을 지켜 길을 떠나지 않았다. (Top) 9:20 구름이 성막 위에 며칠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도 그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났다. (Top) 9:21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도 아침에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루 밤낮을 머무를 때에도,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Top) 9:22 이틀이든 한 달이든 또는 그 이상이든 구름이 성막 위에 내려앉아 지체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진을 친 채 길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구름이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Top) 9:23 이렇게 그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진을 치고, 주님의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났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주님의 명령을 지켰다. (Top) 10: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0:2 “너는 은 나팔을 두 개 만들어라. 은을 두드려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공동체를 불러 모으거나 진영을 출발시킬 때에 그것을 써라. (Top) 10:3 두 개를 같이 불면, 온 공동체가 만남의 천막 어귀로 너에게 모여 오고, (Top) 10:4 하나만 불면, 수장들 곧 이스라엘 부족의 우두머리들이 너에게 모여 오게 하여라. (Top) 10:5 너희가 비상 나팔을 불면 동쪽에 진을 친 진영들이 출발하고, (Top) 10:6 두 번째 비상 나팔을 불면 남쪽에 진을 친 진영들이 출발한다. 출발할 때마다 이렇게 비상 나팔을 불게 하여라. (Top) 10:7 집회를 소집할 때에는 그냥 나팔을 불고 비상 나팔을 불지 않는다. (Top) 10:8 사제들인 아론의 자손들만 나팔을 불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다. (Top) 10:9 너희 땅에서 너희에게 맞서는 적과 싸우러 나갈 때에는 비상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주 너희 하느님이 너희를 기억하여, 너희 원수들에게서 너희를 구해 줄 것이다. (Top) 10:10 또 너희의 잔칫날과 축일과 매달 초하룻날에, 너희는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올리면서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하느님이 너희를 기억할 것이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Top) 10:11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증언판을 모신 성막에서 구름이 올라갔다. (Top) 10:12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시나이 광야를 떠나 차츰차츰 자리를 옮겨 갔다. 그 뒤에 구름은 파란 광야에 이르러 내려앉았다. (Top) 10:13 그들이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분부에 따라 길을 떠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Top) 10:14 맨 먼저 유다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Top) 10:15 이사카르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추아르의 아들 느탄엘이었고, (Top) 10:16 즈불룬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었다. (Top) 10:17 이어서 성막을 걷자, 게르손의 자손들과 므라리의 자손들이 그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다. (Top) 10:18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스데우르의 아들 엘리추르였다. (Top) 10:19 시메온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추리사따이의 아들 슬루미엘이었고, (Top) 10:20 가드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드우엘의 아들 엘야삽이었다. (Top) 10:21 다음으로 성소의 집기들을 나르는 크핫인들이 출발하였다.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성막은 미리 세워 놓아야 했다. (Top) 10:22 다음으로 에프라임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였다. (Top) 10:23 므나쎄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프다추르의 아들 가믈리엘이었고, (Top) 10:24 벤야민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었다. (Top) 10:25 다음으로 앞의 진영들을 뒤에서 지키는 단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사따이의 아들 아히에제르였다. (Top) 10:26 아세르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오크란의 아들 파그이엘이었고, (Top) 10:27 납탈리 자손 지파의 부대 책임자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였다. (Top) 10:28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부대별 행진 순서였다. 그들은 이렇게 길을 떠났다. (Top) 10:29 모세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청하였다. 그는 모세의 장인이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곳으로 떠납니다. 우리와 함께 가시지요. 잘 모시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좋은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Top) 10:30 호밥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지 않겠네. 내 고향, 내 친족들에게로 돌아가야겠네.” (Top) 10:31 그러자 모세가 다시 말하였다. “우리를 버리지 마십시오. 이 광야 어디에 진을 쳐야 할지 장인께서만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주십시오. (Top) 10:32 우리와 함께 가시기만 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 장인께 베풀어 드리겠습니다.” (Top) 10:33 그들은 주님의 산을 떠나 사흘 길을 갔다. 그들이 쉴 곳을 찾으려고 주님의 계약 궤가 그들 앞에 서서 사흘 길을 갔다. (Top) 10:34 그들이 진영을 떠나면 주님의 구름이 낮 동안 그들 위를 덮어 주었다. (Top) 10:35 궤가 떠날 때면 모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일어나소서. 당신의 원수들은 흩어지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은 당신 앞에서 도망치게 하소서.” (Top) 10:36 그리고 궤가 멈추어 설 때면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돌아오소서, 이스라엘의 수만 군중에게로!” (Top) 11:1 백성이 주님의 귀에 거슬리는 불평을 하였다. 주님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진노하셨다. 그러자 주님의 불이 그들을 거슬러 타올라 진영 언저리를 삼켜 버렸다. (Top) 11: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그리하여 모세가 주님께 기도하자 불이 꺼졌다. (Top) 11:3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타브에라라고 하였다. 주님의 불이 그들을 거슬러 타올랐기 때문이다. (Top) 11:4 그들 가운데에 섞여 있던 어중이떠중이들이 탐욕을 부리자, 이스라엘 자손들까지 또 다시 울며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Top) 11:5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공짜로 먹던 생선이며,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생각나는구나. (Top) 11:6 이제 우리 기운은 떨어지는데,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 (Top) 11:7 만나는 고수 씨앗과 비슷하고 그 빛깔은 브델리움 같았다. (Top) 11:8 백성은 돌아다니며 그것을 거두어서,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냄비에다 구워 과자를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 과자 맛과 같았다. (Top) 11:9 밤에 이슬이 진영 위로 내리면, 만나도 함께 내리곤 하였다. (Top) 11:10 모세는 백성이 씨족끼리 저마다 제 천막 어귀에 앉아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대단히 진노하셨다. 모세에게도 그것이 언짢았다. (Top) 11:11 그래서 모세가 주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당신의 이 종을 괴롭히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당신의 눈 밖에 나서, 이 온 백성을 저에게 짐으로 지우십니까? (Top) 11:12 제가 이 온 백성을 배기라도 하였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하였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당신께서는 그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유모가 젖먹이를 안고 가듯, 그들을 제 품에 안고 가라 하십니까? (Top) 11:13 백성은 울면서 ‘먹을 고기를 우리에게 주시오.’ 하지만, 이 온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Top) 11:14 저 혼자서는 이 온 백성을 안고 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무겁습니다. (Top) 11:15 저에게 이렇게 하셔야겠다면, 제발 저를 죽여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눈에 든다면, 제가 이 불행을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Top) 11:1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백성의 원로이며 관리라고 알고 있는 이스라엘의 원로들 가운데에서 나를 위해 일흔 명을 불러 모아라. 그들을 데리고 만남의 천막으로 와서 함께 서 있어라. (Top) 11:17 내가 내려가 그곳에서 너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있는 영을 조금 덜어 내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이 백성을 너와 함께 짊어져서, 네가 혼자 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Top) 11:18 너는 또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일을 위하여 너희 자신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희가 고기를 먹게 될 것이다. 너희는 주님의 귀에다 대고,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우리가 이집트에서는 참 좋았는데!′ 하면서 울었다. 이제 주님이 너희에게 고기를 줄 터이니 너희가 먹게 될 것이다. (Top) 11:19 너희가 하루만 먹는 것이 아니다. 이틀도 아니고 닷새도 아니며, 열흘도 아니고 스무 날도 아니다. (Top) 11:20 한 달 내내, 너희 콧구멍에서 그것이 나와 구역질이 날 때까지다. 너희 가운데에 있는 주님을 너희가 배척하고, 그 앞에서 ′우리가 어쩌자고 이집트를 떠났던가?′ 하면서 울었기 때문이다.’” (Top) 11:21 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저를 둘러싼 백성은 걸어서 행진하는 사람만 육십만 명입니다. 당신께서는 ‘내가 그들에게 고기를 주어 한 달 내내 먹게 하겠다.’ 하시지만, (Top) 11:22 양 떼와 소 떼를 다 잡는다 한들 그들에게 넉넉하겠습니까? 바다의 고기를 모조리 모아들인다 한들 그들에게 넉넉하겠습니까?” (Top) 11:23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주님의 손이 너무 짧기라도 하단 말이냐? 이제 너는 내 말이 들어맞는지, 맞지 않는지 보게 될 것이다.” (Top) 11:24 모세는 밖으로 나와 주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였다. 그는 백성의 원로들 가운데에서 일흔 명을 불러 모아, 천막 주위에 둘러 세웠다. (Top) 11:25 그때에 주님께서 구름 속에서 내려오시어 모세와 말씀하시고, 그에게 있는 영을 조금 덜어 내시어 그 일흔 명의 원로들에게 내려 주셨다. 그 영이 그들에게 내려 머무르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그러나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Top) 11:26 그때에 두 사람이 진영에 남아 있었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엘닷이고 다른 사람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런데 명단에 들어 있으면서 천막으로 나가지 않은 이 사람들에게도 영이 내려 머무르자, 그들이 진영에서 예언하였다. (Top) 11: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영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고 모세에게 알렸다. (Top) 11:28 그러자 젊을 때부터 모세의 시종으로 일해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저의 주인이신 모세님, 그들을 말리셔야 합니다.” (Top) 11:29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나를 생각하여 시기하는 것이냐?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영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 (Top) 11:30 모세와 이스라엘의 원로들은 진영으로 돌아왔다. (Top) 11:31 그때 주님에게서 바람이 일어나, 바다 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다가 진영을 돌아가며 진영 이쪽과 저쪽으로 하룻길 되는 너비로 떨어뜨려, 땅 위에 두 암마가량 쌓이게 하였다. (Top) 11:32 그러자 백성은 일어나 그날 온종일 밤새도록, 그리고 이튿날도 온종일 메추라기를 모았는데, 적게 거둔 사람이 열 호메르를 모았다. 그들은 그것들을 진영 둘레에 널어놓았다. (Top) 11:33 그런데 그들이 고기를 다 씹기도 전에, 주님께서 백성에게 진노하셨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매우 큰 재앙으로 백성을 치셨다. (Top) 11:34 그래서 그곳 이름을 키브롯 타아와라고 하였다. 탐욕스러운 백성을 그곳에 묻었기 때문이다. (Top) 11:35 백성은 키브롯 타아와를 떠나 하체롯으로 향하였다. 그들은 하체롯에 머물렀다. (Top) 12:1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미르얌과 아론은 모세가 아내로 맞아들인 그 에티오피아 여자 때문에 모세를 비방하였다. (Top) 12:2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주님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 (Top) 12:3 그런데 모세라는 사람은 매우 겸손하였다.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보다도 겸손하였다. (Top) 12:4 주님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르얌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셋은 만남의 천막으로 나오너라.” 그들 셋이 나오자, (Top) 12:5 주님께서 구름 기둥 속에 내려오시어 천막 어귀에 서시고, 아론과 미르얌을 부르셨다. 그 둘이 나와 서자 (Top) 12:6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으면 나 주님이 환시 속에서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고 꿈속에서 그에게 말할 것이다. (Top) 12:7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그는 나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는 사람이다. (Top) 12:8 나는 입과 입을 마주하여 그와 말하고 환시나 수수께끼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주님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두려움도 없이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느냐?” (Top) 12:9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시며 떠나가셨다. (Top) 12:10 구름이 천막 위에서 물러가자, 미르얌이 악성 피부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론이 몸을 돌려 미르얌을 보자, 과연 그 여자는 악성 피부병에 걸려 있었다. (Top) 12:11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아, 나의 주인님, 우리가 어리석게 행동하여 저지른 죄의 값을 우리에게 지우지 마십시오. (Top) 12:12 미르얌을, 살이 반은 뭉그러진 채 모태에서 죽어 나온 아이처럼 저렇게 놓아두지 말아 주십시오.” (Top) 12:13 그러자 모세가 주님께 “하느님, 제발 미르얌을 고쳐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Top) 12:1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미르얌의 얼굴에 그의 아버지가 침을 뱉었다면, 그 여자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느냐? 그러니 그를 이레 동안 진영 밖에 격리하였다가, 그 뒤에 돌아오게 하여라.” (Top) 12:15 미르얌은 이레 동안 진영 밖에 격리되었다. 백성은 미르얌이 돌아올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Top) 12:16 그 뒤에 백성은 하체롯을 떠나 파란 광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13: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3:2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찰하게 하여라. 각 지파에서 모두 수장을 한 사람씩 보내야 한다.” (Top) 13:3 모세는 주님의 분부에 따라 파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이스라엘 자손들의 우두머리였다. (Top) 13: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르우벤 지파에서는 자쿠르의 아들 삼무아 (Top) 13:5 시메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팟 (Top) 13:6 유다 지파에서는 여푼네의 아들 칼렙 (Top) 13:7 이사카르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그알 (Top) 13:8 에프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 (Top) 13:9 벤야민 지파에서는 라푸의 아들 팔티 (Top) 13:10 즈불룬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가띠엘 (Top) 13:11 요셉 지파와 므나쎄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가띠 (Top) 13: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 (Top) 13:13 아세르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 (Top) 13:14 납탈리 지파에서는 옵시의 아들 나흐비 (Top) 13:15 가드 지파에서는 마키의 아들 그우엘이었다. (Top) 13:16 이것이 모세가 그 땅을 정찰하라고 보낸 사람들의 이름이다.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에게 여호수아라는 이름을 주었다. (Top) 13:17 모세는 가나안 땅을 정찰하라고 그들을 보내면서 말하였다. “저기 네겝 지방에도 올라가 보고, 산악 지방에도 올라가 보아라. (Top) 13:18 그 땅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그곳에 사는 백성이 강한지 약한지, 적은지 많은지, (Top) 13: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 그들이 사는 마을들이 천막으로 되어 있는지 요새로 되어 있는지, (Top) 13:20 그 땅이 기름진지 메마른지, 그곳에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아라. 용기를 내어라. 그리고 그 땅의 과일을 가져오너라.” 그때는 첫 포도가 익는 철이었다. (Top) 13:21 그들은 올라가서 친 광야에서 하맛 어귀 르홉까지 그 땅을 정찰하였다. (Top) 13:22 그들은 네겝으로 올라가 헤브론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아낙의 후손인 아히만, 세사이, 탈마이가 살고 있었다. 헤브론은 이집트의 초안보다 칠 년 먼저 세워졌다. (Top) 13:23 그들은 에스콜 골짜기에 이르러, 포도송이 하나가 달린 가지를 잘라,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둘러메었다. 