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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 슥,즈가리야,14

슥,즈가리야,14

1:1    다리우스 제이 년 팔월에 야훼의 말씀이 예언자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즈가리야는 베레기야의 아들이요, 이또의 손자였다.    (Top)  

1:2    나 야훼가 너희 조상들에게 크게 노하자 그들은 돌아 와서, "주께서 우리의 그릇된 행적을 보시고 작정하셨던 대로 벌하셨다고 고백하였다."    (Top)  

1:3    "너는 이 백성에게 만군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하며 이렇게 일러라. "나에게로 돌아 오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도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1:4    너희는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지난날,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하며, 악한 일, 악한 행실을 버리고 돌아 오라고 외쳤건만,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귓등으로 흘려 버렸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1:5    그러던 너희의 조상들은 어찌 되었느냐? 그 예언자들은 아직 살아 있느냐?    (Top)  

1:6    그러나, 내가 내 종 예언자들을 시켜 한 말과 그 규정대로 너희 조상들은 벌을 받았다.    (Top)  

1:7    다리우스 제 이 년 십 일월 곧 스밧월 이십 사일, 야훼의 말씀이 예언자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즈가리야는 베레기야의 아들이요, 이또의 손자였다.    (Top)  

1:8    내가 밤에 환상을 보니, 낮은 곳에 소귀나무들이 있는데, 그 사이에 한 기사가 붉은 말을 타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 기사 뒤에는 붉은 말, 잿빛 말, 흰 말을 타고 늘어서 있었다.    (Top)  

1:9    내가 "나리, 이것이 웬 기마대입니까?" 하고 묻자, 그 천사가 "이것이 웬 기마대인지 알려 주리라." 하며,    (Top)  

1:10    소귀나무들 사이에 서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야훼께서 세상을 순찰하라고 보내신 자들이다."    (Top)  

1:11    그러자, 말 탄 사람들이 소귀나무 사이에 서 있는 야훼의 천사에게 "세상을 돌아 보니, 사람들이 평안히 살고 있었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Top)  

1:12    이 말을 듣고 그 천사가 야훼께 아뢰었다. "만군의 야훼여,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시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시렵니까? 주께서 노하신 지 이미 칠십 년이 되었습니다."    (Top)  

1:13    야훼께서 나와 말하던 그 천사를 좋은 말로 위로하시자,    (Top)  

1:14    나와 말하던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면서 이렇게 외쳐라. "내가 예루살렘을 생각만 해도 속이 타는구나. 시온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타는구나.    (Top)  

1:15    거만하게 구는 뭇 민족에게 내가 진노를 내리리라. 내가 크게 화를 내지 않았는데도 그토록 지나치게 행패를 부렸기 때문이다.    (Top)  

1:16    그러므로, 나 야훼가 선언한다. 내가 다시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리라. 예루살렘에 측량줄을 늘리면서 내 집을 다시 세우게 하리라. 만군의 야훼의 말이다."    (Top)  

1:17    너는 다시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면서 이렇게 외쳐라. "내 성읍들에 다시 재물이 풍성해지리라. 나 야훼가 시온을 불쌍히 여겨 예루살렘을 다시 자기 것으로 삼으리라."    (Top)  

1:18    내가 다시 고개를 들고 보니 뿔이 네 개 있었다.    (Top)  

1:19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이게 웬 뿔들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어진 뿔들이라는 대답하였다.    (Top)  

1:20    그 때에 야훼께서 대장장이 네 사람을 보내 주셨다.    (Top)  

1:21    내가 "이들은 무엇하러 온 사람들이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가 대답하였다. "바로 이 뿔들이 유다를 흩뜨리어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했지만, 이 대장장이들은 일찌기 유다 땅을 흩뜨렸던 그 뿔이 돋은 나라들을 혼내 주러 온 것이다."    (Top)  

2:1    내가 또 고개를 들고 보았더니, 누가 측량줄을 잡고 있었다.    (Top)  

2:2    내가 그에게 어디로 가는 일이냐고 묻자, 그는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폭과 길이를 알아 보러 가는 길이라고 대답하였다.    (Top)  

2:3    나와 말하던 천사가 거기 서 있다가 다른 천사가 마주 오는 것을 보고    (Top)  

2:4    그에게 일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 가서 일러 주어라. "예루살렘에 사람과 짐승이 불어나서 성을 둘러 치지 않고 살게 되리라.    (Top)  

2:5    이는 야훼의 말이다. 내가 불이 되어 담처럼 예루살렘을 둘러 쌀 터이고 그 안에서 나의 영광을 빛내리라."    (Top)  

2:6    "나는 너희를 온 천하 사방으로 흩뜨려 보냈었다." 야훼의 말씀이시다. "너희는 어서 서둘러 그 북녘 땅에서 빠져 나오너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Top)  