석류와 무화과도 땄다. (Top) 13:24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곳에서 자른 포도송이 때문에, 그곳을 에스콜 골짜기라고 하였다. (Top) 13:25 그들은 사십 일 만에 그 땅을 정찰하고 돌아왔다. (Top) 13:26 그들은 파란 광야 카데스로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왔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과 온 공동체에게 그 땅의 과일을 보여 주면서 보고하였다. (Top) 13:27 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우리를 보내신 그 땅으로 가 보았습니다.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그곳 과일입니다. (Top) 13:28 그러나 그 땅에 사는 백성은 힘세고, 성읍들은 거창한 성채로 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그곳에서 아낙의 후손들도 보았습니다. (Top) 13:29 아말렉족은 네겝 땅에 살고, 히타이트족과 여부스족과 아모리족은 산악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족은 바닷가와 요르단 강 가에 살고 있습니다.” (Top) 13:30 칼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말하였다. “어서 올라가 그 땅을 차지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Top) 13:31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다 온 사람들은, “우리는 그 백성에게로 쳐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 하면서, (Top) 13:3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자기들이 정찰한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 “우리가 가로지르며 정찰한 그 땅은 주민들을 삼켜 버리는 땅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땅에서 본 백성은 모두 키 큰 사람뿐이다. (Top) 13:33 우리는 또 그곳에서 나필족을 보았다. 아낙의 자손들은 바로 이 나필족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눈에도 우리 자신이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랬을 것이다.” (Top) 14:1 온 공동체가 소리 높여 아우성쳤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Top) 14:2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와 아론에게 투덜거렸다. 온 공동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아니면 이 광야에서라도 죽어 버렸으면! (Top) 14:3 주님께서는 어쩌자고 우리를 이 땅으로 데려오셔서, 우리는 칼에 맞아 쓰러지고, 우리 아내와 어린것들은 노획물이 되게 하시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Top) 14:4 그러면서 서로 “우두머리를 하나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자.” 하고 말하였다. (Top) 14:5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의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Top) 14:6 그러자 그 땅을 정찰하고 돌아온 이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푼네의 아들 칼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나서, (Top) 14:7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가로지르며 정찰한 저 땅은 정말 무척이나 좋은 땅입니다. (Top) 14:8 우리가 주님 마음에 들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저 땅으로 데려가셔서 그곳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Top) 14:9 다만 여러분은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저 땅의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이제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을 덮어 주던 그늘은 이미 걷혀 버렸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Top) 14:10 그러자 온 공동체가 돌을 던져 그들을 죽이자고 말해 댔다. 그때 주님의 영광이 만남의 천막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났다. (Top) 14:1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은 언제까지 나를 업신여길 것인가?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일으킨 그 모든 표징을 보고도, 이자들은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을 것인가? (Top) 14:12 내가 이제 이들을 흑사병으로 치고 쫓아내 버린 다음, 너를 이들보다 더 크고 강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Top) 14:13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당신께서 이 백성을 당신의 힘으로 이집트 한가운데에서 데리고 올라오셨는데, 이집트인들이 이 일을 듣게 되면, (Top) 14:14 그들은 그것을 저 땅의 주민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주님, 당신께서 이 백성 한가운데에 계시다는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 당신께서는 눈과 눈을 마주하여 이 백성에게 나타나 보여 주시고, 당신의 구름이 그들 위에 머무르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몸소 그들 앞에 서서 가신다는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Top) 14:15 그런데 이제 당신께서 이 백성을 사람 하나 죽이듯 죽여 버리시면, 당신에 대한 소문을 들은 민족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Top) 14:16 ‘주님은 저 백성에게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광야에서 몰살시켜 버렸다.’ (Top) 14:17 그러니 주님,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발 당신의 힘을 크게 펼치시기 바랍니다. (Top) 14:18 ‘주님은 분노에 더디고 자애가 충만하며 죄악과 악행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하셨으니, (Top) 14:19 이집트에서 여기에 올 때까지 이 백성을 용서하셨듯이, 이제 당신의 그 크신 자애에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Top) 14:20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의 말대로 내가 용서해 주마. (Top) 14: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주님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 (Top) 14:22 나의 영광, 그리고 이집트와 광야에서 내가 일으킨 표징들을 보고도, 이렇게 열 번 씩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Top) 14: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업신여긴 자들은 모두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Top) 14:24 그러나 나의 종 칼렙은 다른 영을 지녀 나를 온전히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온 땅으로 그를 데려가고, 그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 (Top) 14:25 이제,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골짜기에 살고 있으니, 너희는 내일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쪽 광야로 떠나라.” (Top) 14:26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14:27 “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나에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Top) 14:28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Top) 14:29 바로 이 광야에서 너희는 시체가 되어 쓰러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 살 이상이 되어, 있는 대로 모두 사열을 받은 자들, 곧 나에게 투덜댄 자들은 모두, (Top) 14:30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 빼고,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Top) 14:31 노획물이 되리라고 너희가 말한 너희의 어린것들만 내가 데려가서, 너희가 업신여긴 저 땅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 (Top) 14:32 그러나 너희는 시체가 되어 이 광야에서 쓰러질 것이다. (Top) 14:33 그리고 너희의 자식들은, 너희가 모두 주검으로 이 광야에 누울 때까지, 너희가 배신한 값을 지고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양을 칠 것이다. (Top) 14:34 너희가 저 땅을 정찰한 사십 일, 그 날수대로,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너희는 사십 년 동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멀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Top) 14:35 나 주님이 말한다. 나를 거슬러 모여든 이 악한 공동체 전체에게 나는 기어이 이렇게 하고야 말겠다. 바로 이 광야에서 그들은 최후를 맞을 것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죽을 것이다.” (Top) 14:36 모세가 그 땅을 정찰하라고 보냈던 사람들이 돌아와, 그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온 공동체를 부추겨, 모세에게 투덜거리게 하였다. (Top) 14:37 그러자 그 땅에 대하여 몹시 나쁜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재앙을 당하여 죽었다. (Top) 14:38 그 땅을 정찰하러 갔던 사람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푼네의 아들 칼렙만이 살아남았다. (Top) 14:39 모세가 이 말씀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전하자, 백성은 크게 슬퍼하였다. (Top) 14:40 다음 날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자, 우리가 잘못하였으니,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으로 올라가자.” 하면서,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Top) 14:41 그러나 모세는 말하였다. “너희는 어쩌자고 주님의 분부를 거스르느냐? 이 일은 성공하지 못한다. (Top) 14:42 주님께서 너희 가운데에 계시지 않으니, 너희가 적에게 패배하지 않으려거든 올라가지 마라. (Top) 14:43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그곳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너희는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너희가 주님 뒤를 따르지 않고 돌아선 탓으로,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Top) 14:44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계약 궤와 모세가 진영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만용을 부려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Top) 14:45 그러자 그 산악 지방에 사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쫓아 버렸다. (Top) 15: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5: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이제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될 땅에 들어가, (Top) 15:3 소 떼나 양 떼 가운데에서 짐승을 골라 주님을 위한 향기로 바치려고,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서원을 채우는 제물이나 자원으로 올리는 제물, 또는 너희 축일 때에 올리는 제물을 화제물로 바치게 되면, (Top) 15:4 주님에게 예물을 올리는 이는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일 에파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은 것을 곡식 제물로 올려야 한다. (Top) 15:5 너희는 또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바칠 때, 어린 양 한 마리에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제주로 바쳐야 한다. (Top) 15:6 숫양 한 마리에는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이 에파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은 곡식 제물을 바쳐야 한다. (Top) 15:7 거기에다 주님을 위한 향기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제주로 올려야 한다. (Top) 15:8 서원을 채우려고, 또는 주님에게 친교 제물로 봉헌하려고, 수소를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로 바칠 때에는, (Top) 15:9 그 수소에 곁들여,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삼 에파에 기름 반 힌을 섞은 곡식 제물을 올려야 한다. (Top) 15:10 거기에다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로 포도주 반 힌을 제주로 올려야 한다. (Top) 15:11 소 한 마리나 숫양 한 마리, 어린 숫양이나 염소 한 마리마다 이렇게 해야 한다. (Top) 15:12 너희가 바치는 제물 수에 따라, 하나하나 그 수에 따라 이렇게 해야 한다. (Top) 15:13 본토인으로서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을 올리려면 누구든지 이렇게 해야 한다. (Top) 15:14 또 너희 곁에 머무르거나 대대로 너희 가운데에 사는 이방인도,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을 바치려면, 너희가 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Top) 15:15 회중에게는, 너희에게나 함께 머무르는 이방인에게나 규정은 한 가지뿐이다. 이것이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다. 너희나 이방인이나 주님 앞에서는 마찬가지다. (Top) 15:16 너희나 너희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에게나 한 가지 법, 한 가지 법규가 있을 따름이다.’” (Top) 15:1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5:18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내가 데려가는 저 땅에 들어가서 (Top) 15:19 그 땅의 빵을 먹게 되면, 그 가운데 얼마를 주님에게 봉헌물로 바쳐야 한다. (Top) 15:20 너희가 처음 반죽한 것으로 만든 빵 하나를 봉헌물로 바쳐야 한다. 그것을 타작마당 봉헌물처럼 바쳐야 한다. (Top) 15:21 너희는 대대로 처음 반죽한 것에서 얼마를 주님에게 봉헌물로 올려야 한다.’ (Top) 15:22 ‘너희가 실수하여, 주님이 모세에게 말한 이 계명들 가운데 어느 것이든 실행하지 않을 경우, (Top) 15:23 곧 주님이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명령한 것들 가운데 무엇이든, 주님이 그것을 명령한 날부터 너희 대대에 이르기까지 실행하지 않을 경우, (Top) 15:24 만일 공동체의 눈에 띄지 않은 채 실수로 저지른 것이면, 온 공동체가 법규에 따라 곡식 제물과 제주를 곁들여, 황소 한 마리를 번제물 곧 주님을 위한 향기로,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15:25 이렇게 사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들은 용서를 받는다. 그것은 실수로 저질러진 것이며, 그들이 예물 곧 주님을 위한 화제물과 자기들의 실수를 보상하기 위한 속죄 제물을 주님 앞에 가져왔기 때문이다. (Top) 15:26 이렇게 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와 그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들이 용서를 받을 것이다. 실수로 저지른 죄가 온 백성의 죄이기 때문이다. (Top) 15:27 한 개인이 실수로 죄를 지으면, 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15:28 이것으로 사제는 실수로 죄를 저지른 그 사람을 위하여 주님 앞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이렇게 그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는 용서를 받는다. (Top) 15:29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본토인이든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너희에게는 실수로 행동한 사람에 관한 법이 한 가지뿐이다. (Top) 15:30 그러나 본토인이든 이방인이든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 자는 주님을 모독한 자이므로, 그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Top) 15:31 그는 주님의 말을 무시하고 주님의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다. 그런 자는 반드시 잘려 나가고 자기 죗값을 져야 한다.’” (Top) 15:32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있을 때, 안식일에 나무를 줍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Top) 15:33 나무를 줍는 그 사람을 본 이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공동체에게 데리고 갔다. (Top) 15:34 그들은 그를 가두어 두었다.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된 것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Top) 15:35 그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온 공동체가 진영 밖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야 한다.” (Top) 15:36 그래서 온 공동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다가 돌을 던져 죽였다. (Top) 15:3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5:38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말하여, 대대로 옷자락에 술을 만들고 그 옷자락 술에 자주색 끈을 달게 하여라. (Top) 15:39 그리하여 너희가 그것을 볼 때마다, 주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실천하고, 너희 마음이나 눈이 쏠리는 것, 곧 너희를 배신으로 이끄는 것에 끌리지 않도록 하는 술이 되게 하여라. (Top) 15:40 그래서 너희는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실천하여, 너희 하느님에게 거룩한 사람들이 되어라. (Top) 15:41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 하느님이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Top) 16:1 이츠하르의 아들이고 크핫의 손자이며 레위의 증손인 코라가, 르우벤의 자손들인 엘리압의 아들 다탄과 아비람, 그리고 펠렛의 아들 온과 함께 뻔뻔스럽게 행동하였다. (Top) 16:2 이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이백오십 명과 함께 모세에게 맞서 일어났다. 이들은 집회에서 뽑힌 공동체의 수장들로서 이름난 사람들이었다. (Top) 16:3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서 말하였다. “당신들은 너무하오. 온 공동체가 다 거룩하고,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계시는데, 어찌하여 당신들은 주님의 회중 위에 군림하려 하오?” (Top) 16:4 이 말을 듣고 모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Top) 16:5 그러고 나서 코라와 그의 온 무리에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에 주님께서는 누가 당신의 사람이고, 누가 거룩하며, 누가 당신께 가까이 갈 수 있는지 알려 주실 것이다. 당신께서 선택하신 사람을 당신께 가까이 오게 하실 것이다. (Top) 16:6 너희는 이렇게 하여라. 코라와 그의 무리는 모두 향로를 가지고 오너라. (Top) 16:7 내일 주님 앞에서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라. 그때에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사람이 바로 거룩한 사람이다. 레위의 자손들아, 너희야말로 너무하구나.” (Top) 16:8 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레위의 자손들아, 제발 들어 보아라. (Top) 16:9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희를 이스라엘의 공동체 가운데에서 가려내셔서, 당신께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 성막의 일을 맡기시고, 공동체 앞에 서서 그들을 보살피게 하셨는데, 그것으로는 모자란다는 말이냐? (Top) 16:10 그분께서는 너를, 그리고 너의 형제 레위인들을 모두 너와 함께 당신께 가까이 올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런데 이제 사제직마저 요구하는구나. (Top) 16:11 너와 너의 무리는 바로 주님을 거슬러 모여든 것이다. 아론이 누구인데 너희가 그에게 투덜댄다는 말이냐?” (Top) 16:12 모세는 엘리압의 아들 다탄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소. (Top) 16:13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이 광야에서 죽이는 것만으로는 모자라서, 이제 우리 위에서 아주 군주 노릇까지 하려 드시오? (Top) 16:14 더군다나 당신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지 못하였소. 그리고 밭과 포도원을 우리 소유로 주지도 못하였소. 당신은 이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할 셈이오?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소.” (Top) 16:15 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주님께 아뢰었다. “저들이 바치는 제물에는 눈도 돌리지 마십시오. 저는 저들에게서 나귀 한 마리 가져오지 않았고, 저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Top) 16:16 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너와 너의 무리는 모두 내일 주님 앞으로 나오너라. 너와 그들, 그리고 아론이다. (Top) 16:17 저마다 자기 향로를 들고 거기에 향을 담아, 주님 앞으로 가져와야 한다. 저마다 자기 향로를 가져오면, 향로가 이백오십 개가 될 것이다. 너와 아론도 저마다 제 향로를 가져와야 한다.” (Top) 16:18 그리하여 그들은 저마다 향로를 들어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운 다음, 모세와 아론과 함께 만남의 천막 어귀에 섰다. (Top) 16:19 코라는 그 두 사람에게 맞서 온 공동체를 만남의 천막 어귀로 모이게 하였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온 공동체에게 나타났다. (Top) 16:20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16:21 “너희는 이 공동체에게서 떨어져 서라.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 (Top) 16:22 그러자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말하였다. “하느님, 모든 육체에 영을 주시는 하느님, 죄는 한 사람이 지었는데, 온 공동체에게 격분하십니까?” (Top) 16:23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6:24 “너는 이 공동체에게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서라고 일러라.” (Top) 16:25 모세가 일어나 다탄과 아비람에게 가자, 이스라엘의 원로들도 그 뒤를 따라갔다. (Top) 16:26 모세가 공동체에게 일렀다. “너희는 이 악인들의 천막을 떠나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라. 그랬다가는 그들의 모든 죄 때문에 너희도 같이 휘말려 죽을 것이다.” (Top) 16:27 그러자 공동체는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섰다. 다탄과 아비람은 밖으로 나와,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어린것들과 함께 자기들의 천막 어귀에 섰다. (Top) 16:28 그때에 모세가 말하였다. “너희는 이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이 모든 일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하게 하신 것이지, 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Top) 16:29 이자들이 여느 사람처럼 죽는다면, 또는 이들에게 닥칠 운명이 여느 사람의 운명과 같다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다. (Top) 16:30 그러나 주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하시어, 땅바닥이 입을 열어젖히고 이들과 이들에게 딸린 모든 것을 집어삼켜서, 이자들이 산 채로 저승에 내려가게 되면, 그때에 너희는 이 사람들이 과연 주님을 업신여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Top) 16:31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 발밑의 땅바닥이 갈라졌다. (Top) 16:32 땅은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 집안, 그리고 코라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모든 재산을 삼켜 버렸다. (Top) 16:33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에게 딸린 사람들과 함께 산 채로 저승에 내려가고, 땅은 그들을 덮어 버렸다. 이렇게 그들은 공동체 가운데에서 사라졌다. (Top) 16:34 그들의 비명 소리에 주위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은 모두, “땅이 우리마저 삼킬지 모른다!” 하며 도망쳤다. (Top) 16:35 그러자 주님에게서 불이 나와, 향을 바치던 이백오십 명을 삼켜 버렸다. (Top) 17: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7:2 “너는 아론 사제의 아들 엘아자르에게 말하여 불탄 자리에서 향로들을 모으게 하고, 불은 멀리 흩어 버려라. 그것들은 거룩하게 되었다. (Top) 17:3 죄를 지어 목숨을 잃은 이 사람들의 향로는 주님 앞에 가져왔던 것으로 이미 거룩하게 된 것이니, 두드려 펴서 제단을 씌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표징이 되게 하여라.” (Top) 17:4 엘아자르 사제는 타 죽은 이들이 주님 앞에 가져왔던 청동 향로들을 거두어, 두드려 펴서 제단에 씌웠다. (Top) 17:5 그리하여 그것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대로, 아론의 후손이 아닌 속인이 주님 앞에 향을 피우러 다가갈 수 없고, 그렇게 하였다가는 코라와 그 무리처럼 된다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되었다. (Top) 17:6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모세와 아론에게, “당신들은 주님의 백성을 죽였소.” 하며 투덜거렸다. (Top) 17:7 공동체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오자, 둘은 만남의 천막을 향하여 돌아섰다. 그 때에 구름이 천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Top) 17:8 모세와 아론이 만남의 천막 앞으로 가자, (Top) 17:9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7:10 “너희는 이 공동체에게서 물러서라.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 그러자 그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Top) 17:11 그리고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불을 담고 향을 피워, 어서 공동체에게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십시오. 주님 앞에서 격분이 터져 나와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Top) 17:12 아론은 모세가 말한 대로 향로를 들고 공동체 가운데로 뛰어갔다. 백성 사이에서는 이미 재앙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는 향을 넣고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였다. (Top) 17:13 그가 죽은 이들과 산 이들 사이에 서자, 재난이 그쳤다. (Top) 17:14 이 재난으로 죽은 이가 만 사천칠백 명이나 되었다. 이는 코라의 일로 죽은 이들은 뺀 것이다. (Top) 17:15 재난이 그치자, 아론은 만남의 천막 어귀로 모세에게 돌아왔다. (Top) 17:1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7:17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집안마다 지팡이 하나씩, 곧 각 집안의 수장에게서 지팡이 하나씩 열두 개를 거둔 다음, 수장의 이름을 각기 그의 지팡이에 새겨라. (Top) 17:18 그리고 아론의 이름을 레위 집안의 지팡이에 써라. 각 집안의 우두머리마다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Top) 17:19 너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 안, 내가 너희와 만나는 증언판 앞에 놓아라. (Top) 17:20 내가 선택하는 바로 그 사람의 지팡이에서 싹이 돋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에게 투덜거리는 것을 멈추게 하겠다.” (Top) 17:2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을 전하자, 이스라엘의 모든 수장이 각자 집안마다 지팡이 하나씩, 모두 열두 개의 지팡이를 모세에게 내놓았다. 아론의 지팡이도 그 지팡이들 가운데에 있었다. (Top) 17:22 모세는 증언판을 모신 천막 안 주님 앞에 그 지팡이들을 놓았다. (Top) 17:23 이튿날 모세가 증언판을 모신 천막에 들어가 보니, 레위 집안을 대표한 아론의 막대기에 싹이 나 있는 것이었다.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편도 열매가 이미 익어 있었다. (Top) 17:24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모두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내오자, 그들은 저마다 자기 지팡이를 찾아 들었다. (Top) 17:2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의 지팡이는 증언판 앞으로 도로 가져다 놓아, 반역자들에게 표징이 되도록 보존하여라. 그렇게 해서 너는 그들이 나에게 그만 투덜거려, 그런 일로 죽는 일이 없게 하여라.” (Top) 17:26 모세는 그렇게 하였다. 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Top) 17:27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는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다 망했습니다. (Top) 17:28 가까이 가는 이, 주님의 성막에 가까이 가는 이는 누구나 죽을 텐데, 우리가 이렇게 모조리 죽어 가야 한단 말입니까?” (Top) 18:1 주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성소를 범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집안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너희의 사제직을 범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Top) 18:2 너는 네 아버지 지파인 레위 지파에 속한 형제들도 데려오너라. 그리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언판을 모신 천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네 곁에 있으면서 시중을 들게 하여라. (Top) 18:3 그들은 너를 위한 임무와 천막 전체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성소의 기물들이나 제단에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였다가는 그들뿐 아니라 너희도 죽을 것이다. (Top) 18:4 그들은 네 곁에 있으면서, 만남의 천막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일과 관련하여 그곳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한다. 속인은 너희에게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Top) 18:5 너희는 성소를 위한 임무와 제단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격분이 내리지 않게 하여라. (Top) 18:6 이제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너희 형제 레위인들을 가려낸다. 그들은 만남의 천막 일을 하도록 너희에게 내린 선물이며, 주님에게 바쳐진 이들이다. (Top) 18: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과 관련하여 사제직을 수행하고, 그곳에서 일을 해야 한다. 나는 너희의 사제직을 선물로 준다. 가까이 오는 속인은 죽게 될 것이다.” (Top) 18:8 주님께서 아론에게 이르셨다. “자,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바치는 예물들의 관리를 너에게 맡긴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치는 모든 거룩한 예물 가운데에서 한 부분을 영원한 규정에 따라 너와 네 아들들의 몫으로 준다. (Top) 18:9 불에 사르지 않는 가장 거룩한 것 가운데에서 이것들이 너의 차지가 될 것이다. 곧 그들이 나에게 되돌려 주는 모든 곡식 제물과 모든 속죄 제물과 모든 보상 제물 등 그들의 모든 예물이다. 이는 가장 거룩한 것으로서 너와 네 아들들의 것이다. (Top) 18:10 너는 그것을 가장 거룩한 것으로 알고 먹어야 한다.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을 수 있다. 그것은 너에게 거룩한 것이다. (Top) 18:11 또 이것들도 너의 차지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선물 가운데 들어 올려 바친 예물과 흔들어 바친 모든 예물을, 내가 영원한 규정에 따라, 너와 네 아들들,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너의 딸들에게 준다. 네 집안에 있는 사람으로 정결한 이는 모두 그것을 먹을 수 있다. (Top) 18:12 가장 좋은 햇기름과 가장 좋은 햇포도주와 곡식, 곧 그들이 주님에게 바치는 맏물을 모두 내가 너에게 준다. (Top) 18:13 그들의 땅에서 나는 모든 것 가운데에서 그들이 주님에게 가져오는 맏물은 너의 것이 된다. 네 집안에 있는 사람으로 정결한 이는 모두 그것을 먹을 수 있다. (Top) 18:14 이스라엘에서 바쳐지는 완전 봉헌물도 모두 너의 것이 된다. (Top) 18:15 사람이나 짐승이나 육체를 지닌 온갖 것들 가운데에서, 모태를 처음으로 열고 나와 주님에게 바쳐지는 것도 모두 너의 것이 된다. 그러나 사람의 맏아들은 대속해야 한다. 부정한 짐승의 맏배도 대속해야 한다. (Top) 18:16 한 달 된 것부터 대속하는데, 그 값은 스무 게라를 한 세켈로 하는 성소 세켈에 따라 은 다섯 세켈로 정하여라. (Top) 18:17 그러나 소의 맏배나 양의 맏배나 염소의 맏배는 대속하지 못한다. 그것들은 거룩한 것이다. 그 피는 제단에 뿌리고, 굳기름은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로 불에 살라 바쳐야 한다. (Top) 18:18 그러나 그 살코기는 흔들어 바친 가슴 부위와 오른쪽 넓적다리처럼 너의 것이 된다. (Top) 18:19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거룩한 예물들은 모두, 영원한 규정에 따라, 내가 너와 너의 아들들,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너의 딸들에게 준다. 이는 너와 너의 후손들을 위하여 주님 앞에서 맺은 영원한 소금 계약이다.” (Top) 18:20 주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땅에서 상속 재산을 가질 수 없다. 그들 사이에서 너에게 돌아갈 몫은 없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네가 받을 몫과 상속 재산은 바로 나다.” (Top) 18:21 “레위의 자손들에게는, 만남의 천막에서 그들이 하는 일의 값으로, 이스라엘에서 나는 십일조 전부를 재산으로 준다. (Top) 18:22 앞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만남의 천막 가까이 오지 못한다. 그랬다가는 그 죗값을 지고 죽을 것이다. (Top) 18:23 만남의 천막 일은 레위인들만 하고, 자기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진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규칙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서 상속 재산을 받지 못한다. (Top) 18:24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십일조를 내가 레위인들에게 재산으로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상속 재산을 받지 못한다고 내가 말한 것이다.” (Top) 18:25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8:26 “너는 레위인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재산으로 주는 십일조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받으면, 너희는 그 십일조에서 십일조를 떼어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로 올려야 한다. (Top) 18:27 그것은 타작마당의 곡식과 술틀의 포도주처럼, 너희가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로 셈해질 것이다. (Top) 18:28 그러므로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받는 모든 십일조에서 그 일부를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쳐야 한다. 너희는 그것을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로 아론 사제에게 주어야 한다. (Top) 18:29 너희가 받는 모든 선물 가운데 일부를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온전한 예물로 올려야 한다. 그 모든 것 가운데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거룩한 예물로 올려야 한다.’ (Top) 18:30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그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들어 올려 바치면, 나머지는 레위인들을 위하여 타작마당의 소출과 술틀의 소출로 셈해질 것이다. (Top) 18:31 그것은 너희와 너희 집안 사람들이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있다. 그것은 만남의 천막에서 너희가 하는 일의 값으로 너희가 받는 보수이다. (Top) 18:32 그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들어 올려 바치면, 너희는 그 일에 대한 죗값을 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더럽혀서 너희가 죽는 일이 없을 것이다.’” (Top) 19: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19:2 “다음은 주님이 명령하는 법 규정이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흠 없이 온전하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붉은 암소를 너에게 끌어 오게 하여라. (Top) 19:3 너희는 그것을 엘아자르 사제에게 주어라. 그런 다음에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고 가, 그의 앞에서 잡게 하여라. (Top) 19:4 엘아자르 사제는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만남의 천막 앞쪽으로 그 피를 일곱 번 뿌린다. (Top) 19:5 그 암소는 그가 보는 앞에서 불에 사른다. 가죽과 고기와 피를 내장에 든 것과 함께 불에 사른다. (Top) 19:6 사제는 향백나무와 우슬초와 다홍색 천을 가져다가, 암소를 사르는 불 가운데로 던진다. (Top) 19:7 그런 다음에 사제는 자기 옷을 빨고 몸을 물로 씻는다. 그렇게 한 뒤에야 그는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제는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Top) 19:8 그 암소를 불에 사른 이도 자기 옷을 물에 빨고, 몸을 물로 씻는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Top) 19:9 그 뒤에 정결한 사람이 그 암소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깨끗한 곳에 가져다 놓는다.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공동체를 위한 정화의 물에 쓸 것이므로 잘 보관해야 한다. 