2:7    바빌론에서 살고 있는 시온 백성들아, 어서 도망쳐 오너라.    (Top)  

2:8    너희를 건드리는 것은 하느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이다. 너희를 털어 가던 뭇 민족에게 당신의 위엄을 떨치시려 나를 보내시며,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Top)  

2:9    "나 이제 팔을 뻗어 뭇 민족을 쳐서 저희가 부리던 종들에게 털리는 신세가 되게 하리라." 이 말이 이루어지면, 너희는 나를 보내신 이가 바로 만군의 야훼이심을 알리라.    (Top)  

2:10    "수도 시온아, 기뻐하며 노래하여라. 이제 내가 네 안에 머물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Top)  

2:11    그 날이 오면, 많은 민족이 야훼의 편이 되어 그의 백성이 되리라. 그가 너희와 함께 살리니, 너희는 그제야 나를 보내신 이가 만군의 야훼이심을 알리라.    (Top)  

2:12    야훼께서 다시 이 성지에서 유다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당신의 수도로 뽑으시리라.    (Top)  

2:13    야훼께서 그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시리니, 모든 사람은 그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Top)  

3:1    또 야훼께서 대사제 여호수아가 야훼의 천사 앞에 서 있고 사탄이 그 오른편에 서서 그를 고발하는 것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Top)  

3:2    야훼의 천사가 사탄을 나무랐다. "사탄아, 너 야훼께 책망받을 놈아! 예루살렘을 택하신 야훼께 책망받을 놈아! 이 사람은 불에서 꺼낸 나무토막이 아니냐."    (Top)  

3:3    그 때 여호수아는 때묻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Top)  

3:4    천사가 그의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일렀다. "저 때묻은 더러운 옷 대신에 좋은 옷을 입히고, "보아라! 내가 너의 죄를 벗겨 준다." 하고 선고하였다.    (Top)  

3:5    머리에는 깨끗한 관을 씌워 주어라."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워 주자, 야훼의 천사가 일어서서 여호수아에게,    (Top)  

3:6    그리고, 그 천사는 여호수아에게 주의 말씀을 일러 주었다.    (Top)  

3:7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만일 네가 일러 준 길을 따르고 내가 맡긴 직책을 다한다면 너는 내 울 안을 지키고 내 집을 다스리며 여기 섰는 자들과 어울려 지내게 되리라.    (Top)  

3:8    대사제 여호수아야, 똑똑히 들어라. 여호수아를 모시고 앉아 있는 동료들도 잘 들어라. 나 이제 종이 될 새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너희가 그 자리에 오른 것이 그가 올 징조이다.    (Top)  

3:9    나 이제 여호수아 앞에 돌을 하나 놓는다. 돌은 하나인데 눈은 일곱 개가 달려 있다. 나는 친히 이 돌에 - 내가 이 땅의 죄를 하루 아침에 쓸어 버리겠다. - 고 새기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3:10    그 날이 오면, 너희는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잔치를 베풀고 서로 오가며 살리라."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Top)  

4:1    나와 말을 하던 그 천사가 돌아 와서 나를 흔들어 깨웠다. 잠이 덜 깬 사람처럼 얼떨떨해 하는 나에게,    (Top)  

4:2    그가 물었다. "무엇이 보이느냐?" 나는 금으로 만든 등잔대가 보인다고 대답하였다. 그 등잔대 꼭대기엔 그릇이 하나 있고, 그 가장자리로 돌아 가며 심지 주둥이가 하나씩 뚫린 등잔 일곱 개가 붙어 있었다.    (Top)  

4:3    그리고, 올리브나무 두 그루가 등잔대 오른쪽과 왼쪽에 서있었다.    (Top)  

4:4    나는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나리,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Top)  

4:5    나와 말하던 그 천사는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느냐?" 하고 되물었다. 내가 모르겠다고 하자,    (Top)  

4:6    그 천사가 나에게 일러 주었다. 이것은 야훼께서 즈루빠벨에게 할 일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권세나 힘으로 될 일이 아니라 내 영을 받아야 할 일이다."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다.    (Top)  

4:7    "산아, 네 아무리 크다 하여도 즈루빠벨 앞에서는 평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가 산에서 머릿돌을 떼어 올 때, 사람들은 "멋지다, 멋지다." 하며 환성을 올리리라."    (Top)  

4:8    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Top)  

4:9    "즈루빠벨이 제 손으로 이 집에 주춧돌을 놓았으니, 그가 손수 그 일을 이루리라. 그제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가 만군의 야훼이심을 너희가 알리라.    (Top)  

4:10    일이 자잘하게 시작되어 사람들이 빈정거렸지만, 즈루빠벨이 골라 놓은 돌을 보고는 그 사람들도 기뻐할 것이다. 이 일곱 등잔은 천하를 살피는 야훼의 눈이다."    (Top)  

4:11    나는 그 천사에게 "그러면 등잔대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올리브나무 두 그루는 무엇입니까?    (Top)  

4:12    또, 금대롱으로 기름을 대어 주는 올리브나무 가지가 둘 있는데, 그것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Top)  

4:13    그 천사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기에 내가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Top)  

4:14    그는 이렇게 일러 주었다. "올리브나무 두 그루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시도록 기름부어 성별한 두 사람을 뜻한다."    (Top)  

5:1    또 내가 고개를 들고 쳐다보니, 두루마리 책 한 권이 날고 있었다.    (Top)  

5:2    그가 나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묻기에 나는 "스무 자 길이에 나비가 열 자 되는 두루마리 책 한 권이 날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Top)  

5:3    그러자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일러 주었다. "이것은 온 나라를 휩쓸 저주이다. 이 두루마리 한 쪽에는 "도둑질하는 자들은 다 여기에서 사라지거라" 라고 적혀 있고, 다른 쪽에는 "맹세하면서 사기치는 자도 다 여기에서 사라지거라" 적혀 있다.    (Top)  

5:4    이것은 내가 보낸 것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남의 것을 훔쳐 먹는 자의 집에도, 내 이름을 팔아 거짓을 옳다고 맹세하며 사기치는 자의 집에도 들어 가 그 집 안에 머물면서 대들보와 돌담까지 다 허물어뜨릴 것이다."    (Top)  

5:5    나와 말하던 그 천사가 나서서 말하였다. "저기 나타나는 것이 무엇인지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라."    (Top)  

5:6    내가 "저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기 나타나는 것은 말이다. 저 말 속에는 온 땅에 가득한 죄악이 담겨 있다."    (Top)  

5:7    그러자, 납으로 된 뚜껑이 열리면서, 그 큰 말 속에 한 여인의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Top)  

5:8    그는 "몹쓸 것" 이라고 하면서 그 여인을 말 속에 틀어 넣고 납뚜껑을 도로 덮었다.    (Top)  

5:9    다시 고개를 들어 보니, 두 여인이 나타나서 황새 날개 같은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며 그 말을 공중으로 들어 올려 날아 가고 있었다.    (Top)  

5:10    내가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저 여인들은 그 말을 어디로 가지고 갑니까?" 하고 묻자    (Top)  

5:11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일러 주었다. "그가 있을 신전을 시날 땅에 짓고 받침대를 마련하여 그 위에 모시려고 갔다."    (Top)  

6:1    또다시 고개를 들고 보니, 놋쇠로 된 두 산 사이에서 병거 네 대가 나오는데    (Top)  

6: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Top)  

6:3    세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네째 병거는 짙은 점박이 말들이 끌고 있었다.    (Top)  

6:4    내가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나리,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그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Top)  

6:5    "이 네 병거는 하늘의 영들이다. 이 영들은 온 천하의 주님을 들어 가 뵈옵고 이제 막 나와 사방으로 떠나는 길이다.    (Top)  

6:6    붉은 말들은 동녘 땅으로, 검은 말들은 북녘 땅으로, 흰 말들은 서녘 땅으로, 점박이 말들은 남녘 땅으로 나갈 말이다."    (Top)  

6:7    그 씩씩한 말들은 나가서 온 세상을 순찰하라는 명령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Top)  

6:8    그 천사가 나를 부르며 일러 주었다. "자, 보아라. 북녘 땅으로 나갈 말들이 주의 영을 모시고 북녘 땅으로 떠난다."    (Top)  

6:9    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Top)  

6:10    "헬대, 토비아, 여다야, 스바니야의 아들 요시야가 포로민이 바친 예물을 가지고 바빌론에서 돌아 왔는데, 너는 오늘 그것을 받으러 가거라.    (Top)  

6:11    그 금과 은을 받아다가 면류관을 만들어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머리에 씌우고는,    (Top)  

6:12    이렇게 일러 주어라.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이 사람을 보라. 그 이름은 새싹이니, 이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싹이 돋으리라. 그는 야훼의 성전을 지을 사람이다.    (Top)  

6:13    이 사람이 바로 야훼의 성전을 짓고, 영광스런 옥좌에 앉아 나라를 다스릴 사람이다. 그의 오른편에 사제가 앉으리니, 두 사람은 뜻이 잘 맞을 것이다.    (Top)  

6:14    그 면류관은 야훼의 성전에 보관해 두어 헬대, 토비아, 여다야, 스바니야의 아들 여호수아의 갸륵한 뜻을 기념하도록 하여라."    (Top)  

6:15    먼데서 온 사람들이 야훼의 성전을 세울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보내신 이가 만군의 야훼이심을 알리라. 그러나 야훼의 말씀을 잘 듣지 않으면 일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Top)  

7:1    다리우스왕 제사 년, 기슬레우월, 곡 구월 사일, 야훼의 말씀이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Top)  