이 암소는 속죄 제물이다. (Top) 19:10 암소의 재를 거두는 이는 옷을 빨아야 한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들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 되어야 한다. (Top) 19:11 누구의 주검이든 그것에 몸이 닿는 이는 이레 동안 부정하다. (Top) 19:12 그가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 그 물로 자신을 정화하면 정결하게 된다. 그가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 자신을 정화하지 않으면 정결하게 되지 않는다. (Top) 19:13 누구든지 주검, 곧 죽은 사람의 몸에 닿은 이가 자신을 정화하지 않으면, 그는 주님의 성막을 부정하게 만든다. 그런 자는 이스라엘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정화의 물을 자기 몸에 뿌리지 않아, 그가 부정한 그대로이며 그의 부정이 여전히 그에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Top) 19:14 사람이 천막 안에서 죽었을 경우와 관련된 법은 이러하다. 그 천막에 들어가는 이나 천막 안에 있던 이는 모두 이레 동안 부정하게 된다. (Top) 19:15 끈으로 맨 뚜껑 없이 위가 열린 그릇도 모두 부정하게 된다. (Top) 19:16 들에 있다가, 칼에 맞아 죽은 이나 저절로 죽은 이, 또는 사람의 뼈나 무덤에 몸이 닿는 이는 모두 이레 동안 부정하게 된다. (Top) 19:17 이렇게 부정하게 된 이를 위해서, 속죄 제물이 타고 남은 재를 얼마쯤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생수를 붓는다. (Top) 19:18 그런 다음, 정결한 사람이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천막과 모든 기물과 그 안에 있던 이들에게 뿌린다. 뼈나 살해된 이나 저절로 죽은 이나 무덤에 몸이 닿은 이에게도 그렇게 한다. (Top) 19:19 정결한 이가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 부정한 이에게 그 물을 뿌려 준다. 이렇게 정결한 이가 이레째 되는 날에 부정한 이를 정화해 주면,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몸을 물로 씻는다. 저녁때가 되면 그는 정결하게 된다. (Top) 19:20 부정하게 된 사람이 자신을 정화하지 않으면, 그는 공동체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그가 주님의 성소를 부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화의 물을 자기 몸에 뿌리지 않아, 그는 부정하다. (Top) 19:21 이는 그들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 되어야 한다. 정화의 물을 뿌린 이는 자기 옷을 빨아야 한다. 정화의 물에 몸이 닿는 이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Top) 19:22 부정한 이가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하게 되고, 그것에 몸이 닿는 사람도 저녁때까지 부정하게 된다.” (Top) 20: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들, 곧 온 공동체는 친 광야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백성은 카데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에서 미르얌이 죽어 거기에 묻혔다. (Top) 20:2 공동체에게 마실 물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갔다. (Top) 20:3 백성은 모세와 시비하면서 말하였다. “아, 우리 형제들이 주님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Top) 20:4 어쩌자고 당신들은 주님의 공동체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시오? (Top) 20:5 어쩌자고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소? 여기는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랄 곳이 못 되오. 마실 물도 없소.” (Top) 20:6 모세와 아론은 공동체 앞을 떠나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Top) 20: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0:8 “너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너의 형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불러 모아라. 그런 다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더러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이렇게 너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마시게 하여라.” (Top) 20:9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님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Top) 20:10 모세가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바위 앞에 불러 모은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해 주랴?” (Top) 20:11 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 (Top) 20:12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공동체에게 주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Top) 20:13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 (Top) 20:14 모세는 카데스에서 에돔 임금에게 사자들을 보냈다. “임금님의 형제 이스라엘이 이렇게 요청합니다. 임금님께서는 우리가 겪은 온갖 고초를 알고 계십니다. (Top) 20:15 일찍이 우리 조상들은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그 뒤에 우리가 오랫동안 이집트에 살게 되었는데, 이집트인들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학대하였습니다. (Top) 20:16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부르짖자, 그분께서는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시어,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임금님의 영토 경계에 있는 성읍 카데스에 와 있습니다. (Top) 20:17 이제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을 지나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의 큰길’만 따라가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Top) 20:18 그러나 에돔은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은 내 땅을 지나가지 못하오. 그랬다가는 내가 칼을 들고 당신을 치러 나갈 것이오.” (Top) 20:19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에게 다시 부탁하였다. “우리는 길만 따라 올라가겠습니다. 우리와 우리 가축이 임금님의 물을 마시게 되면, 그 값을 드리겠습니다. 별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걸어서 지나가게만 해 주십시오.” (Top) 20:20 그러나 그는 “지나가지 못하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에돔은 중무장한 큰 군대를 거느리고 그들을 치러 나왔다. (Top) 20:21 이렇게 에돔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거절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에돔에게서 물러났다. (Top) 20:22 이스라엘 자손들, 곧 온 공동체는 카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다. (Top) 20:23 주님께서 에돔 땅 경계 부근의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Top) 20:24 “이제 아론은 선조들 곁으로 간다. 너희가 므리바의 샘에서 나의 분부를 거역하였으므로,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준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Top) 20: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아자르를 데리고 호르 산으로 올라가서, (Top) 20: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아자르에게 입혀라. 아론은 선조들 곁으로 간다. 그는 거기에서 죽을 것이다.” (Top) 20:27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들은 온 공동체가 보는 앞에서 호르 산으로 올라갔다. (Top) 20:28 모세는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아자르에게 입혔다. 아론이 그곳 산꼭대기에서 죽자, 모세와 엘아자르는 산을 내려왔다. (Top) 20:29 그래서 아론이 숨진 것을 온 공동체가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온 집안은 아론의 죽음을 슬퍼하며 삼십 일 동안 곡을 하였다. (Top) 21:1 이스라엘이 아타림 길로 온다는 소식을 네겝에 사는 가나안 사람, 아랏 임금이 듣고, 이스라엘에 맞서 싸워 그들 가운데 얼마를 포로로 잡아갔다. (Top) 21:2 그래서 이스라엘은 주님께 서원하였다. “저 백성을 제 손에 넘겨주시면, 그들의 성읍들을 완전 봉헌물로 바치겠습니다.” (Top) 21:3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족을 넘겨주셨다. 이스라엘은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다. (Top) 21:4 그들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Top) 21: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Top) 21: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Top) 21: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Top) 21:8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Top) 21: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Top) 21:10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다. (Top) 21:11 다시 오봇을 떠나서는 모압 맞은편, 해 뜨는 쪽 광야에 있는 이예 아바림에 진을 쳤다. (Top) 21:12 그 뒤 그곳을 떠나 제렛 개천에 진을 쳤다가, (Top) 21:13 또 그곳을 떠나 아르논 강 건너편, 아모리인들의 영토에서 시작하는 광야에 진을 쳤다. 아르논 강은 모압과 아모리인들 사이에 있는 모압의 경계다. (Top) 21:14 그러므로 ‘주님의 전쟁기’에도 이렇게 쓰여 있다. “수파의 와헵과 그 개천들, 아르논과 (Top) 21:15 그 개천들의 벼랑은 아르의 거주지로 뻗어 있고 모압의 경계를 따라 이어진다.” (Top) 21:16 그들은 그곳을 떠나 브에르로 향하였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모세에게, “백성을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마.” 하고 말씀하신 그 우물이다. (Top) 21:17 그때에 이스라엘은 이러한 노래를 불렀다. “우물아, 솟아라. 너희는 우물에게 노래하여라. (Top) 21:18 지휘봉과 지팡이로 제후들이 파고 백성의 귀족들이 뚫은 우물이다.” 그들은 광야에서 마타나로, (Top) 21:19 마타나에서 나할리엘로, 나할리엘에서 바못으로, (Top) 21:20 바못에서 모압 지방에 있는 골짜기로 갔다. 그곳은 황야가 내려다보이는 피스가 산 꼭대기 부근이었다. (Top) 21:21 이스라엘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청하였다. (Top) 21:22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임금의 큰길’만 따라가겠습니다.” (Top) 21: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치려고 모든 군대를 모아 광야로 나왔다. 그는 야하츠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웠으나, (Top) 21:24 이스라엘이 도리어 그를 칼로 쳐 죽이고, 아르논에서 야뽁까지, 곧 암몬 자손들의 영토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몬 자손들의 경계는 굳건하였다. (Top) 21:25 이스라엘은 그곳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헤스본과 거기에 딸린 모든 마을을 포함한 아모리인들의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Top) 21:26 헤스본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의 성읍이었다. 시혼은 모압의 이전 임금과 싸워,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모두 빼앗은 임금이다. (Top) 21:27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읊는다. “헤스본으로 오너라. 시혼의 성읍을 세워라, 튼튼히 하여라. (Top) 21: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고 혼의 성읍에서 불꽃이 나와 아르 모압을 집어먹고 아르논의 산당들을 삼켜 버렸다. (Top) 21:29 불행하여라, 모압아! 크모스의 백성아, 너는 망하였다. 그는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제 아들들이 쫓겨 가게, 제 딸들이 끌려가게 하였다. (Top) 21:30 그러나 우리가 활을 쏘아 대자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다 망하였다. 우리는 노파까지, 메드바까지 다 황폐시켰다.” (Top) 21: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아모리인들의 땅에 자리를 잡았다. (Top) 21:32 모세는 사람을 보내어 야제르를 정탐하게 하였다. 그 뒤에 그들은 야제르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그곳에 사는 아모리인들을 쫓아냈다. (Top) 21:33 그들은 몸을 돌려 바산 가는 길로 올라갔다. 그러자 그들을 맞아 싸우려고 바산 임금 옥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Top) 21:34 그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너는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을 해치웠듯이 그를 해치워라.” (Top) 21:35 그들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온 백성을 생존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쳐 죽였다. 그리고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Top) 22:1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을 떠나,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모압 벌판에 진을 쳤다. (Top) 22:2 치포르의 아들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들에게 한 일을 다 보았다. (Top) 22:3 모압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너무 많아 몹시 무서워하였다. 모압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겁에 질려, (Top) 22:4 미디안의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소가 들의 풀을 뜯어 먹듯, 이제 이 무리가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을 모조리 먹어 버리겠습니다.” 그때에 모압 임금은 치포르의 아들 발락이었다. (Top) 22:5 그는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을 불러오려고, 강가 아마우인들의 땅에 있는 프토르로 사자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어떤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덮고서는 내 앞에까지 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Top) 22:6 그들이 너무 강하여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으니, 이제 부디 오셔서 나를 위하여 그 백성을 저주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들을 무찔러 이 땅에서 몰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축복하는 이는 복을 받고, 당신이 저주하는 이는 저주를 받는 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Top) 22:7 모압의 원로들과 미디안의 원로들은 복채를 들고 길을 떠나, 발라암에게 가서 발락의 말을 전하였다. (Top) 22:8 그러자 발라암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기에서 오늘 밤을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여러분에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모압의 대신들은 발라암과 함께 머물렀다. (Top) 22:9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물으셨다.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냐?” (Top) 22:10 발라암이 하느님께 대답하였다. “치포르의 아들인 모압 임금 발락이 이들을 보내면서, (Top) 22:11 ‘어떤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덮었습니다.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들과 싸워 그들을 몰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Top) 22:12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들과 함께 가지 마라.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해서는 안 된다.” (Top) 22:13 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의 대신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주님께서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Top) 22:14 그리하여 모압의 대신들은 일어나 발락에게 돌아가서, “발라암이 저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Top) 22:15 발락은 그들보다 높은 대신들을 더 많이 보냈다. (Top) 22:16 그들이 발라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치포르의 아들 발락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꺼리지 말고 나에게 와 주십시오. (Top) 22:17 극진히 대우해 드릴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오셔서 나를 위하여 저 백성을 저주해 주십시오.’” (Top) 22:18 발라암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을 준다 하여도, 나는 주 나의 하느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Top) 22:19 그러니 여러분도 오늘 밤을 여기에서 묵으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더 말씀하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op) 22:20 그날 밤에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다면,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만 하여라.” (Top) 22:21 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대신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Top) 22:22 하느님께서는 발라암이 가는 것을 보고 진노하셨다. 그래서 주님의 천사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 있었다. 발라암은 나귀를 타고 가고, 하인 둘도 그와 함께 있었다. (Top) 22:23 나귀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길을 비켜나 밭으로 들어갔다. 발라암은 나귀를 때려 다시 길로 들어서게 하였다. (Top) 22:24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포도밭들 사이, 양쪽에 담이 있는 좁은 길에 섰다. (Top) 22:25 나귀가 주님의 천사를 보고 벽으로 몸을 바싹 붙이는 바람에, 발라암의 발까지 벽으로 바싹 붙게 되었다. 그러자 발라암이 다시 나귀를 때렸다. (Top) 22:26 주님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비켜날 길이 없는 좁은 곳에 섰다. (Top) 22:27 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고 발라암을 태운 채 주저앉아 버렸다. 발라암은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Top) 22:28 그때에 주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주시니, 나귀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께 어쨌기에, 나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Top) 22:29 발라암이 나귀에게, “네가 나를 놀려 대지 않았느냐? 내 손에 칼만 있었으면, 내가 너를 당장 쳐 죽였을 것이다.” 하자, (Top) 22:30 나귀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날까지 당신이 일생 동안 타고 다닌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언제 당신께 이렇게 하는 버릇이라도 있었습니까?” 그가 “없었다.” 하고 대답하였다. (Top) 22:31 그때에 주님께서 발라암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제야 그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무릎을 꿇고 얼굴이 땅에 닿도록 엎드렸다. (Top) 22:32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너의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네가 내 앞에서 나쁜 길을 걷기에, 내가 막으려고 나왔다. (Top) 22:33 나귀가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내 앞에서 비켜났으니 망정이지, 내 앞에서 비켜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나귀는 살려 주고 너는 이미 죽였을 것이다.” (Top) 22:34 발라암이 주님의 천사에게 말하였다. “제가 잘못하였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저의 길을 막고 서 계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의 눈에 거슬리면 제가 돌아가겠습니다.” (Top) 22:35 주님의 천사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렇지만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해야 한다.” 그리하여 발라암은 발락의 대신들과 함께 갔다. (Top) 22:36 발락은 발라암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맞으러 자기 영토가 끝나는 아르논 강 경계의 이르 모압으로 나갔다. (Top) 22:37 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모시려고 그렇게 사람을 보냈는데, 어찌하여 오지 않았습니까? 내가 당신을 대우해 주지 못할 것 같습니까?” (Top) 22:38 발라암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이렇게 제가 임금님께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저의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밖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Top) 22:39 발라암은 발락과 함께 떠나 키르얏 후촛에 이르렀다. (Top) 22:40 발락은 소와 양을 잡아 제물로 바치고, 발라암과 그를 데리고 온 대신들에게 한몫씩 보내 주었다. (Top) 22:41 다음 날 아침, 발락은 발라암을 데리고 바못 바알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끝 자락을 볼 수 있었다. (Top) 23:1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장만해 주십시오.” (Top) 23:2 발락은 발라암이 말한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발락과 발라암은 각 제단에서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Top) 23:3 그런 다음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저는 다녀오겠습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오셔서 저를 만나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보여 주시든 그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벌거숭이 언덕으로 올라갔다. (Top) 23:4 하느님께서 발라암을 만나 주셨다. 발라암이 하느님께 말하였다. “제가 제단 일곱을 차려 놓고, 제단마다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Top) 23:5 주님께서 발라암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발락에게 돌아가 이대로 일러라.” 하고 말씀하셨다. (Top) 23:6 발라암이 그에게 돌아가 보니, 그는 모압의 모든 대신과 함께 자기 번제물 곁에 서 있었다. (Top) 23:7 발라암이 신탁을 선포하였다. “발락이 아람에서, 모압의 임금이 동방의 산악 지방에서 나를 데려왔다.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해 주오. 와서 이스라엘에게 악담해 주오.’ (Top) 23:8 하느님께서 저주하시지 않은 이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 주님께서 악담하시지 않은 이에게 내가 어찌 악담하랴? (Top) 23:9 나는 그를 바위산 꼭대기에서 바라보고 언덕에서 굽어본다. 보라, 홀로 서 있는 저 백성. 그들은 자신을 여느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여기지 않는다. (Top) 23:10 누가 먼지처럼 많은 야곱의 자손들을 헤아릴 수 있으리오? 누가 먼지 구름 같은 이스라엘의 수를 셀 수 있으리오? 나도 올곧은 이들처럼 죽을 수 있다면! 내 종말도 그들과 같을 수 있다면!” (Top) 23:11 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입니까? 내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는데, 당신은 도리어 축복을 하지 않았습니까?” (Top) 23:12 그러자 발라암이 대답하였다. “저야 주님께서 제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만 조심스럽게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Top) 23:13 발락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그들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나 그들의 끝 자락만 보고, 전체는 보지 못할 것입니다. 거기에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주십시오.” (Top) 23:14 그리하여 그는 발라암을 피스가 산 꼭대기, ‘파수병 밭’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거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각 제단에서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Top) 23:15 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저는 저기에서 만나 뵙고 오겠습니다.” (Top) 23:16 주님께서 발라암을 만나 주시고 그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발락에게 돌아가 이대로 일러라.” 하고 말씀하셨다. (Top) 23:17 발라암이 그에게 돌아와 보니, 그는 모압의 대신들과 함께 자기 번제물 곁에 서 있었다. 발락이 그에게 “주님께서 무어라 이르셨습니까?” 하고 묻자, (Top) 23:18 발라암이 신탁을 선포하였다. “발락아, 일어나 들어라. 치포르의 아들아,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Top) 23:19 하느님은 사람이 아니시어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인간이 아니시어 생각을 바꾸지 않으신다. 그러니 말씀만 하시고 실천하지 않으실 리 있으랴? 이야기만 하시고 실행하지 않으실 리 있으랴? (Top) 23:20 보라, 나는 축복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니 그분께서 강복하신 것을 내가 되돌릴 수 없다. (Top) 23:21 야곱에게서는 아무 재앙도 찾아볼 수 없고 이스라엘에게서는 아무 불행도 볼 수 없다.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임금님께 환호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Top) 23:22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은 그들에게 들소의 뿔 같은 분이시다. (Top) 23:23 정녕 야곱에는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에는 주술이 없다. 이제 야곱을 두고, 이스라엘을 두고 말하리라, 하느님께서 무엇을 하셨는지. (Top) 23:24 보라, 암사자처럼 일어나고 수사자처럼 일어서는 백성을. 짐승을 잡아먹지 않고서는, 잡은 짐승의 피를 마시지 않고서는 눕지 않는다.” (Top) 23:25 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마시오.” (Top) 23:26 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일러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고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Top) 23:27 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갑시다. 내가 당신을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행여 하느님의 눈에 들어, 그곳에서 당신이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Top) 23:28 그리하여 발락은 발라암을 데리고 황야가 내려다보이는 프오르 산 꼭대기로 갔다. (Top) 23:29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장만해 주십시오.” (Top) 23:30 발락은 발라암이 말한 대로 한 다음, 각 제단에서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Top) 24:1 이스라엘에게 축복하는 것을 주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것을 본 발라암은 전처럼 징조를 찾으러 가지 않고,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Top) 24:2 발라암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자리 잡은 이스라엘을 보았다.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Top) 24:3 그리하여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Top) 24:4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Top) 24:5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이스라엘아, 너의 거처가 어찌 그리 좋으냐! (Top) 24:6 골짜기처럼 뻗어 있고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나무 같고 물가의 향백나무 같구나. (Top) 24:7 그의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그의 씨는 물을 흠뻑 먹으리라. 그들의 임금은 아각보다 뛰어나고 그들의 왕국은 위세를 떨치리라. (Top) 24:8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은 그들에게 들소의 뿔 같은 분이시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맞서는 민족들을 집어삼키고 그 뼈를 짓부수며 화살로 쳐부수리라. (Top) 24:9 웅크리고 엎드린 모습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들을 일으켜 세우랴? 너희에게 축복하는 이는 복을 받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Top) 24:10 발락은 발라암에게 화가 나서, 손바닥을 치며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나는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불렀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은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축복해 주었소. (Top) 24:11 그러니 이제 당장 당신 고향으로 물러가시오. 나는 당신을 극진히 대우해 주겠다고 했지만, 보다시피 당신이 대우를 받는 것을 주님이 막아 버렸소.” (Top) 24:12 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저에게 보내신 사자들에게도 제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Top) 24:13 ‘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을 준다 하여도, 나는 주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합니다.’ 하고 말입니다. (Top) 24:14 이제 저는 제 백성에게 돌아갑니다. 자, 뒷날에 저 백성이 임금님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Top) 24:15 그러고 나서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Top) 24:16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지식을 아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Top) 24:17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바라본다. 그러나 가깝지는 않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홀이 일어난다. 그는 모압의 관자놀이를, 셋의 모든 자손의 정수리를 부수리라. (Top) 24:18 에돔은 속국이 되리라. 세이르는 원수들의 속국이 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은 세력을 떨치고 (Top) 24:19 야곱에게서는 통치자가 나와 이르에서 도망쳐 나온 자들을 멸망시키리라.” (Top) 24:20 그런 다음에 그는 아말렉을 보며 신탁을 선포하였다. “민족들 가운데 첫째인 아말렉. 그러나 그의 종말은 영원한 멸망이 되리라.” (Top) 24:21 그는 또 카인족을 보며 신탁을 선포하였다. “네 거처는 든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 위에 있다. (Top) 24:22 그러나 카인은 황폐하게 되리라. 아시리아가 너를 언제까지 사로잡아 둘 것인가?” (Top) 24:23 그는 다시 신탁을 선포하였다. “아, 하느님께서 이 일을 하실 때에 누가 살아남으랴? (Top) 24:24 키팀 쪽에서 배들이 온다. 그들은 아시리아를 억누르고 에베르를 억누르겠지만 그들도 영원히 멸망하리라.” (Top) 24:25 발라암은 일어나 제 고향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 갈 길을 갔다. (Top) 25:1 이스라엘이 시팀에 머물러 있을 때, 백성이 모압의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하였다. (Top) 25:2 이 여자들이 저희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에 백성을 부르자, 백성은 거기에서 함께 먹으며 그들의 신들에게 경배하였다. (Top) 25:3 이처럼 이스라엘이 스스로 프오르의 신 바알의 멍에를 메자,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Top) 25: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잡아다가 대낮에 주님 앞에서 목을 매달아,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물러가게 하여라.” (Top) 25:5 그리하여 모세가 이스라엘의 판관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저마다 자기 사람들 가운데에서 스스로 프오르의 신 바알의 멍에를 멘 자를 죽여라.” (Top) 25:6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모세와 온 공동체가 보는 앞에서 미디안 여자 하나를 자기 형제들에게 데려왔다. (Top) 25:7 아론 사제의 손자이며 엘아자르의 아들인 피느하스가 그것을 보고, 공동체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Top) 25:8 그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아 천막 안으로 들어가, 이스라엘 사람과 그 여자, 둘의 배를 찔러 죽였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재난이 그쳤다. (Top) 25:9 그 재난으로 죽은 이들은 이만 사천 명이었다. (Top) 25:10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5:11 “아론 사제의 손자이며 엘아자르의 아들인 피느하스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나를 위하여 열성을 다해, 나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물러가게 하였다. 그래서 내가 질투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없애 버리지 않았다. (Top) 25:12 그러므로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보라, 나는 그와 평화의 계약을 맺는다. (Top) 25:13 그것은 그와 그의 뒤를 잇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사제직의 계약이 될 것이다. 그가 자기 하느님을 위하여 열성을 다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였기 때문이다.’” (Top) 25:14 미디안 여자와 함께 처형된 이스라엘 사람의 이름은 살루의 아들 지므리였는데, 그는 시메온 지파에 속하는 집안의 수장이었다. (Top) 25:15 처형된 미디안 여자의 이름은 추르의 딸 코즈비였는데, 추르는 한 부족, 곧 미디안에 있는 한 집안의 우두머리였다. (Top) 25:1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5:17 “미디안인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쳐 죽여라. (Top) 25:18 그들은 프오르의 일과, 미디안의 한 수장의 딸, 곧 프오르의 일로 재난이 터졌을 때에 처형된 그들의 누이 코즈비의 일로 너희를 속이면서 괴롭힌 자들이다.” (Top) 25:19 그 재난이 지난 다음, (Top) 26: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 사제의 아들 엘아자르에게 말씀하셨다. (Top) 26:2 “너희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집안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 곧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의 수를 모두 세어라.” (Top) 26:3 그리하여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는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모압 벌판에서 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Top) 26:4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의 수를 센다.” 이집트 땅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러하다. (Top) 26:5 르우벤은 이스라엘의 맏아들인데, 르우벤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하녹에게서 하녹 씨족이, 팔루에게서 팔루 씨족이, (Top) 26:6 헤츠론에게서 헤츠론 씨족이, 카르미에게서 카르미 씨족이 나왔다. (Top) 26:7 이것이 르우벤의 씨족들로서, 그들 가운데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삼천칠백삼십 명이었다. (Top) 26:8 팔루의 아들은 엘리압이다. (Top) 26:9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 다탄, 아비람이다. 이 다탄과 아비람은 공동체에서 뽑힌 이들로서, 코라의 무리가 주님께 대항할 때, 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한 자들이다. (Top) 26:10 그 무리가 죽고 불이 이백오십 명을 집어삼켜 버릴 때, 땅이 입을 벌려 그들과 함께 코라를 삼켜 버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본보기가 되었다. (Top) 26:11 그러나 코라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다. (Top) 26:12 씨족에 따라 본 시메온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느무엘에게서 느무엘 씨족이, 야민에게서 야민 씨족이, 야킨에게서 야킨 씨족이, (Top) 26:13 제라에게서 제라 씨족이, 사울에게서 사울 씨족이 나왔다. (Top) 26:14 이것이 시메온의 씨족들로서, 이만 이천이백 명이었다. (Top) 26:15 씨족에 따라 본 가드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츠폰에게서 츠폰 씨족이, 하끼에게서 하끼 씨족이, 수니에게서 수니 씨족이, (Top) 26:16 오즈니에게서 오즈니 씨족이, 에리에게서 에리 씨족이, (Top) 26:17 아롯에게서 아롯 씨족이, 아르엘리에게서 아르엘리 씨족이 나왔다. (Top) 26:18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가드 자손의 씨족들로서, 사만 오백 명이었다. (Top) 26:19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이다.