7:2    베델사레셀이라는 사람이 레겜멜렉에게 부하를 딸려 야훼께 보내어 자비를 빌며,    (Top)  

7:3    만군의 야훼의 성전에 있는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문의하였다. "이제까지 여러 해 동안 오월이 되면 나는 단식하며 곡했는데, 앞으로도 그대로 해야 하겠습니까?"    (Top)  

7:4    그 때 만군의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Top)  

7:5    "이 나라 온 백성과 사제들에게 일러라. "너희가 과거 칠십 년간이나 오월과 칠월이면 단식하고 곡해 왔다만, 언제 나를 생각하고 단식했더냐?    (Top)  

7:6    내 앞에서 먹고 마실 적에도 전혀 너희끼리만 먹고 마시지 아니하였느냐?    (Top)  

7:7    나 야훼가 일찌기 예언자를 시켜 이런 말을 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는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마음놓고 살았고, 주위 성읍들과 남쪽 지방, 야산지대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Top)  

7:8    야훼의 말씀이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Top)  

7:9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사실대로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동족끼리 서로 신의를 지키며 열렬히 사랑하여라.    (Top)  

7:10    과부와 고아, 더부살이와 영세민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마음을 품지 말아라."    (Top)  

7:11    이렇게 일러 주셨는데도 사람들은 귀담아 듣기는커녕 오히려 외면한 채 귀를 막았다.    (Top)  

7:12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 만군의 야훼께서 일찌기 당신의 영을 부어 주시며 예언자들을 시켜 내리신 법과 교훈을 듣지 않았다. 그리하여 만군의 야훼께서 크게 노하셨다.    (Top)  

7:13    만군의 야훼께서는 당신께서 아무리 부르셔도 사람들이 듣지 않으므로 당신께서도 사람들이 부르짖을 때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Top)  

7:14    그리고 사람들을 흩뜨리시어 낯선 민족들 가운데 끼어 살게 하셨다. 그들이 다 흩어진 다음, 이 나라는 오가는 사람도 없이 황폐해졌고 기름진 땅은 거칠은 쑥밭이 되고 말았다.    (Top)  

8:1    만군의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Top)  

8:2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시온을 생각만 해도 역겨워지는구나. 속이 화끈거리며 타오른다.    (Top)  

8:3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 가 예루살렘 안에서 살리라. 그리되면, 예루살렘은 미쁜 도읍이라 불리고, 만군의 야훼의 산, 거룩한 산이라고 불리리라.    (Top)  

8:4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수도 예루살렘 장터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팡이를 짚고 모여 와 앉아 쉬는 모습이 다시 보이고,    (Top)  

8:5    이 도읍 장터마다 사내아이 계집아이들이 우글거리며 뛰놀게 되리라.    (Top)  

8:6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이런 일이 살아 남은 이 백성의 눈에도 신기하겠지만, 내 눈에도 신기하리라. 만군의 야훼가 이르는 말이다.    (Top)  

8:7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이제 나는 나의 백성을 해뜨는 곳과 해지는 곳에서 건져 내어    (Top)  

8:8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살게 하리라. 그들은 다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신실과 정의로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Top)  

8:9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만군의 야훼의 성전을 다시 세우려고 주춧돌을 놓는 이 날, 예언자들의 입으로 이 말을 직접 듣는 사람들아, 힘을 내어라.    (Top)  

8:10    전에는 일을 하고도 품값을 못 받았고, 원수들 등쌀에 마음놓고 드나들 수도 없었다. 그 때 나는 너희끼리 서로 잡아 먹는 것을 내버려 두었지만,    (Top)  

8:11    이제는 살아 남은 이 백성을 예전처럼 다루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야훼가 이르는 말이다.    (Top)  

8:12    이제 내가 평화를 심어 주리니,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고 하늘은 비를 내리며 땅은 소출을 내리라. 그리하여 살아 남은 내 백성으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받아 누리게 하리라.    (Top)  

8:13    유다 가문아, 이스라엘 가문아, 너희는 뭇 민족에게 욕을 먹는 신세였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해 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를 부러워하게 하리라. 그러니, 겁내지 말고 힘을 내어라.    (Top)  

8:14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일찌기 너희 조상들이 나를 화나게 하여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는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했듯이, 만군의 야훼가 이르는 말이다.    (Top)  

8:15    나 이제 마음을 돌이켜 그 이상으로 예루살렘과 유다 가문에게 잘해 주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니, 너희는 겁내지 말아라.    (Top)  

8:16    너희는 이렇게 살아라.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성문 앞 재판정에서 바른 재판을 하여 평화를 이룩하여라.    (Top)  

8:17    부디 이웃을 해칠 생각은 말고, 거짓 맹세로 속이는 일을 좋아하지 말아라. 그런 것은 다 내가 미워하는 일이다. 야훼가 이르는 말이다."    (Top)  