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다. (Top) 26:20 씨족에 따라 본 유다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셀라에게서 셀라 씨족이, 페레츠에게서 페레츠 씨족이, 제라에게서 제라 씨족이 나왔다. (Top) 26:21 페레츠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헤츠론에게서 헤츠론 씨족이, 하물에게서 하물 씨족이 나왔다. (Top) 26:22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유다의 씨족들로서, 칠만 육천오백 명이었다. (Top) 26:23 씨족에 따라 본 이사카르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톨라에게서 톨라 씨족이, 푸아에게서 푸아 씨족이, (Top) 26:24 야숩에게서 야숩 씨족이, 시므론에게서 시므론 씨족이 나왔다. (Top) 26:25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이사카르의 씨족들로서, 육만 사천삼백 명이었다. (Top) 26:26 씨족에 따라 본 즈불룬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세렛에게서 세렛 씨족이, 엘론에게서 엘론 씨족이, 야흘르엘에게서 야흘르엘 씨족이 나왔다. (Top) 26:27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즈불룬의 씨족들로서, 육만 오백 명이었다. (Top) 26:28 씨족에 따라 본 요셉의 아들들은 므나쎄와 에프라임이다. (Top) 26:29 므나쎄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마키르에게서 마키르 씨족이 나왔는데, 마키르는 길앗을 낳았고, 길앗에게서 길앗 씨족이 나왔다. (Top) 26:30 길앗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이에제르에게서 이에제르 씨족이, 헬렉에게서 헬렉 씨족이, (Top) 26:31 아스리엘에게서 아스리엘 씨족이, 세켐에게서 세켐 씨족이, (Top) 26:32 스미다에게서 스미다 씨족이, 헤페르에게서 헤페르 씨족이 나왔다. (Top) 26:33 헤페르의 아들 츨롭핫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있었다. 츨롭핫의 딸들 이름은 마흘라, 노아, 호글라, 밀카, 티르차였다. (Top) 26:34 이것이 므나쎄의 씨족들로서, 그들 가운데 사열을 받은 이들은 오만 이천칠백 명이었다. (Top) 26:35 씨족에 따라 본 에프라임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수텔라에게서 수텔라 씨족이, 베케르에게서 베케르 씨족이, 타한에게서 타한 씨족이 나왔다. (Top) 26:36 수텔라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에란에게서 에란 씨족이 나왔다. (Top) 26:37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에프라임 자손의 씨족들로서, 삼만 이천오백 명이었다. 이것이 씨족에 따라 본 요셉의 자손들이다. (Top) 26:38 씨족에 따라 본 벤야민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벨라에게서 벨라 씨족이, 아스벨에게서 아스벨 씨족이, 아히람에게서 아히람 씨족이, (Top) 26:39 스푸팜에게서 스푸팜 씨족이, 후팜에게서 후팜 씨족이 나왔다. (Top) 26:40 벨라의 아들들은 아르드와 나아만이다. 아르드에게서 아르드 씨족이, 나아만에게서 나아만 씨족이 나왔다. (Top) 26:41 이것이 씨족에 따라 본 벤야민의 자손들로서, 그들 가운데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오천육백 명이었다. (Top) 26:42 씨족에 따라 본 단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수함에게서 수함 씨족이 나왔다. 이것이 씨족에 따라 본 단의 씨족들이다. (Top) 26:43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수함의 씨족들로서, 육만 사천사백 명이었다. (Top) 26:44 씨족에 따라 본 아세르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임나에게서 임나 씨족이, 이스위에게서 이스위 씨족이, 브리아에게서 브리아 씨족이 나왔다. (Top) 26:45 브리아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헤베르에게서 헤베르 씨족이, 말키엘에게서 말키엘 씨족이 나왔다. (Top) 26:46 아세르의 딸 이름은 세라이다. (Top) 26:47 이것이 사열을 받은 이들에 따라 본 아세르 자손의 씨족들로서, 오만 삼천사백 명이었다. (Top) 26:48 씨족에 따라 본 납탈리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야흐츠엘에게서 야흐츠엘 씨족이, 구니에게서 구니 씨족이, (Top) 26:49 예체르에게서 예체르 씨족이, 실렘에게서 실렘 씨족이 나왔다. (Top) 26:50 이것이 씨족에 따라 본 납탈리의 씨족들로서, 그들 가운데 사열을 받은 이들은 사만 오천사백 명이었다. (Top) 26:51 이처럼 사열을 받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다. (Top) 26:5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6:53 “이들에게 사람 수에 따라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어라. (Top) 26:54 수가 많은 지파에게는 상속 재산을 많이 주고, 수가 적은 지파에게는 상속 재산을 적게 주어야 한다. 각 지파에게, 사열을 받은 이들의 수에 따라 상속 재산을 주어야 한다. (Top) 26:55 그러나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어야 하고,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 이름에 따라 상속 재산을 받게 해야 한다. (Top) 26:56 수가 많은 지파와 적은 지파 사이에서 제비를 뽑아, 그 결과에 따라 상속 재산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Top) 26:57 씨족에 따라 사열을 받은 레위인들은 이러하다. 게르손에게서 게르손 씨족이, 크핫에게서 크핫 씨족이, 므라리에게서 므라리 씨족이 나왔다. (Top) 26:58 레위의 씨족들은 이러하다. 리브니 씨족, 헤브론 씨족, 마흘리 씨족, 무시 씨족, 코라 씨족이다. 크핫은 아므람을 낳았다. (Top) 26:59 아므람의 아내 이름은 레위의 딸 요케벳인데, 그는 이집트에서 레위가 낳은 딸이다. 요케벳은 아므람에게 아론과 모세, 그리고 그들의 누이 미르얌을 낳아 주었다. (Top) 26:60 아론에게서는 나답, 아비후, 엘아자르, 이타마르가 태어났는데, (Top) 26:61 나답과 아비후는 속된 불을 주님 앞에 바치다가 죽었다. (Top) 26:62 한 달 이상 된 남자로서 사열을 받은 이들은 모두 이만 삼천 명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받을 상속 재산이 없었으므로, 다른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사열을 받지 않았다. (Top) 26:63 이들이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가 사열한 이들이다. 모세와 엘아자르는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모압 벌판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열하였다. (Top) 26:64 이들 가운데에서 모세와 아론이 시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열할 때, 그 사열을 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Top) 26:65 주님께서 그들을 두고 “그들은 반드시 광야에서 죽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들 가운데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말고는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Top) 27:1 그때에 츨롭핫의 딸들이 앞으로 나왔다. 츨롭핫은 요셉의 아들 므나쎄 씨족에 속한 사람으로, 헤페르의 아들이고 길앗의 손자이며 마키르의 증손이고 므나쎄의 현손이다. 그 딸들의 이름은 마흘라, 노아, 호글라, 밀카, 티르차이다. (Top) 27:2 그들은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와 수장들과 온 공동체 앞에 서서 말하였다. (Top) 27:3 “저희 아버지는 광야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주님을 거슬러 모여든 무리, 곧 코라의 무리 속에 끼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당신의 죄로 돌아가셨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없습니다. (Top) 27:4 그러나 아들이 없다고 해서 저희 아버지의 이름이 당신 씨족 가운데에서 없어져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저희 아버지의 형제들과 더불어 저희에게도 소유지를 주십시오.” (Top) 27:5 모세가 그들의 소송건을 주님 앞으로 가져가니, (Top) 27: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27:7 “츨롭핫의 딸들이 하는 말이 옳다. 너는 그들 아버지의 형제들과 더불어 그들에게도 반드시 상속 재산으로 소유지를 주어라. 그들 아버지의 상속 재산이 그들에게 넘어가게 하여라. (Top) 27:8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두어라. ‘누구든지 아들 없이 죽으면, 그의 상속 재산은 딸에게 넘어가게 하여라. (Top) 27:9 만일 딸이 없으면, 그의 상속 재산을 그의 형제들에게 주어라. (Top) 27:10 형제들도 없으면, 그 상속 재산을 그의 아버지 형제들에게 주어라. (Top) 27:11 그의 아버지에게 형제들이 없으면, 그의 씨족 가운데에서 그에게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그것을 소유하게 하여라.’ 이는 주님이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지켜야 할 법 규정이 되어야 한다.” (Top) 27:12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아바림 산으로 올라가,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준 땅을 바라보아라. (Top) 27:13 그 땅을 바라본 다음에는, 너의 형 아론이 간 것처럼 너도 선조들 곁으로 가게 될 것이다. (Top) 27:14 이는 친 광야에서 공동체가 시비를 걸어올 때,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물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라는 내 분부를 너희가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이 물은 친 광야에 있는 므리밧 카데스의 물을 가리킨다. (Top) 27:15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Top) 27:16 “모든 육체에게 영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는 이 공동체 위에 한 사람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Top) 27:17 그들 앞에 서서 나가고 그들 앞에 서서 들어오는 사람, 그들을 데리고 나가고 그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공동체가 목자 없는 양 떼처럼 되지 않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Top) 27:18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려오너라. 그는 영을 지닌 사람이다. 너는 그에게 네 손을 얹어라. (Top) 27:19 그리고 그를 엘아자르 사제와 온 공동체 앞에 세워,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임명하여라. (Top) 27:20 너의 권위 가운데 일부를 그에게 주어,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그에게 순종하게 하여라. (Top) 27:21 그러나 그는 엘아자르 사제 앞에 서야 한다. 그러면 엘아자르가 주님 앞에서, 그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우림으로 물어볼 것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 곧 온 공동체는 그의 지시에 따라 나가고 그의 지시에 따라 들어와야 한다.” (Top) 27:22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는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엘아자르 사제와 온 공동체 앞에 세웠다. (Top) 27:23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를 통하여 이르신 대로, 그에게 자기 손을 얹고 그를 임명하였다. (Top) 28: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8: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내가 받을 예물, 곧 향기로운 화제물로 내가 받을 양식을 정해진 때에 바치도록 명심하여라.’ (Top) 28:3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주님에게 바쳐야 하는 화제물은 이러하다.’ ‘날마다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를 일일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8:4 어린 숫양 한 마리는 아침에 바치고, 다른 한 마리는 저녁 어스름에 바쳐라. (Top) 28:5 또 찧어서 짠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일 에파를 곡식 제물로 바친다. (Top) 28:6 이는 시나이 산에서 제정된 일일 번제물로,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이다. (Top) 28:7 그리고 이와 함께 바치는 제주는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 사분의 일 힌으로 한다. 너희는 성소에서 주님에게 독주를 제주로 부어 바쳐야 한다. (Top) 28:8 두 번째 어린 숫양을 저녁 어스름에 바칠 때에도, 아침에 한 것처럼 곡식 제물과 제주를 함께 바친다. 이는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이다.’ (Top) 28:9 ‘안식일에는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를,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이 에파의 곡식 제물과 제주와 함께 바친다. (Top) 28:10 이는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제주 외에 안식일마다 따로 바치는 번제물이다.’ (Top) 28:11 ‘너희는 매달 초에 주님에게 번제물을 바쳐야 한다. 황소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야 한다. (Top) 28:12 황소 한 마리마다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삼 에파를 곡식 제물로 곁들이고, 숫양 한 마리에는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이 에파를 곡식 제물로 곁들인다. (Top) 28:13 그리고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일 에파씩을 곡식 제물로 곁들인다. 이는 향기로운 번제물, 곧 주님을 위한 화제물이다. (Top) 28:14 이와 함께 바칠 제주는 황소 한 마리에 포도주 반 힌, 숫양 한 마리에 삼분의 일 힌, 어린 숫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이다. 이것이 일 년 내내 달마다 그 달에 바치는 월 번제물이다. (Top) 28:15 또한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제주 외에, 속죄 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주님에게 바쳐야 한다.’ (Top) 28:16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Top) 28:17 그달 열닷샛날은 축제일이다.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Top) 28:18 첫날에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Top) 28:19 너희는 화제물 곧 주님을 위한 번제물을 바쳐야 한다. 황소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인데,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Top) 28:20 이와 함께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곡식 제물로 곁들이는데, 황소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 에파,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 에파를 바쳐야 한다. (Top) 28:21 어린 숫양 일곱 마리의 경우에는, 어린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일 에파씩을 바친다. (Top) 28:22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 너희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라. (Top) 28:23 너희는 일일 번제물에 속하는 아침 번제물과는 따로 이것들을 바쳐야 한다. (Top) 28:24 너희는 이렇게 이레 동안 날마다 주님에게 양식을, 곧 향기로운 화제물을 바쳐야 한다.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제주 외에 이것을 바쳐야 한다. (Top) 28:25 이레째 되는 날에 너희는 다시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Top) 28:26 ‘맏물의 날, 곧 햇곡식을 주님에게 제물로 바치는 주간절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Top) 28:27 너희는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번제물로 황소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야 한다. (Top) 28:28 이와 함께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곡식 제물로 곁들이는데, 황소 한 마리에 십분의 삼 에파,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이 에파이다. (Top) 28:29 어린 숫양 일곱 마리의 경우에는, 어린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일 에파씩이다. (Top) 28:30 또 너희를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할 숫염소 한 마리를 바쳐야 한다. (Top) 28:31 너희는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는 따로, 이것들을 제주와 함께 바쳐야 한다. 그것들은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Top) 29:1 ‘일곱째 달 초하룻날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이날은 나팔을 부는 날이다. (Top) 29:2 너희는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번제물로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야 한다. (Top) 29:3 이와 함께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곡식 제물로 곁들이는데, 황소 한 마리에 십분의 삼 에파,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이 에파이다. (Top) 29:4 어린 숫양 일곱 마리의 경우에는, 어린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일 에파이다. (Top) 29:5 또 너희를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할 숫염소 한 마리를 바쳐야 한다. (Top) 29:6 너희는 법규에 따라, 월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 그리고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이것들을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7 ‘이 일곱째 달 초열흘날에도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고행을 하며,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Top) 29:8 너희는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번제물로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야 한다. 그것들은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Top) 29:9 이와 함께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곡식 제물로 곁들이는데, 황소 한 마리에 십분의 삼 에파,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이 에파이다. (Top) 29:10 어린 숫양 일곱 마리의 경우에는, 어린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일 에파씩이다. (Top) 29:11 또 속죄 예식에 쓰는 속죄 제물과 일일 번제물, 그리고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12 ‘일곱째 달 열닷샛날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이레 동안 주님을 위한 축제를 지내야 한다. (Top) 29:13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인 번제물로 황소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야 한다. 