8:18    만군의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Top)  

8:19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유다 가문은 사월에도 단식하고 오월에도 단식하고 칠월에도 단식하고 시월에도 단식해 왔다. 이제 그 단식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어 즐거운 축제가 되리라. 너희는 성실과 평화를 기리어라.    (Top)  

8:20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앞으로 많은 민족과 여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이리로 모여 올 것이다.    (Top)  

8:21    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가서 "야훼께 나아가 자비를 빌자. 만군의 야훼를 찾으러 가자. 나는 이렇게 나섰다" 하고 말하면,    (Top)  

8:22    많은 민족과 강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만군의 야훼를 찾아 와 야훼의 자비를 빌게 될 것이다.    (Top)  

8:23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앞으로는 말이 다른 종족의 열 사람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느님께서는 당신들과 함께 계신 줄 압니다. 그러니, 우리도 함께 데려 가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리라."    (Top)  

9:1    야훼께서 계시하신 말씀. 야훼께서 하드락 땅을 거쳐 다마스커스에 머물러 계시다. 이 아람의 수도도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마찬가지로 야훼의 것이다.    (Top)  

9:2    국경도시 하맛도 그의 것이요 슬기가 뛰어난 띠로와 시돈도 그의 것이다.    (Top)  

9:3    띠로는 요새를 세우고 은을 티끌더미처럼 쌓아 놓고, 금을 길바닥의 흙더미처럼 쌓았지만,    (Top)  

9:4    보아라, 이제 주님이 띠로를 차지하러 오신다. 그 세력을 바다에서 꺾으시고 성을 불살라 없애시리라.    (Top)  

9:5    이것을 보고 아스클론은 질겁을 하고 가자는 안절부절못하고 에크론은 더 이상 기댈 데가 없어지리라. 가자에선 왕이 없어지고 아스클론은 무인지경이 되며    (Top)  

9:6    아스돗에는 트기들이나 살게 되리라. "나는 저 거만한 불레셋의 기를 꺾고는    (Top)  

9:7    이빨 사이에 낀 부정한 고기를 빼내고 그 입네 묻은 피를 닦아 주리라." 그 가운데서도 우리 하느님을 섬길 사람들이 살아 남아 유다의 한 부락이 되리라. 에크론도 여부스족처럼 우리와 한 족속이 되리라.    (Top)  

9:8    "나는 내 집에 진을 둘러 쳐서 아무도 지나 다니지 못하게 하고 다시는 정복자가 밟고 다니지 못하게 하리라. 나 이제 이 백성의 비참한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Top)  

9:9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 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 오신다. 그는 겸비하여 나귀, 어린 나귀새끼를 타고 오시어    (Top)  

9:10    에브라임의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의 군마를 없애시리라. 군인들이 메고 있는 활을 꺾어 버리시고 뭇 민족에게 평화를 선포하시리라.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큰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리시리라.    (Top)  

9:11    "너는 나와 피로 계약을 맺었으니 나 그 피를 생각하여 사로잡힌 너희를 물 없는 굴에서 건져 내리라.    (Top)  

9:12    수도 시온아, 포로들은 그리던 고향을 찾아 너에게로 돌아 오리라. 네가 포로로 지내던 시절의 아픔은 내가 곱절로 갚아 주리라.    (Top)  

9:13    나는 유다를 활처럼 당기고 에브라임을 화살처럼 메우리라. 시온아, 내가 네 아들들을 불러 내어 그리이스군을 치게 하리라. 내가 너를 용사의 칼처럼 쓰리라."    (Top)  

9:14    야훼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시어 번개처럼 화살을 쏘시리라. 야훼 하느님께서 나팔 소리도 우렁차게 거센 마파람을 타고 나오시리라.    (Top)  

9:15    이 백성이 만군의 야훼를 방패삼고 던진 그 팔맷돌에 원수들의 살이 찢기리라. 그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술 마시듯 마시리니, 마치 넘쳐 나는 동이 같고, 제단 모서리 같이 흥건하리라.    (Top)  

9:16    그 날이 오면, 야훼께서 당신의 백성을 양떼인 양 돌보시리니 이 백성은 면류관에 박힌 보석처럼 당신의 땅에서 빛나리라.    (Top)  

9:17    얼마나 복되고 멋진 백성인가! 젊은이들은 양껏 먹어 튼튼하고 처녀들의 몸은 햇포도주로 피어나리라.    (Top)  

10:1    봄비를 제때에 내려 달라고 야훼께 빌어라. 야훼께서는 먹구름을 몰아다가 큰 비를 뿌리시어 들에 사람들이 먹을 곡식과 푸성귀를 내신다.    (Top)  

10:2    그런데, 우상은 헛소리나 하고 점장이들은 허깨비를 보고 계시를 받았다고 하니, 백성은 목자 없는 양떼처럼 헤매며 고생만 하는구나.    (Top)  

10:3    "나는 내 백성을 인도한다는 목자들에게 화를 쏟고 앞서 가는 수염소들을 치리라." 만군의 야훼께서는 당신의 양떼, 유다 가문을 돌보시어 이를 준마로 키워 몸소 타시리라.    (Top)  

10:4    그에게서 모퉁잇돌이 나오고, 천막 말뚝이 나오리라. 싸움터에서 쏠 활이 나오고 그에게서 지휘관들도 나오리라. 모두가    (Top)  

10:5    날쌘 용사 되어 원수를 길바닥의 진흙 밟듯 밟으리라. 야훼께서 함께 싸워 주시리니, 기병들도 하릴없이 달아나리라.    (Top)  

10:6    "나는 유다 가문을 굳세게 하고 요셉 가문을 도와 주리라. 그들이 가엾어 다시 세워 주리라. 나 야훼는 이 백성의 하느님, 어찌 그 하소연을 들어 주지 않으랴!    (Top)  

10:7    에브라임은 용사처럼 날쌔어지고 술취한 사람처럼 그 마음은 흥겨워지리니, 아이들도 덩달아 기뻐하리라. 내 도움인 줄 알고 모두 좋아하리라.    (Top)  

10:8    내가 그들을 도로 물러내어 휘파람 소리로 모아 들이고, 예전처럼 불어나게 하리라.    (Top)  

10:9    나에게서 쫓겨 나 멀리 뭇 민족 사이에 흩어져 살면서도 나를 잊지 않은 덕분에 그 자식들이 살아 있다가 돌아 오리라.    (Top)  

10:10    그들을 에집트 땅에서 데려 오고 아시리아에서 모아 오면, 길르앗 지방과 레바논에까지 자리를 잡고도 모자라    (Top)  

10:11    여울목을 쳐서 강바닥을 말리며 에집트로 건너 가리라. 아시리아는 콧대가 꺾이고 에집트는 국권을 잃으리라.    (Top)  

10:12    이 백성은 나 야훼를 믿고 힘을 얻어 그 이름을 찬양하리라. 야훼가 이르는 말이다."    (Top)  

11:1    레바논아, 성문을 열어라. 네 송백을 불살라 버리리라.    (Top)  

11:2    전나무야, 통곡하여라. 송백이 넘어지고, 큰 나무들이 찍혀 쓰러졌다. 바산의 참나무야, 통곡하여라. 빽빽이 들어 섰던 숲이 찍혀 넘어 갔다.    (Top)  

11:3    그토록 자랑하던 목장이 결딴나니 목자들이 통곡하는구나. 요르단의 무성한 수풀이 망그러지니 사자들이 울부짖는구나.    (Top)  

11:4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양떼는 잡아 먹을 것이니, 살찌워라.    (Top)  

11:5    양을 사다가 잡아 먹어도 죄될 리 없고 파는 사람은 돈벌었다고 야훼께 감사나 하고 목자들도 그것을 아까와할 줄 모른다.    (Top)  

11:6    보아라, 나도 그처럼 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다시는 아끼지 않으리라. 야훼의 말이다. 나는 이 사람들을 모두 목자라고 하는 저희 왕에게 내어 주리라. 그 왕들이 이 나라를 짓밟아도 그들을 그 손아귀에서 구해 주지 않으리라."    (Top)  

11:7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장사꾼들이 잡아 팔 양떼들을 치기로 하고 지팡이 둘을 구해 하나는 귀염둥이라 부르고, 하나는 단짝이라고 불렀다.    (Top)  

11:8    이 둘을 가지고 양을 치는데, 목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그들도 나를 싫어했으므로 한 달에 목동을 셋이나 내보냈다.    (Top)  

11:9    나는 양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못 치겠으니, 죽고 싶으면 죽고, 사라질 테면 사라져라. 남은 놈들은 저희끼리 잡아 먹든 마음대로 하여라."    (Top)  

11:10    그리고 나서 나는 귀염둥이라는 지팡이를 부러뜨려 야훼께서 당신의 백성과 맺으셨던 계약을 파기하였다.    (Top)  

11:11    계약은 그 날로 파기되었다. 나를 고용했던 장사꾼들은 그것이 야훼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다.    (Top)  

11:12    내가 그 장사꾼들에게 품삯을 주고 싶으면 주고, 말 테면 말라고 했더니, 그들은 은 삼십 세겔을 품삯으로 내놓았다.    (Top)  

11:13    야훼께서 나에게 그 후하게 받은 품삯을 금고에 넣으라고 하시기에 나는 그 은 삼십 세겔을 야훼의 전 금고에 넣었다.    (Top)  