그것들은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Top) 29:14 이와 함께 기름을 섞은 고운 곡식 가루를 곡식 제물로 곁들이는데, 황소 열세 마리의 경우에는 황소 한 마리에 십분의 삼 에파, 숫양 두 마리의 경우에는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이 에파, (Top) 29:15 어린 숫양 열네 마리의 경우에는 어린 숫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일 에파씩이다. (Top) 29:16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17 둘째 날에는 황소 열두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친다. (Top) 29:18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19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20 셋째 날에는 황소 열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친다. (Top) 29:21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22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23 넷째 날에는 황소 열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친다. (Top) 29:24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25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26 다섯째 날에는 황소 아홉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친다. (Top) 29:27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28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29 여섯째 날에는 황소 여덟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친다. (Top) 29:30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31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32 일곱째 날에는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친다. (Top) 29:33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34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35 여덟째 날에는 거룩한 집회를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Top) 29:36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인 번제물로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야 한다. (Top) 29:37 황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에게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는 짐승의 수대로 법규에 따라 바친다. (Top) 29:38 또 일일 번제물과 그것에 딸린 곡식 제물과 제주와는 따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Top) 29:39 너희는 정해진 때마다, 너희의 서원 제물과 자원 제물, 그리고 너희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제주와 친교 제물과는 따로, 이것들을 주님에게 바쳐야 한다.’” (Top) 30:1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Top) 30:2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우두머리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다. (Top) 30:3 남자가 주님께 서원을 하거나 맹세를 하여 스스로 서약을 할 경우, 자기 말을 어겨서는 안 된다. 제 입에서 나온 것을 다 그대로 실행해야 한다. (Top) 30:4 여자가 아버지 집에 살면서 어린 나이로 주님께 서원을 하거나 서약을 할 경우, (Top) 30:5 그의 아버지가 딸의 서원이나 딸이 스스로 한 서약을 듣고 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의 모든 서원은 그대로 성립되고, 그가 스스로 한 모든 서약도 그대로 성립된다. (Top) 30:6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로 반대하면, 그의 모든 서원과 스스로 한 서약은 성립되지 않는다. 아버지가 딸에게 반대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그 딸을 용서해 주신다. (Top) 30:7 서원에 매여 있거나, 또는 생각 없이 입을 놀려 스스로 서약한 채 시집을 갈 경우, (Top) 30:8 남편이 그것을 듣고 들은 그날로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의 서원은 그대로 성립되고, 그가 스스로 한 서약도 그대로 성립된다. (Top) 30:9 그러나 남편이 그것을 들은 그날로 반대하면, 아내가 매여 있는 서원과 아내가 생각 없이 입을 놀려 스스로 서약한 바를 남편이 취소시키는 것이 된다. 그러면 주님께서도 그 여자를 용서해 주신다. (Top) 30:10 과부나 소박맞은 여자의 서원은 그가 스스로 무슨 서약을 하였든 그대로 성립된다. (Top) 30:11 그러나 남편 집에 살면서 서원하거나, 맹세로써 스스로 서약할 경우, (Top) 30:12 남편이 그것을 듣고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반대하지 않으면, 그의 모든 서원은 그대로 성립되고, 스스로 한 모든 서약도 그대로 성립된다. (Top) 30:13 그러나 남편이 그것을 들은 날로 곧 취소시키면, 그 여자가 자기 서원과 스스로 한 서약과 관련하여 제 입으로 말한 모든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의 남편이 그것을 취소시킨 것이고, 주님께서도 그 여자를 용서해 주신다. (Top) 30:14 아내가 한 모든 서원과 고행하기로 서약한 모든 맹세는, 남편이 성립시킬 수도 있고 취소시킬 수도 있다. (Top) 30:15 만일 남편이 그날부터 다음 날까지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는 아내의 모든 서원과 모든 서약을 성립시키는 것이 된다. 그가 그것을 들은 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니, 곧 그것을 성립시키는 것이다. (Top) 30:16 그러나 그것을 듣고서 얼마 뒤에야 취소시키면, 그는 아내의 죄를 짊어지게 된다.” (Top) 30:17 이는 남편과 아내 사이, 아버지와 아직 아버지 집에 사는 어린 딸 사이에 관하여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정이다. (Top) 3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1:2 “너는 미디안인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원수를 갚아라. 그런 다음에 너는 선조들 곁으로 가게 될 것이다.” (Top) 31:3 그래서 모세가 백성에게 일렀다. “너희 가운데에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은 무장하여라. 미디안으로 쳐들어가, 미디안에게 주님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Top) 31:4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지파마다 천 명씩 전쟁에 내보내야 한다.” (Top) 31:5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부족들에서 각 지파마다 천 명씩 헤아리니, 전쟁에 나가려고 무장한 사람이 만 이천 명이 되었다. (Top) 31:6 이렇게 모세는 각 지파에서 천 명씩 전쟁에 내보냈다. 그들과 함께 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에게도 성소의 기물들과 신호용 나팔을 손에 들려 전쟁에 내보냈다. (Top) 31:7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과 전쟁하여, 남자들을 모두 죽였다. (Top) 31:8 그들은 이렇게 살해된 자들에다 미디안의 임금들까지 죽였다. 곧 에위, 레켐, 추르, 후르, 레바 등 미디안의 다섯 임금, 그리고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을 칼로 쳐 죽였다. (Top) 31:9 이스라엘 자손들은 미디안의 여자들과 아이들을 사로잡아 오고, 그들의 짐승과 가축과 재산을 모조리 빼앗았다. (Top) 31:10 그리고 그들이 살던 성읍들과 고을들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Top) 31:11 사람과 짐승은 모두 노획물과 전리품으로 삼았다. (Top) 31:12 그들은 포로와 전리품과 노획물을,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모압 벌판에 자리 잡은 진영으로,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와 이스라엘 자손들의 공동체에게 끌고 왔다. (Top) 31:13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와 공동체의 수장들이 모두 그들을 맞으러 진영 밖으로 나갔다. (Top) 31:14 그런데 모세가 전쟁에서 돌아오는 군대 지휘관들, 곧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에게 화를 내었다. (Top) 31:15 그들에게 모세가 말하였다. “너희가 여자들을 모두 살려 두다니! (Top) 31:16 프오르에서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발라암의 말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님을 배신하게 하여, 주님의 공동체에게 재앙이 내리게 한 것이 바로 이 여자들이다. (Top) 31:17 그러니 이제 아이들 가운데 남자는 다 죽여라.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사내를 아는 여자도 모두 죽여라. (Top) 31:18 다만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아 사내를 안 일이 없는 여자 아이들은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두어라. (Top) 31:19 그리고 너희는 이레 동안 진영 밖에 머물러야 한다. 사람을 죽였거나 살해된 자의 몸에 닿은 이는, 너희만이 아니라 너희 포로들까지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 자신을 정화해야 한다. (Top) 31:20 또 너희는 모든 옷가지, 모든 가죽 제품, 염소 털로 짠 모든 것, 나무로 만든 모든 것도 정화해야 한다.” (Top) 31:21 엘아자르 사제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법 규정은 이러하다. (Top) 31:22 금, 은, 구리, 철, 주석, 납 등 (Top) 31:23 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모두 불 속에 넣었다가 꺼내면 깨끗하게 되지만, 다시 정화의 물로 정화되어야 한다. 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모두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된다. (Top) 31:24 너희의 옷을 이레째 되는 날에 빨면 너희가 정결하게 된다. 그런 다음에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Top) 31:2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1:26 “너는 엘아자르 사제와 공동체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함께, 사람이든 짐승이든 사로잡아 온 전리품의 수를 세어라. (Top) 31:27 그리고 너는 그 전리품을 나누어, 반은 전쟁에 나갔던 전사들에게, 반은 온 공동체에게 나누어 주어라. (Top) 31:28 그런 다음에 전쟁에 나갔던 병사들에게서 주님을 위하여 공물을 떼어 내어라. 사람이든 소든 나귀든 양이든 그 오백분의 일을, (Top) 31:29 그들이 차지한 절반에서 받아, 주님을 위한 예물로 엘아자르 사제에게 주어라. (Top) 31:30 이스라엘 자손들이 차지한 절반에서는, 사람이든 소든 나귀든 양이든 어떤 가축이든 그 오십분의 일을 받아, 주님의 성소를 보살피는 레위인들에게 주어라.” (Top) 31:31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Top) 31:32 군사들이 빼앗은 것 가운데에서 남은 전리품은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 (Top) 31:33 소가 칠만 이천 마리, (Top) 31:34 나귀가 육만 천 마리이고, (Top) 31:35 사람은,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아 사내를 안 일이 없는 여자가 전부 삼만 이천 명이었다. (Top) 31:36 이 가운데에서 절반이 전쟁에 나갔던 이들의 몫이 되었는데, 양의 수는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였고, (Top) 31:37 이 양들 가운데에서 주님을 위한 공물은 육백일흔다섯 마리였다. (Top) 31:38 소는 삼만 육천 마리였는데, 주님을 위한 공물은 일흔두 마리였고, (Top) 31:39 나귀는 삼만 오백 마리였는데, 주님을 위한 공물은 예순한 마리였다. (Top) 31:40 또 사람은 만 육천 명이었는데, 주님을 위한 공물은 서른두 명이었다. (Top) 31:41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 공물, 곧 주님을 위한 예물을 엘아자르 사제에게 주었다. (Top) 31:42 모세가 전쟁에 나갔던 사람들에게서 떼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누어 준 나머지 절반, (Top) 31:43 곧 공동체가 받은 나머지 절반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 (Top) 31:44 소가 삼만 육천 마리, (Top) 31:45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 (Top) 31:46 사람이 만 육천 명이었다. (Top) 31:47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차지한 그 절반에서, 곧 사람이든 짐승이든 그 오십분의 일을 받아, 주님의 성소를 보살피는 레위인들에게 주었다. (Top) 31:48 군부대의 지휘관들, 곧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이 모세에게 와서, (Top) 31:49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이 종들이 저희 수하에 있는 병사들의 수를 세어 보았는데, 우리 쪽에서는 한 사람도 실종되지 않았습니다. (Top) 31:50 그래서 저희가 주님 앞에서 속죄하려고, 저마다 자기가 얻은 금패물, 곧 팔고리, 팔찌, 인장 가락지, 귀걸이, 구슬 장식을 주님께 예물로 가져왔습니다.” (Top) 31:51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는 그들에게서 금으로 된 그 모든 세공품을 받았다. (Top) 31:52 이렇게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에게서 받아 주님께 예물로 바친 금은 모두 만 육천칠백오십 세켈이었다. (Top) 31:53 그 밖의 군인들은 저마다 자기의 노획물을 가지고 있었다. (Top) 31:54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는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에게서 금을 받아, 주님 앞에 바칠 이스라엘 자손들의 기념 제물로서 만남의 천막 안으로 가져갔다. (Top) 32:1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에게는 매우 큰 가축 떼가 있었다. 그들이 야제르 땅과 길앗 땅을 바라보니, 목축에 알맞은 곳이었다. (Top) 32:2 그래서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와서,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와 공동체의 수장들에게 말하였다. (Top) 32:3 “아타롯, 디본, 야제르, 니므라, 헤스본, 엘알레, 스밤, 느보, 브온, (Top) 32:4 곧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공동체 앞에서 쳐 이기신 이 땅은 목축에 알맞은 땅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이 종들에게는 가축 떼가 있습니다.” (Top) 32:5 그들은 계속 말하였다. “저희가 당신의 눈에 든다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소유로 주시어, 저희가 요르단을 건너지 않게 해 주십시오.” (Top) 32:6 모세가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는데, 너희만 여기에 머물러 살겠다는 말이냐? (Top) 32:7 너희는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의 용기를 꺾어,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가지 못하게 하려고 하느냐? (Top) 32:8 저 땅을 살펴보라고 내가 너희 아버지들을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보냈을 때에, 그들도 이처럼 하였다. (Top) 32:9 그들은 에스콜 골짜기까지 올라가서 저 땅을 살펴보고 와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용기를 꺾어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Top) 32:10 그러자 그날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이렇게 맹세하셨다. (Top) 32:11 ‘이집트에서 올라온 남자들 가운데 스무 살 이상 된 자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Top) 32:12 다만 크나즈 사람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주님을 온전히 따랐으므로 예외다.’ (Top) 32:13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한 그 세대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떠돌아다니게 하셨다. (Top) 32:14 그런데 이제 죄인들의 족속인 너희가 너희 아버지들 대신 일어나,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분노를 더 타오르게 하려는구나. (Top) 32:15 너희가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선다면, 그분께서는 이 백성을 다시 광야에 내버려 두실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이 온 백성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Top) 32:16 그러자 그들이 모세에게 다가와 말하였다. “그러면 여기에다 먼저 저희 가축 떼를 위한 양 우리들과 저희 어린것들을 위한 성읍들을 세우겠습니다. (Top) 32:17 그런 다음에 저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들이 살 곳으로 데려갈 때까지, 무장을 갖추고 그들 앞에 선발대로 서겠습니다. 그동안에 저희의 어린것들은 이 땅의 주민들을 피하여 요새 성읍들 안에서 머무를 수 있을 것입니다. (Top) 32:18 이스라엘 자손들이 저마다 자기 상속 재산을 받을 때까지 저희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Top) 32:19 저희가 요르단 이편 동쪽에서 상속 재산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요르단 건너 저편에서는 그들과 함께 재산을 받지 않겠습니다.” (Top) 32:20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가 그 말대로 한다면, 너희가 주님 앞에서 싸우려고 무장을 하고, (Top) 32:21 주님께서 당신의 원수들을 당신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무장을 한 너희가 모두 주님 앞에서 요르단을 건너가 머무른다면, (Top) 32:22 그러고 나서 그 땅이 주님 앞에서 점령되면, 너희가 돌아올 수 있다. 그러면 너희는 주님과 이스라엘에 대한 의무에서 벗어나고, 이 땅은 주님 앞에서 너희 소유가 될 것이다. (Top) 32:23 그러나 너희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는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 두어라. (Top) 32:24 너희 어린것들을 위한 성읍들과 양들을 위한 우리들을 세워라. 그리고 너희 입으로 한 말을 지켜라.” (Top) 32:25 그러자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이 종들은 나리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입니다. (Top) 32:26 저희의 어린것들과 여자들과 가축과 모든 짐승은 여기 길앗의 성읍들에 남아 있게 하겠습니다. (Top) 32:27 그러나 당신의 이 종들은 나리께서 이르신 대로, 주님 앞에서 싸우려고 모두 전쟁 무기를 갖추고 건너가겠습니다.” (Top) 32:28 그러자 모세는 이들과 관련하여 엘아자르 사제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각 지파의 집안 수장들에게 명령하였다. (Top) 32:29 모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주님 앞에서 싸우려고 모두 무장을 하여 요르단을 건너가고, 그 땅이 너희 앞에서 점령되면, 길앗 땅을 그들 소유로 주어라. (Top) 32:30 그러나 그들이 무장을 하고 너희와 함께 건너가지 않으면, 너희와 함께 가나안 땅에서 소유지를 차지하게 하여라.” (Top) 32:31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의 이 종들에게 이르신 것을 그대로 하겠습니다. (Top) 32:32 저희는 주님 앞에서 무장을 하고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겠습니다. 