11:14    그리고는 단짝이라는 지팡이도 마저 부러뜨려 유다와 이스라엘의 동기관계를 끊어 버렸다.    (Top)  

11:15    야훼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목자 차림을 하고, 못된 목자 노릇을 하리라.    (Top)  

11:16    내가 이제 한 목자를 이 나라에 세우리니, 그는 양을 돌보기는커녕 없어진 양을 찾지도 않고 앓는 놈을 고쳐 주거나, 굶은 놈을 먹여 줄 생각도 않고, 오히려 살진 놈은 잡아 발굽만 뽑아 버리고 먹어 치울 것이다.    (Top)  

11:17    화를 입으리라! 양떼를 버리는 못된 목자야, 팔도 오른눈도 칼에 맞아서 팔은 오그라들고 눈은 아주 멀어 버려라."    (Top)  

12:1    이스라엘을 두고 하신 야훼의 말씀. 하늘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영을 만들어 사람에게 불어 넣으신 야훼의 말씀이시다.    (Top)  

12:2    "보아라, 나는 예루살렘을 술잔으로 삼아 인근 뭇 민족을 취하게 하리라.    (Top)  

12:3    예루살렘이 포위당하는 날, 나는 예루살렘을 바위처럼 끄떡도 하지 않게 하리니, 뭇 민족이 그것을 들어 옮기려고 하다가 도리어 박살이 나리라.    (Top)  

12:4    그 날이 오면, 야훼의 말이다, 나는 말을 놀라게 하여 말탄 사람을 미치게 하리라. 유다 가문은 보살펴 주고, 뭇 민족이 타고온 말들은 눈멀게 하리라.    (Top)  

12:5    그러면, 유다 부족들은 속으로 "예루살렘 성민들이 하느님, 만군의 야훼 덕으로 굳세어졌다." 고 하리라.    (Top)  

12:6    그 날이 오면, 나는 유다 부족들을 장작더미 가운데 있는 가마같이, 짚단들 사이에서 타오르는 횃불같이 만들어, 오른쪽 왼쪽 할 것 없이 그 주위에 있는 백성은 모두 태워 버리리라. 그 뒤에 예루살렘은 다시 제 자리에 남아, 사람들이 그 안에서 마음놓고 살게 되리라.    (Top)  

12:7    야훼가 먼저 유다의 천막들을 구해 주리니,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이 유다 지파 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될 것이다.    (Top)  

12:8    그 날이 오면, 야훼가 예루살렘 성민을 보호해 주어 그들 가운데 가장 약한 사람들도 다윗같이 강해지리라. 다윗 가문은 하느님을 모시는 자같이, 주의 천사같이 되어 앞장서리라.    (Top)  

12:9    그 날이 오면, 내가 몸소 나서서 예루살렘을 침략하는 뭇 민족을 멸하리라.    (Top)  

12:10    내가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에게 용서를 빌 마음을 품게 하리니 그들은 내 가슴을 찔러 아프게 한 일을 외아들이나 맏아들이라도 잃은 듯이 슬퍼하며 곡하리라.    (Top)  

12:11    그 날이 오면, 므기또 골짜기 하닥림몬에서처럼 예루살렘에 곡성이 터질 것이다.    (Top)  

12:12    온 나라 각 민족마다 끼리끼리 나뉘어 통곡하리라. 다윗 가문과 부녀자들은 저희끼리 곡하고 나단 가문과 부녀자들도 저희끼리 곡하고    (Top)  

12:13    레위 가문과 부녀자들도 저희끼리 곡하고, 시므이 가문과 부녀자들도 또한 저희끼리 곡하리라.    (Top)  

12:14    그 밖의 다른 갈래들도 갈래마다 부녀자들과 또한 따로 모여서 곡하리라.    (Top)  

13:1    그 날이 오면, 샘이 터져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의 죄와 때를 씻어 주리라.    (Top)  

13:2    그 날이 오면,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온 세상에서 우상을 없애 그런 것은 기억조차 못하게 하리라. 또 이 세상에서 더러운 영을 받은 예언자들을 쓸어 버리리라.    (Top)  

13:3    그래도 누가 예언을 하면, 그의 친부모가, 주의 이름을 팔아 거짓말하는 녀석은 죽여야 한다고 하며 현장에서 그를 찔러 죽이리라.    (Top)  

13:4    그 날이 오면, 예언자들은 환상을 보고 예언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속임수로 입던 털옷을 걸치지 못하고    (Top)  

13:5    "내가 어디 예언자입니까? 농사나 지어 먹는 사람입니다. 젊어서부터 밑천이라고는 땅밖에 없습니다." 하고 변명하게 될 것이다.    (Top)  

13:6    누가 "네 가슴의 상처는 웬 것이냐?" 하고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고 대답하여라.    (Top)  