저희 상속 재산이 될 소유지가 요르단 이쪽에 있게만 해 주십시오.” (Top) 32:33 모세는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과 요셉의 아들 므나쎄의 반쪽 지파에게, 아모리 임금 시혼의 왕국과 바산 임금 옥의 왕국, 곧 그 땅과 그 안 사방에 흩어져 있는 성읍들과 그 주변 영토를 주었다. (Top) 32:34 그리하여 가드의 자손들은 디본, 아타롯, 아로에르, (Top) 32:35 아트롯 소판, 야제르, 욕보하, (Top) 32:36 벳 니므라, 벳 하란 등 요새 성읍들과 양 우리들을 세웠다. (Top) 32:37 르우벤의 자손들은 헤스본, 엘알레, 키르야타임, (Top) 32:38 나중에 이름이 바뀐 느보와 바알 므온, 그리고 시브마를 세웠다.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성읍들에 이름을 붙였다. (Top) 32:39 므나쎄의 아들 마키르의 자손들이 길앗으로 가서 그곳을 점령하고, 그곳에 있는 아모리인들을 쫓아냈다. (Top) 32:40 그리하여 모세는 길앗을 므나쎄의 아들 마키르에게 주어 그곳에 살게 하였다. (Top) 32:41 므나쎄의 아들 야이르도 가서 그들의 부락들을 점령하여, 그곳을 ‘야이르의 부락들’이라 하였다. (Top) 32:42 노바도 가서 크낫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그곳을 노바라 하였다. (Top) 33:1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대로 편성되어 모세와 아론의 지휘 아래 이집트 땅에서 나와 행군한 여정은 이러하다. (Top) 33:2 모세는 주님의 분부에 따라 그들이 머무르다 떠난 출발지들을 기록하였다. 출발지에 따라 본 그들의 여정은 이러하다. (Top) 33:3 그들은 첫째 달, 곧 첫째 달 열닷샛날에 라메세스를 떠났다. 파스카 축제 다음 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온 이집트인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나왔다. (Top) 33:4 그때에 이집트인들은 주님께서 쳐 죽이신 모든 맏아들의 장사를 지내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신들에게도 심판을 내리셨다. (Top) 33:5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에 진을 쳤다. (Top) 33:6 수콧을 떠나서는 광야 언저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고, (Top) 33:7 에탐을 떠나서는 바알 츠폰 앞 피 하히롯으로 돌아가 믹돌 앞에 진을 쳤다. (Top) 33:8 피 하히롯을 떠나서는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서 광야로 나가, 에탐 광야에서 사흘 길을 걸어가 마라에 진을 쳤다. (Top) 33:9 그러고는 마라를 떠나 엘림으로 갔다. 엘림에는 샘이 열두 개 있고 야자나무가 일흔 그루 있었는데, 그들은 그곳에 진을 쳤다. (Top) 33:10 엘림을 떠나서는 갈대 바다 가에 진을 쳤다. (Top) 33:11 갈대 바다를 떠나서는 신 광야에 진을 쳤고, (Top) 33:12 신 광야를 떠나서는 돕카에 진을 쳤다. (Top) 33:13 그리고 돕카를 떠나서는 알루스에 진을 쳤다. (Top) 33:14 알루스를 떠나서는 르피딤에 진을 쳤는데, 그곳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Top) 33:15 르피딤을 떠나서는 시나이 광야에 진을 쳤다. (Top) 33:16 시나이 광야를 떠나서는 키브롯 타아와에 진을 쳤고, (Top) 33:17 키브롯 타아와를 떠나서는 하체롯에 진을 쳤다. (Top) 33:18 하체롯을 떠나서는 리트마에 진을 쳤다. (Top) 33:19 리트마를 떠나서는 림몬 페레츠에 진을 쳤고, (Top) 33:20 림몬 페레츠를 떠나서는 리브나에 진을 쳤다. (Top) 33:21 그리고 리브나를 떠나서는 리싸에 진을 쳤다. (Top) 33:22 리싸를 떠나서는 크헬라타에 진을 쳤고, (Top) 33:23 크헬라타를 떠나서는 세페르 산에 진을 쳤다. (Top) 33:24 또 세페르 산을 떠나서는 하라다에 진을 쳤고, (Top) 33:25 하라다를 떠나서는 막헬롯에 진을 쳤다. (Top) 33:26 막헬롯을 떠나서는 타핫에 진을 쳤다. (Top) 33:27 타핫을 떠나서는 테라에 진을 쳤고, (Top) 33:28 테라를 떠나서는 밋카에 진을 쳤다. (Top) 33:29 그리고 밋카를 떠나서는 하스모나에 진을 쳤다. (Top) 33:30 하스모나를 떠나서는 모세롯에 진을 쳤고, (Top) 33:31 모세롯을 떠나서는 브네 야아칸에 진을 쳤다. (Top) 33:32 브네 야아칸을 떠나서는 호르 깃갓에 진을 쳤다. (Top) 33:33 호르 깃갓을 떠나서는 욧바타에 진을 쳤고, (Top) 33:34 욧바타를 떠나서는 아브로나에 진을 쳤다. (Top) 33:35 아브로나를 떠나서는 에츠욘 게베르에 진을 쳤고, (Top) 33:36 에츠욘 게베르를 떠나서는 친 광야 곧 카데스에 진을 쳤다. (Top) 33:37 그리고 카데스를 떠나서는 에돔 땅 언저리에 있는 호르 산에 진을 쳤다. (Top) 33:38 아론 사제가 주님의 분부에 따라 호르 산에 올라가 그곳에서 죽으니, 그때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 되는 해 다섯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Top) 33:39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을 때에 나이는 백스물세 살이었다. (Top) 33:40 가나안 땅 네겝에 사는 가나안 사람 아랏 임금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Top) 33:41 그들은 호르 산을 떠나 찰모나에 진을 쳤다. (Top) 33:42 찰모나를 떠나서는 푸논에 진을 쳤다. (Top) 33:43 푸논을 떠나서는 오봇에 진을 쳤고, (Top) 33:44 오봇을 떠나서는 모압 영토 안에 있는 이예 아바림에 진을 쳤다. (Top) 33:45 이임을 떠나서는 디본 가드에 진을 쳤다. (Top) 33:46 디본 가드를 떠나서는 알몬 디블라타임에 진을 쳤고, (Top) 33:47 알몬 디블라타임을 떠나서는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쳤다. (Top) 33:48 그리고 아바림 산을 떠나서는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 진을 쳤다. (Top) 33:49 그들은 요르단 강 가를 따라 모압 벌판에 진을 쳤는데, 벳 여시못에서 아벨 시팀까지 이르렀다. (Top) 33:50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3:51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Top) 33:52 그 땅의 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모조리 쫓아내고, 돌에 새긴 그들의 우상들과 주조 신상들을 없애고, 그들의 산당들도 모조리 헐어 버려야 한다. (Top) 33:53 너희는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살아라. 내가 너희에게 그 땅을 차지하라고 주었다. (Top) 33:54 너희는 씨족별로 제비를 뽑아 재산을 받아라. 큰 씨족에게는 상속 재산을 많이 주고, 작은 씨족에게는 상속 재산을 적게 주어라. 제비를 뽑아 나오는 대로 저마다 제 것으로 삼아라.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에 따라 재산을 받아라. (Top) 33:55 너희가 그 땅의 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않으면, 너희가 남겨 놓은 자들이 너희 눈에 가시가 되고 너희 옆구리에 바늘이 되어, 너희가 살아갈 그 땅에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Top) 33:56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하려고 생각했던 그대로 너희에게 하겠다.’” (Top) 34: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4: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것이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돌아갈 땅이 된다. 곧 다음과 같이 경계가 정해진 가나안 땅이다. (Top) 34:3 남쪽은 친 광야에서부터 에돔 땅을 따라간다. 그러므로 너희의 남쪽 경계는 ′소금 바다′ 동쪽 끝에서 시작된다. (Top) 34:4 너희의 이 경계는 ′아크라삠 오르막′ 남쪽을 돌아 친 광야를 지나서, 그 끝이 카데스 바르네아 남쪽에 이른다. 거기에서 하차르 아따르로 나가 아츠몬을 지난다. (Top) 34:5 그 경계는 다시 아츠몬에서 ′이집트 마른내′ 쪽으로 돌아, 그 끝이 바다에 이른다. (Top) 34:6 서쪽 경계는 큰 바다와 그 해변이다. 이것이 너희의 서쪽 경계다. (Top) 34:7 너희의 북쪽 경계는 이러하다. 큰 바다에서 호르 산까지 선을 그어라. (Top) 34:8 또 호르 산에서 하맛 어귀까지 선을 긋고, 이 경계선의 끝이 츠닷에 이르게 하여라. (Top) 34:9 그런 다음, 경계선은 지프론으로 나와 그 끝이 하차르 에난에 이른다. 이것이 너희의 북쪽 경계다. (Top) 34:10 동쪽 경계선은 먼저 하차르 에난에서 스팜까지 그어라. (Top) 34:11 이 경계선은 아인 동쪽의 리블라까지 내려온 다음, 다시 더 내려가서 킨네렛 호수 동쪽 비탈에 다다른다. (Top) 34:12 거기에서 경계선은 다시 요르단으로 내려가, 그 끝이 ′소금 바다′에 이른다. 이것이 사방 경계가 정해진 너희 땅이 될 것이다.’” (Top) 34:1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였다. “이것이 너희가 제비를 뽑아 상속 재산으로 받을 땅, 곧 주님께서 아홉 지파와 반쪽 지파에게 주라고 명령하신 땅이다. (Top) 34:14 르우벤 자손 지파와 가드 자손 지파는 이미 집안별로 상속 재산을 받았고, 므나쎄 반쪽 지파도 그것을 받았다. (Top) 34:15 이 두 지파와 반쪽 지파는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해 뜨는 동쪽에서 자기들의 상속 재산을 이미 받았다.” (Top) 34:1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4:17 “너희에게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들의 이름은, 엘아자르 사제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이다. (Top) 34:18 너는 또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도록 지파마다 수장을 한 사람씩 뽑아라. (Top) 34:19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유다 지파에서는 여푼네의 아들 칼렙, (Top) 34:20 시메온 자손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무엘, (Top) 34:21 벤야민 지파에서는 키슬론의 아들 엘리닷, (Top) 34:22 단 자손 지파에서는 요글리의 아들 부키 수장, (Top) 34:23 요셉의 자손들 가운데, 므나쎄 자손 지파에서는 에폿의 아들 한니엘 수장, (Top) 34:24 에프라임 자손 지파에서는 십탄의 아들 크무엘 수장, (Top) 34:25 그리고 즈불룬 자손 지파에서는 파르낙의 아들 엘리차판 수장, (Top) 34:26 이사카르 자손 지파에서는 아짠의 아들 팔티엘 수장, (Top) 34:27 아세르 자손 지파에서는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 수장, (Top) 34:28 납탈리 자손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프다엘 수장이다.” (Top) 34:29 이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도록 주님께서 명령하신 이들이다. (Top) 35:1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5: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그들 소유로 받은 상속 재산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이 살 성읍들을 내주게 하여라. 그 성읍들 주위에 있는 목초지도 내주어야 한다. (Top) 35:3 그래서 그 성읍들은 레위인들이 살 곳이 되고, 그 목초지들은 레위인들의 가축과 재산과 모든 짐승을 위한 곳이 되게 하여라. (Top) 35:4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의 목초지는 성벽에서 밖으로 사방 천 암마의 땅이다. (Top) 35:5 성읍을 한가운데에 두고 성읍 바깥 동쪽으로 이천 암마, 남쪽으로 이천 암마, 서쪽으로 이천 암마, 북쪽으로 이천 암마씩 재어라. 이것이 그들의 성읍에 딸린 목초지다. (Top) 35:6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들에는 살인자가 피신할 수 있도록 너희가 정한 도피 성읍 여섯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너희는 마흔두 성읍을 내주어야 한다. (Top) 35:7 그래서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 된다. 곧 그 성읍들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다. (Top) 35:8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소유 가운데에서 내주는데, 큰 지파에서는 많이 떼고 작은 지파에서는 적게 떼어라. 저마다 받은 상속 재산에 따라 레위인들에게 성읍들을 얼마씩 내주어라.” (Top) 35:9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35:10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Top) 35:11 몇몇 성읍을 선정하여 도피 성읍으로 삼아, 실수로 사람을 쳐 죽인 살인자가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여라. (Top) 35:12 너희는 이 성읍들을 보복자를 피하는 도피처로 삼아, 살인자가 재판받으려고 공동체 앞에 서기 전에 죽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Top) 35:13 너희는 이렇게 여섯 성읍을 정하여 도피 성읍으로 삼아라. (Top) 35:14 세 성읍은 요르단 건너편에 정하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정하여, 도피 성읍이 되게 하여라. (Top) 35: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들뿐 아니라 이방인이나, 그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거류민에게도 도피처가 되어, 실수로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모두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여라. (Top) 35:16 그러나 누가 쇠 연장으로 남을 쳐서 죽게 하였으면, 그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17 누가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쥐고 남을 쳐서 죽게 하였으면, 그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18 또는 누가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쥐고 남을 쳐서 죽게 하였으면, 그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19 피의 보복자가 바로 그런 살인자를 죽여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살인자를 만나는 대로 죽인다. (Top) 35:20 미워하여 밀치거나 악의를 품고 무엇을 던져 남을 죽게 하였으면, (Top) 35:21 또는 적의를 품고 손으로 쳐서 남을 죽게 하였으면, 그 가해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는 살인자다. 피의 보복자는 그 살인자를 만나는 대로 죽인다. (Top) 35:22 그러나 어쩌다가 적의 없이 남을 밀치거나 악의 없이 아무 연장이나 던졌으면, (Top) 35:23 또는 미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떨어뜨려 남을 죽게 하였으면, 서로 원수도 아니고 해칠 뜻도 없었으므로, (Top) 35:24 공동체는 이 법규들에 따라 그 가해자와 피의 보복자 사이를 판가름해 주어야 한다. (Top) 35:25 공동체는 그 살인자를 피의 보복자의 손에서 구하여, 그가 피신해 있던 도피 성읍으로 돌려보낸다. 그는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운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아야 한다. (Top) 35:26 그러나 만일 살인자가 피신해 있던 도피 성읍의 경계 밖으로 나가면, (Top) 35:27 피의 보복자가 도피 성읍의 경계 밖에서 그 살인자를 발견하고 그를 살해하여도, 피의 보복자에게는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Top) 35:28 살인자는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반드시 도피 성읍에서 살아야 한다. 대사제가 죽은 다음에야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 수 있다. (Top) 35:29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지켜야 할 법 규정이다. (Top) 35:30 누구든지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증인들의 말에 따라 그 살인자를 처형해야 한다. 그러나 증인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사형에 처하지 못한다. (Top) 35:31 너희는 죽을죄를 지은 그런 살인자의 목숨에 대한 대가로 배상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32 너희는 살인자가 도피 성읍으로 피신하였다가 사제가 죽으면 고향에 돌아와 살게 해 주는 대가로 배상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 (Top) 35:33 너희가 사는 땅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피는 땅을 더럽힌다. 땅에 피가 흐르면,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고는 속죄될 수 없다. (Top) 35:34 너희가 사는 땅, 곧 내가 그 안에 머무르는 땅을 너희는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 주님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Top) 36:1 요셉 자손의 씨족들 가운데, 므나쎄의 손자이자 마키르의 아들인 길앗 자손의 씨족들에 속하는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나서서, 모세와 수장들,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앞에서 말하였다. (Top) 36:2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주님께서는 제비를 뽑아 이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라고 나리께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리께서는 우리의 동기 츨롭핫의 상속 재산을 그의 딸들에게 주라고 주님께 명령을 받으셨습니다. (Top) 36:3 그런데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시집가게 되면, 그들의 상속 재산은 우리 조상들의 상속 재산에서 떨어져 나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상속 재산에 보태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상속 재산의 몫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Top) 36:4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희년이 돌아온다 하여도, 그들의 상속 재산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상속 재산에 보태져,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의 상속 재산에서 그들의 상속 재산이 떨어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Top) 36:5 모세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였다. “요셉 자손 지파가 하는 말이 옳다. (Top) 36:6 츨롭핫의 딸들과 관련하여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은 이러하다. ‘그들은 저마다 눈에 드는 사람에게 시집갈 수 있다. 다만 자기 아버지의 지파에 속한 씨족으로 시집가야 한다. (Top) 36:7 이스라엘 자손들의 상속 재산은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의 상속 재산에 붙어살아야 한다. (Top) 36:8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가운데에서 상속 재산을 이어받은 딸은, 누구나 자기 아버지 지파의 씨족에 속하는 사람에게만 시집갈 수 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저마다 자기 조상들의 상속 재산을 이어받게 해야 한다. (Top) 36:9 상속 재산은 한 지파에서 다른 지파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자손 지파들은 저마다 자기 상속 재산에 붙어살아야 한다.’” (Top) 36:10 그리하여 츨롭핫의 딸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Top) 36:11 츨롭핫의 딸들, 곧 마흘라, 티르차, 호글라, 밀카, 노아는 모두 사촌 오빠들에게 시집갔다. (Top) 36:12 이렇게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나쎄 자손의 씨족에게 시집갔으므로, 그들의 상속 재산이 그들 아버지 씨족의 지파에 남아 있게 되었다. (Top) 36:13 이는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규들이다.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