13:7    칼아, 일어나 나의 일을 돕는다고 하는 목자를 쳐라. 만군의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의 목자를 쳐서 양떼를 흩뜨려라. 나 또한 손을 돌려 흩어지는 가련한 것들을 치리라.    (Top)  

13:8    내가 온 땅을 치면, 야훼의 말이다. 셋 중에서 둘이 죽고 하나만 남으리라.    (Top)  

13:9    그 하나마저도 불 속에 넣어 찌꺼기를 거르고, 순은과 순금을 갈라 내듯 하리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대답하고 내가 그들을 나의 백성이라고 부르면 그들은 "야훼께서 우리 하느님이시다." 고 하리라."    (Top)  

14:1    너희가 앉은 자리에서 털리는 날, 야훼의 날이 온다.    (Top)  

14:2    야훼께서 일어서시어 뭇 민족을 다 모아다가 예루살렘을 치시리니 성은 함락되고 집은 헐리며, 여자들은 겁탈당하고, 성의 주민은 반만 남고 다 잡혀 가리라. 그러나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Top)  

14:3    그 때 야훼께서 싸움이 터질 때마다 적진을 향해 돌진하셨듯이 출동하시리라.    (Top)  

14:4    그 날, 그가 예루살렘 동편에서 마주보고 있는 올리브산에 우뚝 서시면, 올리브산이 갈라져 절반은 북쪽으로, 절반은 남쪽으로 물러나 큰 골짜기가 동서로 뻗을 것이다.    (Top)  

14:5    그 바람에 고아에서 야솔까지 뻗은 힌놈 골짜기가 유다 왕 우찌야 시대에 지진으로 메워진 것처럼 메워지리라. 그 뒤에 야훼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뽑으신 사람들을 모두 이끌고 오실 것이다.    (Top)  

14:6    그 날이 오면, 서릿발이 서는 추운 날도 없어지리라.    (Top)  

14:7    야훼 홀로 아시는 날, 그 날이 오면, 밤도 낮도 없어 저녁이 되어도 밝기만 하리라.    (Top)  

14:8    그 날이 오면 예루살렘에서 샘물아 터져 나와 반은 동쪽 바다로, 반은 서쪽 바다로, 여름 겨울 없이 흘러 가리라.    (Top)  

14:9    야훼께서 온 세상의 임금으로 오르시면, 그 날부터 온 세상에서 하느님은 야훼뿐, 사람들은 그의 이름만을 부르게 되리라.    (Top)  

14:10    게바에서 네겝 지방 람몬에 이르는 온 땅이 평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제 자리에 우뚝 솟으며 베냐민문에서 귀퉁이의 구대문까지, 하나넬 망대에서 왕립 술틀집까지    (Top)  

14:11    사람이 살 것이다. 예루살렘은 다시는 벌받는 일 없이 튼튼히 서리라.    (Top)  

14:12    야훼께서 예루살렘은 쳐들어 온 모든 백성을 치시리니, 모두 급살맞아 선 채로 살이 썩고 눈구멍 안에서 눈알이 썩고 입 안에서 혀가 썩으리라.    (Top)  

14:13    그 날이 오면, 주께서 원수들에게 겁을 주시리니 저희끼리 붙잡고 치고 받게 될 것이다.    (Top)  

14:14    유다군도 예루살렘에 들어 온 인근 모든 민족들을 치고, 그들이 들여 온 재물을 금, 은, 옷가지 할 것 없이 마구 거두어 들이리라.    (Top)  

14:15    또 진지에 있던 말, 노새, 낙타, 나귀 등, 모든 짐승도 사람들과 함께 화를 입어 죽으리라.    (Top)  

14:16    그러나, 예루살렘에 쳐들어 왔다가 살아 남은 백성은 모두 해마다 올라 와서 초막절을 지키며 야훼를 만군의 주로, 왕으로 받들며 예배하게 되리라.    (Top)  

14:17    세상의 여느 민족이든지 예루살렘에 올라 와 야훼를 만군의 주로, 왕으로 받들어 예배하지 않는 날에는 비를 구경도 못하게 될 것이다.    (Top)  

14:18    에집트족도 올라 오지 않으면, 초막절을 지키러 오지 않는 다른 민족과 같이 야훼께 재앙을 받을 것이다.    (Top)  

14:19    에집트뿐만 아니라, 어떤 민족이든지 초막절을 지키러 오지 않으면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Top)  

14:20    그 날이 오면, 말방울까지도 야훼의 것으로 성별되고, 야훼의 전 안에서는 남비도 제단에 피 뿌리는 기구처럼 거룩하게 쓰이리라.    (Top)  

14:21    그리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솥도 만군의 야훼께 바치려 거룩하게 쓰이리라. 그리하여, 짐승을 잡아 제사드릴 때, 제물 고기는 어느 솥에서나 끓일 수 있을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다시는 만군의 야훼의 전에 장사꾼이 있지 못하리라.    (Top)